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루 산행일지

3040산악회 [마이산 벚꽃산행] 3040등산동호회

하늘마루산악회 2014. 4. 17. 05:00

서울경기 3040등산동호회

저알콜 수도권 3040산악회

진안 마이산 벚꽃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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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내리던 빗줄기에 마음은 조마조마한 마음에 깊이 잠들지 못하고 이른새벽 6시가 조금 넘은시간에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잠시 밖을 나가보니 여전히 보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폭우는 아니나 이슬비가 내리면서 산행길은 위험해 보이고 움직임에는 불편해보이는 기상속에서 일기예보를 검색하였습니다. 다행이 오후에는 맑아진다는 검색결과를 보며 간단한 세면과 함께 아침식사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마이산 벚꽃산행을 위해 출발 하였습니다. 전날 한옥마을에서 모주판매가격을 보고 황당했던 기억을 되살려 함께한 하늘마루 가족들에게 총판대리점에 가서 500ml당 2천원하는 모주를 몇병 구매 하였습니다. 막걸리를 한약재료와 함께 끓이는 전통주로 알콜도수가 2℃ 밖에 되지 않아 수정과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다시 진안에 자리하고 있는 메타세콰이어길에 들려 봅니다.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대부분은 장성의 메테세콰이어길만 아시는데 비록 짧은 구간이나 이곳에도 있습니다. 혹여나 작년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서영이를 보신분이라면 아~ 하실수 있을것입니다. 그곳에서 잠시 동심의 세계로 빠져 봅니다. 그리고 다시 조그마한 시골 초등학교주변에 피어있는 벚꽃에 사진도 찍어보고 나름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그렇게 오전이 시간을 보내보다보니 빗방울이 그쳤습니다.... 그래서 마이산 남부 주차장으로 향하였습니다. 마이산 주변에 도착할무렵 진안관내에서 나온 경찰분들이 차량을 통제하기 시작합니다. 궂은 날씨에 한가할줄 알았건만 대형버스들이 끈임없이 마이산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다행히 저희도 길막힘이 있었으나 주차를 하고 본격적인 마이산 벚꽃산행에 뛰어 들었습니다. 마이산 산책을 좌측으로 산행길에 올라 전망대로 향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산책로 주변으로 꽃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약 한시간을 걸으니 암마이산의 등산로 통제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작년에 해제된것으로 알았던 시기가 올해 10월까지인것을 보고 좌절을 합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탑사방면으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130여기의 신비의 탑을 이곳저곳 둘러보며 암마이봉에 뻗어있는 능소화... 그리고 겨울이면 과학으로 해결되지 않는 역고드름등 신비함이 가득한 마이산을 이곳저곳 둘러보며 이제 슬슬 서울로 복귀준비를 합니다... 산책로를 걸으며 맑은날씨가 아쉬웠지만 안개가 자욱한 마이산은 색다른 멋을 제공함에 운치가 가득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음을 기약한 마이산 산행... 모두 안전하게 서울로 올라올수 있었습니다... 2015년을 기약하며 다음에는 암마이봉까지 올라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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