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루 산행일지

[2030등산동호회] 오랜벗들과 관악산... 그리움을 나누다

하늘마루산악회 2019. 3. 30. 06:30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숲사랑지도원 활동

오랜 벗들과 관악산... 그리움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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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3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가을의 마지막 산행이 될듯한 서울의 관악산...

이번산행은 오랜만에 산악회 산행에 나오신 형님의 일정에 마추어 이곳 관악산을 찾았습니다.

마침 가을의 맨 끝자락의 단풍길에 들머리인 과천 향교에 도착한듯 합니다.



산악회를 시작한지 7년...

그사이 거의 매주 산에 오르다시비 하다보니 주요 국립공원및 서울경기 근교의 주요 산행지는 여러차례 오른듯 ㅎ바니다.

산림청에 등록된 봉우리가 약 6000천여개 라니... 그중 가본곳은 200~300 봉우리쯤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봉우리와 산은 다른개념이니 혼동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산악회를 시작할때 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분들을 만났는데...

시간이 지나고 자연스럽게 산악회와 멀어지고 결혼이나... 타산악회를 찾거나...

산행의 재미를 잃어거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만남과 이별을 합니다...

오늘은 개인사정으로 못나오시다... 최근 연락을 통해 나름 반 강제로 일정을 마춰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만남에 좋은 날씨로~~

오른 산행길~ 처음 뵙는 새내기분도 계시고... 오랜시간 함께 몇년간 산행르 나누신 형님도 게시고 다양한 분들과 함께 오르면 

그시절 추억을 잠시나마 회상해 봅니다.


무엇이든 아무것도 모를때 도전정신으로 이곳저곳 올랐는데...

이제는 나름... 경험이 쌓여서 그런지 쓸때없는 생각이 많아진듯 합니다.


연주대로 가는길...

지금은 정비공사가 마무리되었지만...

이때는 한창 정비중이라.., 이상한 우회로를 따라 연주대로 가야만 했습니다.


먼지도 풀풀날리고...

오르고 내리는 분들이 비좁은 등산로를 가지고 마주치니 병목현상이 극심해 집니다.


새롭게 정비된 계단의 뼈대~


많은 분들이 임시로 개통된 등산로를 따라 개미들처럼 우르르 ㅎㅎㅎ


임시로 개통된 등산로 사이로 사찰에서 버린듯한 쓰레기가...

정확히 누구의 쓰레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과천시청에 민원을 제기했더니 사유지라고 ;;;


누군지 모르지만 비양심에,,, 인상이 쓰여집니다.


겨우 오른 연주대에는 무질서가 난무합니다.

깔끔하게 표지석위주로 남기고 싶었지만 ㅎㅎㅎ


가을치고는 여름같은 날씨속에~

연주대를 뒤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새내기로 오신분든은 엄마신발을 신고 왔다고 하셨는데...

오래되서 그런지 밑창이 삭아 떨어지기 일보직전입니다. 일단은 하산할때까지 응급조치만~


그렇게 관악산을 뒤로~~ 서울대정문 방향으로~


평소 가벼운 뒤풀이만 했으나...

이번에는 오랜만에 형님의 소식 및 근황을 알고자 식사후 치맥까지 한듯 합니다.

이제는 새로운 산행지보다는 오랜전 함께했던 식구들을 만나는게 더 반가워진 산악회 활동~

이게 요즘 산태기라고 불리우는 그런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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