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숲사랑지도원 활동
봄산행... 호남의 삼신산 방장산!!
하단 링크를 이용하여 참여하시거나 우측메뉴를 이용하여 참여하시면 됩니다.
20대3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이른아침 사당에서 출발한 버스는 양재에서 일행을 태우고 고창의 양고살재를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전날 내린 눈으로 충청권을 지날무렵에는 고속도로 주변으로 하얀눈을 볼수 있어 내심 기대가 있었지만 역시나 남쪽으로 이동하니 이미 봄이 성큼.... 날씨는 맑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왔지만 시야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양고살재 주차장에는 이미 블랙XX의 세르파관련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나름 단체복 비슷하게 입고있어 바로 눈에 들어 옵니다. 이곳에서 시산제가 있다고 하니 많은 인파가 전국에서 모인듯 합니다.
원래 이곳 방장산은 주변의 선운산과 내장산등의 가려서 잘 알려지지 않은곳입니다.
우리가 가야할곳은 가장 가까운 방장사부터 억새봉 방장산정상을 넘어 쓰리봉을 지나 장성갈재까지 가야 합니다.
주최자님은 초보코스로 올려놓았지만 10km되는 초보코스는 많지 않습니다. 아마도 내가 분류 한다면 초중급정도 될듯 합니다.
방장사 가는길...
가파른 오르막길에 여기저기 담배꽁초가 보입니다.
누군가 이곳에서 흡연을 여렇이 했나 봅니다. 보기도 흉하지만 지금같은 산불방지기간에는 산불위험이 무척 높습니다.
우리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담배꽁초를 포함한 화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잠시 거친숨소리들이 들려와 숨도 돌릴겸 살짝 방장사에 들렸습니다.
조용히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숨을 돌립니다.
방장사의 석불...
억새봉으로 가는길...
앞에 작은집게와 배낭주변에 비닐봉투를 보니 클린산행(정화활동)을 하고 계시나 봅니다.
두분이서 여기저기 등산로 주변을 깨끗히 하면서 이동하고 계셨습니다.
저도 함께 동참하고 싶지만 오늘은 제가 안전 및 일행을 이끌고 가야되서 부득이...
나무로된 안내판에 기재된 등산로표기...
지도 우측 상단에 장성갈재가 표기되어 있네요...
아직은 한참 멀었습니다.
간혹 등산을 하다보면 위와 같은 경고문들을 볼수 있습니다.
낙석지대나,고위험지대의 경우 이러한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갑니다.
항상 이러한 안내가 되어있는곳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만큼 꼭 체크하고 이동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첫번째 만난 봉우리 "벽오봉"
소나무 옆으로 표지목과 함께 표지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방장산 억새봉은 활공장으로도 사용되 많은 분들이 패러글라이딩도 즐기고 계십니다.
저희가 도착할땐 블랙XX의 시산제가 한창이었지만 저희가 떠난 이후에 멀리서 바라보니 몇몇팀이 장비를 가져와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억새봉에서 바라본 고창읍내~
좀더 맑아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맑은 날씨와 산들바람이 너무 좋습니다.
방장산의 능선들~~
그렇게 억새봉에서 모두함께 단체사진을 남기며 방장산 정상을 향해 다시금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른새벽 이동으로 그런지 억새봉에서 식사를 마쳐서 그런지 금새 다들 활기찬 발걸음으로~
나름 깔끔했던 등산로가 슬슬 질퍽거림이 기다리는 그곳으로 우리를 ...
구간구간 그늘진곳으로 질퍽함과 땅속얼음이 있어 조심조심 이동하였지만 몇몇분들이 미끄러움에 비명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렇게 달리다 보니 어느덧 방장산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몇몇분들이 인증사진을 찍고 계셔서 멀리 쓰리봉을 바라보며 기다립니다.
방장산정상...
이곳은 지리산,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3대 삼신산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앞선 두곳에 비해 지명도가 떨어져 많은분들이 찾는곳은 아닙니다. 그래도 등산을 즐기는 분들이 빼놓지 않고 들리는곳이기도 합니다.
단체사진으로 찍고 싶었지만 공간이 협소하여 대표로만 찍어보았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이제 방장산정상과 이별을 해야 합니다.
아직 우리가 가야할곳은 멀었으니까요...
이제 3/2지점쯤 왔으니 남은 쓰리봉까지 고고고!!!!
잠시 걸어온 능선을 바라보며...
저멀리 쓰리봉을 향해 전진합니다.
오랜만에 20여명의 산행이다보니 주의해야 할것들이 많습니다.
새로산 니콘D5300의 배터리가...
처음써보다보니 얼마나 찍히는줄 모르고 찍다... 아쉬움이 남지만 어쩔수가 없네요...
다음에 여분배터리를 사야할듯 합니다.
소수산행은 소수산행대로 다수산행은 다수산행대로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오랜만에 많은분들과 함께 하니 참 즐겁습니다.
종종 이런산행들이 자주 있기를 바라며... 다음모임에서 만나요!!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 서울경기등산동호회』
방장산/쓰리봉/방장사/100대명산/선운산/걷기모임/삼신산/초보산행/겨울산행/자연휴양림/지리산/무등산/억새봉
국립공원관리공단 착한산악회 / 숲길체험지도사 / 자원봉사 / 산림청 숲사랑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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