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루 산행일지

2030산악회 [영남알프스 가을억새산행종주] 30대20대등산동호회 저알콜3040여행모임

하늘마루산악회 2014. 10. 28. 09:59

서울경기 2030등산동호회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영남알프스 가을억새산행 1부 "간월산,신불산,영축산"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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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산행을 위해서는 통상 2가지 정도 선택을 해야합니다.

첫번재 운문산에서부터 가지산을 넘어오는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라 칭하는 코스와

억새를 따라 걷는 배내고개또는 죽전마을에서 시작하는 영남알프스 억새산행종주가 있습니다.

두코스다 일정부분 체력이 따라줘야 하나 중도하산도 용이한곳이니 언제나 도전해 보세요.

 

영남알프스를 가기위해서 과거에는 언양터미널로 심야버스가 있었으나 지금은 운행하지 않아서 늦은시간에 언양으로 바로 가기위해서는 다른교통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가장 빠른교통은 KTX를 타고 울산역에서 이동하는것입니다. 다만 서울기준 편도 약 5만원 가량의 비용이 듭니다.

특히 주말을 이용시 최소 2주전에는 예약하시길 권합니다.

 

 

울산역에서 바로 나오시면 등산배낭을 버스를 기다리는 줄을 볼수 있습니다.

바로 328번버스인 죽전마을 또는 배내고개행 버스입니다. 운문산 가지산방향은 다른버스를 이용하셔야 하니 옆줄에서 기다렸다가 타시면 됩니다.

 

 

언양터미널및 석남사등을 지나 배내고개까지 약 한시간가량 소요됩니다.

주말에는 해당고개의 불법주정차로다소 막힐수 있으니 감안하세요.

 

 

억새길 중주산행을 위해 저희는 배내고개에서 시작하였습니다.

환형태의 억새종주코스로 가장많은 분들이 찾는 코스중 한곳입니다.

 

 

오늘의 코스및 오늘은 비록 오르지 못하지만 다음을 위해 운문산 가지산 코스도 간략하게 설명을 들어봅니다.

운문산에서 시작하여 이곳 저희가 가고자 하는 코스까지 걷는것을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라 부르고 있습니다.

태극종주를 위해서는 아무래도 무박으로 하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을 합니다. 첫 번째 만나는 봉우리는 배내봉입니다.

저희가 가고자 하는 코스에는 크고작은 봉우리와 산이 있습니다. 특히 이곳 영남알프스의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제약산 천황산이 1000m가 넘은 고봉으로 운문산 가지산능선과 함께 명성이 자자합니다.

 

 

 

아마도 내일 점심시간이면 저희가 저쪽 반대편에 자리한 천황산 주변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가 찾은 시간이 약 11시정도 된 시간이네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차있습니다.

 

 

맞은편 능선을 바라보며...

오늘 가야할 코스와 내일 저곳을 지나야 한다는 생각에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억새산행의 첫번째 봉우리 배내봉에 도착하였습니다.

간월재에서 간월산을 타고 오신분들과 배내고개에서 올라오신분들이 섞여서 많은분들이 이곳에 계셨습니다.

 

 

봉우리 주변으로 넓은 개활지라 그런지 많은분들이 간식을 드시기도 하고 표지석과 함께 인증샷도 남기기도 하시고...

여러모로 무척 복잡해 보입니다. 역시 4계절 아름답다지만 가을이 특히나 아름다운곳인가 봅니다.

 

 

능선자락으로는 단풍이 물들고 있습니다.

울긋붉긋은 아니지만 가을을 실감할수 있습니다.

 

 

배내봉주변의 마을과 크고작은 산과 봉우리...

한적한 시골마을의 전형적인 모습같습니다. 복잡한 도심과는 전혀 다른모습입니다.

 

 

산 능선을 따라 간월재로 가는 길입니다.

간월재는 차량도 이동이 가능하여 몸이 불편하셔도 쉽게 접근할수 있습니다.

 

 

 

 

배내봉을 지나 만난 두번째 봉우리 간월산...

주변의 간간히 보이던 억새와 함께 산행의 서막이 시작되었음을 이제야 실감합니다.

 

 

이곳 간월산 정상주변도 배내봉고 마찬가지로 워낙 많은 인파가 몰리다 보니 사진도 줄서서 찍어야 하고 제대로 순서를 지키지 않는분들도 계셔서 뒤죽박죽 되어 버렸습니다. 약 5분을 기다려 간신히 정상표지석만 남겨보았습니다.

 

 

아래 보이는 간월재를 지나 우리는 신불산 영축산등... 이번 영남알프스의 주요산을 넘어야 합니다.

