하늘마루 산행일지

2030산악회 [약 32년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황장산]

하늘마루산악회 2016. 5. 21. 07:27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숲사랑지도원 활동

약32년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황장산 !!

하단 링크를 이용하여 참여하시거나 우측메뉴를 이용하여 참여하시면 됩니다.

20대3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작년부터 단양지역에 방문이 잦아 졌네요...

숲길체험지도사 및 소백산국립공원과 월악산국립공원의 주요 산행지를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이곳 단양을 찾게된...

지난 2월에 이어 다시금 찾은 월악산국립공원 전날 금수산 산행을 마치고 단양에서 1박을 하고 떠난 황장산 산행길....



황장산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비법정탐방로로 관리해온 지역입니다. 

문경시등의 요청에 따라 안생달지역에서 환형태로 황장산 정상에오를수 있는 산행코스를 2016년 05월 01일 처음으로 개방되었습니다.

작년에 31년만에 개방된다는 언론보도후 정비기간을 가지며 올해 32년만에 열린 황장산...



구간구간 안내표지판이 자리하고 있어 잘 따라가면 됩니다.



이름을 알수없지만 5월이라 그런지 야생화로 큼지막하게!!! 



안내판을 따라 오른길에 과거 탐방객을 막기위해 쳐 놓은 밧줄이 보입니다.

혹시나 등산로가 아닌가 싶어서 주변을 샅샅이 뒤져봅니다.

결국 찾지 못해서 월악산국립공원 사무소에 전화를 통해 확인해보았습니다.


어제까지 비법정탐방로였기에 아직 밧줄제거작업이 안된것 같다며 그냥 지나가도 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확인을 하고서야 오른 황장산길... 아마도 이길은 고시된 이후 처음으로 밟은듯 합니다.



소백산 철쭉만큼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등산로 주변으로 진달래인지 철쭉인지 잘 구분이 되지 않은 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봄산행의 장점은 바로 이러한 생명력을 가까이서 바로 느낄수 있다는것 아닐까 싶습니다.



안생달지역에서 황장산까지는 약 2.5km 왕복 5km내외의 코스로 어렵지는 않습니다,



가파른 경사길은 위의 사진처럼 안전하게 철재계단 및 난간을 설치하였습니다.



아직은 정비가 필요해 보이는 구간도 더러 보이기 시작합니다.



푸른빛이 도는 야생화...

숲속의 작은 생명입니다.



정비가 끝나지 않음을 보여주는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습니다.

올 한해 잘 정비해서 많은 분들이 이곳 황장산을 찾을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황장산에서 벌재가는길...

이곳은 비법점탐방로로써 무단으로 탐방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등산코스는 위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백두대간길을 가시는 분들께는 조금은 아쉽겠지만 그래도 규정은 준수하는것이 좋으므로 절대 비법정탐방로에 대한 불법산행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가 찾은 이날에도  3분의 불법산행객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통화했던 월악산국립공원 사무소에 이러한 사실을 통보해주고 단속하시길 부탁드리며 저는 황장산 정상으로 향헤 봅니다.




등산로 옆에 자리한 불에탄 흔적이 역력한  나무...

주변 나무들은 멀쩡한데 이나무만 유독 흔적이... 아마도 과거 산불이 있었지 않았을까 추정을 해봅니다.



앞선 꽃은 철쭉으로 보였는데 이번에는 진다래가 맞는것같습니다. 아니 진달래가 맞습니다. ^^~



황장산정상... 아마도 여기도 표지석이 바뀌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전에 와본적이 없어 표지석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수 없지만 금수산에서 보았던 바위와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정상에서 산행객의 동무으로 현수막을 잘 펼쳐보았습니다.

여렇이 다시면 현수막촬영이 비교적 쉬운데 혼자하기에는 늘 어려움이 따르곤 합니다.



황장산의 주요능선들... 하나하나 알아가면 좋겠지만 늘 정상에 오면 순간 머리속에 지우개가...



도락산으로 추정되는 황장산의 맞은편...

예전에는 이런 첩첩산중을 어떻게 걸었나 하는 의문이 들곤 합니다



황장산에서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막힌길을 볼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시금 안생달 방면으로 하산을 해야만 합니다. 이후 진행은 앞선 황장산-벌재구간처럼 비법정 등산로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약 20~30분정도 걸으면 등산로 입구를 만날수 있습니다.

5월 1일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제법더워 여름이라 느껴질 정도입니다.



항상 알고있는것들이겠지만 산행전 안전수칙등은 확인하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가는길에 만난 국립공원 입구 안내표지판...



마침 월악산국립공원 직원분들이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어 몇가지 사항에 대하여 여쭙거나 앞선 신고한 비법정 탐방객에 대한 단속이 이루어질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씀 드리며 자리를 이탈합니다...


짧은 1박 2일간의  월악산국립공원 금수산 & 황장산 산행을 마치고 다음산행을 고대해 봅니다.

다시찾을 그날까지 월악산국립공원이여 안녕~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 서울경기등산동호회』

국립공원/황장산/월악산/100대명산/32년만에개방/걷기모임/백두대간/초보산행/봄산행/자연휴양림/클린산행/정화활동/벌재

 

 

국립공원관리공단 착한산악회 / 숲길체험지도사 / 자원봉사 / 산림청 숲사랑지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