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루 산행일지

2030산악회 [소백산 국립공원] 20대30대등산동호회

하늘마루산악회 2014. 5. 8. 05:00

서울경기 2030등산동호회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소백산 연화봉 비로봉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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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계획에 없었던 소백산에 급하게 몇몇 하늘마루산악회 가족들과 급조하여 올라 보았습니다.

이곳 소백산은 약 한달후면 철쭉산행으로 많은 분들이 찾을 것 같습니다. 청량리에서 기차를 타고 오른 소백산 산행 잠시 여정의 일부를 함께 공유해봅니다.

 

 

이른아침 기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바로 단양의 희방사 역입니다.

 

 

산행전 다시한번 산행코스를 점검하고 복장등을 체크후 산행길에 올라 봅니다.

 

이곳 소백산 산행입구에 다다르게 되면 단양에서 영주시로 경계가 바뀌게 됩니다. 간혹 소백산하면 단양으로 생각하는데... 영주시에도 걸쳐 있어 혼돈을 많이들 하십니다.

 

희방사에 오르는 길을 따라 개울에 맑은 물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개울에 내려가 세수라고 하고 싶지만 일정이 있어 지나갑니다.

 

요즘은 이른 따스한 날씨덕에 진달래와 철쭉이 잘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통상 진달래는 꽃이 피고 잎이 오르고 철쭉은 잎이나고 꽃이 핀다고 하였는데 간혹 아닌 특이한 경우도 있어 햇갈리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던 올해는 평년도보다 모든것이 일주일 가량 당겨진듯 합니다.

 

희방사에 오르는길에 마나는 시원한 폭포... 사진으로나마 모두가 시원한 청량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어느덧 자연을 벗삼아 구경하며 오르니 희방사에 도착 합니다. 하지만 이곳이 이제야 시작점인걸 망각하고 있었습니다...

 

 

희방사에 들려 잠시 가족건강도 빌고 개별적으로 잠시 휴식시간을 가져봅니다.

하늘마루 가족들도 모두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희방사 깔딱고개를 넘어야 연화봉에 오를수 있습니다. 작년 이날 하늘마루산악회에서 약 20여명이 이곳을 올랐다가 3명정도의 힘들어 했던 코스입니다. 아마 가물가물하지만 7시간정도 걸었던것 같습니다... 지난날을 생각하니....

 

그렇게 깔딱고래를 넘어서 연화봉에 오를수 있었습니다.

철쭉하면 3대 산행지로 가장 으뜸인곳입니다. 일반적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하기에 산행객들이 아니라면 어려운 곳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막상 절정을 이루는6월초가 되면 수많은 산악회가 버스를 대절하여 이곳에 오곤 합니다.

아마도 올해도 인산인해를 이룰것 같습니다.

 

 

 

 

 

연화봉을 지나 제1연화봉을 거쳐 비로봉으로 향합니다. 능선에는 정비된 산행로를 따라 길다랏게 연결된 나무계단이 끝없이 펼쳐져 보입니다.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에서 끝을 맺는 백두대간이나 아쉽게 남북이 분단된 현 시점에서는 불가능한 코스입니다.

언젠가 통일이 된다면 꼭 도전해보고 싶은 코스이기도 합니다.

 

어느덧 연화봉을 지나 비로봉이 멀지 않는 곳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몸은 비록 고되고 힘들지만 정상에 보이기 시작하니 어디선가 힘이 나기 시작합니다. 젖먹던 힘까지 힘을 내며 비로봉으로 뚜벅뚜벅 걸어 갑니다.

 

 

 

드디어 소백산 주봉인 비로봉입니다. 이제 천동탐방지원센터로 하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하산길도 약 두시간 이상을 걸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연휴의 급조된 산행인데 참여해주신 하늘마루산악회 가족분들 덕에 정상에서의 즐거움을 나눌수 있어 무척 좋습니다.

 

하산길은 자갈길로 구성된 산행로를 따라 걷고 또 걸으면 됩니다. 쭉쭉 뻗는 나무사이로 집으로 가기위한 발걸음을 재촉해봅니다.

 

 

 

그렇게 그렇게 걷고 또 걷다보니 천동탐방지원센터에 가까워집니다. 생각보다 길어진 산행시간에 제대로 식사도 못하고 서울행 기차를 타기위해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이동합니다. 다시금 단양역에서 청량리행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 다시금 언제 올지 모르는 소백산이지만 소백산의 추억... 가슴에 품고 연휴를 즐겨 봅니다.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서울경기등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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