아직은 가야할길이 무척 많이 남았기에 조금 서둘러 봅니다.

 

 

 

간월재 휴계소 가는길...

 

 

규석...

나무가 화석이 되었다고 합니다.

공룡화석만 주로 들어봐서 그런지 무척 낯설었습니다.

 

 

 

 

방송등에 무척 많이 소개되었던...

간월재 바람도 쉬어가는곳이라는 문구가 참 멋진말같습니다.

 

 

간월재 휴계소는 뜨거운 물등 음료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차량이 올라올수있는 공간이라 그런지 바가지 요금이 아니니 배낭을 무겁게 챙겨오기보단 즐겨보시는것도 좋습니다. 물론 대형할인마트보단 비쌉니다.

 

저희도 간월재에서 잠시 휴식을 하며 신불산 산행을 이어 갑니다.

약 오늘 15km를 걸어야 하기때문에 좀더 서둘러 걸어 봅니다.

 

 

 

신불산 가는길... 아쉽게 파래소폭포는 다음에 가보아야할것 같습니다.

산 능선을 따라 걷는 이길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늦가을 무척 다운날씨에 땀이 흠뻑나지만 산행하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습니다.

 

 

 

3번째 봉우리 신불산에 도착하였습니다.

알프스산맥을 가본적은 없으나 그와 비견된다고 하여 영남알프스라 칭한다 하니 기회가 된다면 알프스 산맥도 가보고 싶습니다.

해가 갈수록 더욱 많은분들이 이곳 영남알프스를 찾아 방뭉하고있습니다.

 

 

누군가는 하나둘 쌓아놓았는지...

영남알프스 구간구간 저러한 돌탑을 자주 볼수 있었습니다.

 

 

 

신불산 표지석 밑에 별도로 2000년에 새운 신불산 빗돌이 정상아래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문구가 무척 예쁩니다."동해의 찬란한 빛 태백의 높은기상  품어안은 이빗돌  쓰다듬고 가시는  이새천년 꿈과희망 이루어질 지어다".

 

 

신불산 공룡능선....

아마도 설악산의 견주어 아름답게 이루어진 능선이라 붙여진 이름같습니다.

이곳 영남알프스에는 중주코스이외에도 많은 산행로가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구석구석 탐방해 보고싶습니다.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면서 억새에 빛춰지는 반사된 빛이 황금물결같습니다.

특히나 멀리서 바라본 능선과 능선에 피어있는 억새는 정말 주변분위기와 함께 잘 어울려 장관을 이루는것 같습니다.

 

 

오늘일정의 어느덧 반에 해당하는코스지점에 도착한것 같습니다.

지도를 보고 아실분들은 아쉬겠지만 억새종주코스가 일부 조정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청수골에서 하산후 바로 맞은편 죽전마을에서 제석봉방향으로 올라가던 코스가 지역 상수도보호구역으로 묶여있어 아래 지도와같위 이천분교방향으로 좀더 올라오시면 산행로를 만날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억새능선을 따라...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황금물결속에서 억새의 은빛이 반짝임을 더해갑니다.

 

 

 

영축산...

천미터가 넘은 높은 고도에 억새가 바람에 출렁일때만다 황금물결이 파도를 이룹니다.

 

다행이 영축산에 오르니 신불산까지 많았던 인파는 거의 사라지고 정상주변에는 몇분의 산행객들만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시간이 늦어지고 그러다 보니 다들 하산을 했나 봅니다. 덕분에 영축산에서 편안하게 사진도 찍어보고 잠시 쉬었다 갑니다.

 

 

영축산에서 신불산으로 방향으로 약 500m를 되돌아 청수골 방면으로 하산해야하나...

우리는 함박등으로 우회하여 청수골방면으로 하산하기로 하였습니다.

 

 

 

함박등을 향해...

조금씩 지쳐가는 발걸음을 옴겨봅니다.

 

 

 

청수좌골 - 영축산 코스는 산행이 불가하므로 산행시 주의해야합니다.

기타 다른산행코스도 11월 1일부터는 산불방지기간으로 통제하오니 산림청및 네이버지도등을 이용하여 산행코스를 세워주세요.

 

 

 

영남알프스의 주요 능선이 희미하게 보여집니다...

점차 태양로 능선으로 사라질듯 합니다.

 

 

변경된 코스로 하산을 하다보니 약 한시간가량 늦어지는 바람에 부득이 야간산행이 일부 되었습니다...

역시 산간지역이라 17시를 넘어 어두워지더니 18시를 넘으니 한밤중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청수골로 하산하여... 오늘의 숙박지인 죽전마을 인근으로 이동합니다.

내일의 제약산 천황산을 보는 기대감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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