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산악회 [강원삼척 덕항산 & 환선굴 군립공원] 20대30대등산동호회 2030여행모임

서울경기 2030등산동호회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강원도 삼척에 자리한 덕항산 군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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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충무로역 1번출구에서...

하늘마루 가족들이 모여봅니다... 23시 30분... 통상이면 이시간 취침할 시간이시겠지만...

우리는 버스를 타고 이제 삼척의 덕항산으로 떠나 봅니다..

 

새벽시간이라 그런지 도로는 한산하고... 막힘없이 달려...

정선의 고환에서 잠시 새벽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달려온 그곳... 삼척의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 입구에서 오늘의 산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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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30분... 모두가 졸린눈을 비비고 깨어 버스에서 하차 합니다..

생각보다 쌀쌀한 날씨에 바람막이 겉옷을 챙겨입고... 미쳐 못챙겨온 일부 반팔과 반바지...

다행이 우의를 챙겨온분은 우의를 꺼내어 입어봅니다..

 

그렇게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조용조용 산행길에 올랐습니다..

아침 해가 올라올 모야 어느정도 식별이 가능한 시점에서야 카메라를 꺼내봅니다...

 

 

 

 

우리는 백두대간의 줄기인 구부시령부터 본격적인 오늘의 산행지 덕항산을 올라 봅니다.

대부분 흙길로 구성되어 있고 경사가 급하지 않아 쉽게 오를수 있었습니다.

이른새벽에 오른 덕분인지 구부시령 주변에서 일출을 볼수있었습니다.

동해에 떠오른 빨간 해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아침햇살과 함께 예쁜 꽃이 피어 있습니다.

단아한 푸른빛 꽃이 피곤한 아침을 밝게 해줍니다.

 

 

그렇게 구부시령에서 약 한시간가량을 걸어 만난곳 덕항산 정상입니다.

원래코스는 덕항산주차장에서 장암목으로 오르는 코스를 오를 예정이었었으나 정비중인 관계로 삼척시 산림녹지과(033-570-3930)을 통해

전달받은 하마시동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덕항산 정상표지석...단촐해보일수 있으나 수많은 산행객들이 이곳을 오르고 지나갔을것입니다.

다음에 도전할땐 댓재에서 건의령까지 도전해보고 싶어집니다...

19.7km... 아래 푯말상은 7시간이면 가능하다니 다음을 기약해봐야겠습니다.

 

 

 

자암재와 큰재사이에 자리하는 풍차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쉽게 자암재에서 환선굴 방면으로 하산을 해야합니다. 직접 가보지 못해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덕항산정상에서 환선봉(지각산)을 가는우측으로 환선굴 주차장이 보입니다...

하지만 낭떠러지 길이니 주의하세요...

 

 

환선봉에서 자암재로 가는길...

큰바위나 기암괴석은 존재하지 않으나 덕분에 흙길로 구성되어 걷기에 참 좋은것 같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어느덧 자암재에 도착하였습니다.

개인적인 마음같아선 큰재방향으로 가고 싶지만 오늘의 예정된 코스는 이곳에서 환선굴 방향이니...

 

 

생각보다 무척 가파른 하산길입니다.

자갈도 많아 하산시 주의가 필요한 구간입니다. 또한 낙석이 빈번이 있다고 하니 항상 주의하시고 이동하세요.

특히 해빙기에는 더더욱 조심해야할것 같습니다.

 

 

 

 

 

 

 

정상주변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던 바위봉들이하산길에는 무척 잘보입니다.

첩첩산중사이에 자리한 크고작은 바위및 봉우리들...

다시한번 강원도의 삼척이란걸 느끼게 해줍니다.

 

 

 

 

 

그렇게 바위구간을 지나 환선굴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종착지입니다. 하지만 어느분 블러그에서 본 카메라 촬영은 이곳을 와보니 불가였습니다.

물론 안으로 탐방해 들어가보니 많은분들이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는것을 종종볼수 있었습니다.

희귀한것을 오랫동안 보고싶은것은 알겠지만 나름의 사유로 촬영을 하지 말란것을 꼭 어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위에 표기된 생태식물은 어둠속에서 볼수 없어 아쉬웠지만 이곳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다니 신기할따름입니다.

 

 

환선굴의 유의사항입니다.

제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지말란것들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벌금으로 강력하게 시행했으면 하는바램입니다.

 

 

이곳이 장암목으로 오르는 산행로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입산불가로 폐쇄구역입니다. 조만간 정비되는대로 다시금 이곳은 많은 분들이 오를수 있는 산행로가 되어 개방될것입니다.

산행전 꼭 문의후 산행길로 오르시길 권합니다.(대이동굴 관리사무소 033-541-9266)

 

 

 

 

시간이 좀더 여유가 있었다면 환선굴도 대금굴도 탐방하고 싶었지만 아쉽게 대금굴은 사전예약만 가능합니다.

이미 매진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다음엔 다시올땐 대금굴도 탐방할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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