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2030등산동호회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지리산 주능선을 걷다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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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새벽... 영등포역에서 22시 53분행 여수행기차에 몸을 실고 구례구역으로 향합니다.
구례구역에 도착한 03시 10분경...
허기진 배을 채우기 위해 역사앞 식당에서 백반및 된장찌개등으로 허기를 달래봅니다.
이곳에서 성삼재로 갈때에는 두가지 교통편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첫째는 택시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행정구역상 이곳은 순천시에 속해서 순천택시를 타야 합니다.약 25분정도 소요되며 한사람당 1만원의 비용을 내야합니다.
마음같아선 미터기를 켜고 가자고 하고싶지만 모두가 이곳은 사람당 1만원이라고 우깁니다.
두번째는 버스릉 이용한 방법입니다. 구례구역 앞에 보면 구례군으로 넘어가는 다리가 있습니다. 이곳다리에 딱 한번 3시 20분쯤 출발하는 성삼재행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배차용 버스는 아닌것 같은데 주말을 이용하여 편의를 제공해주는것으로 보입니다.
운행이 일정치 않으니 사전에 체크후 이용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3시 45분경... 택시를 타고 성삼재로 향합니다.
성삼재에서 택시를 내리니 한겨울에 온듯한 매서운바람이 온몸을 구석구석 차갑게 합니다.
겉옷을 챙겨입고 노고단 고개를 향해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어둠이 잔뜩낀바람에 별도의 사진도 없이 남자4명은 그리 뚜벅뚜벅 행군하듯 산행길에 올랐습니다.
노고단 고개를 넘어 임걸령등을 넘어선 우리는 원래 계획에는 없었던 반야봉에 올라보기로 하였습니다.
노루목에서 바로 삼도봉으로 빠지지 않고 반야봉 정상으로 우회하기로 하였습니다.
반야봉 가는길...
이곳에서 삼도봉으로 바로 가는법과 반야봉에 오른후 반야봉에서 삼도봉으로 가는방법이 있습니다.
약 한시간가량 소요되므로 일정에 차질이 없는지 사전에 체크하세요.
아침해가 지리산 능선을 넘어 붉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일출....
반야봉 중턱에서 맞은 일출....
맑은 하늘덕에 천왕봉은 아니지만 이곳 반야봉에서 아침의 붉은 태양을 바라볼수 있어 무척 좋았습니다.
태양이 이곳 지리산을 비추어 주니 어둠에 가려져 있던 운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최근에는 여러산행지를 둘러 보았지만 운해를 보지 못했는데 이곳 반야봉주변에서 운해를 만났습니다.
반야봉정상...
하늘마루에서 여러차례 이곳을 오기위해 도전했으나 번번히 실패했던 이곳...
이른아침이라 이곳 정상에는 산행객 한번이 먼저와 잠시 휴식을 하고계셨습니다.
반야봉에서 잠시 휴식을 쥐한후 삼도가 경계지역이라는 삼도봉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전라북도,전라남도,경상도의 엮여 있는 삼도봉...
이곳은 6개의 지차체가 엮여있는 곳입니다. 남원시,장수군,산청군,함양군,구례군,하동군,곡성군등 총 7개 시도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얼굴입니다. 그렇게 삼도봉을 뒤로한채 연하천 대피소방면으로 걸음을 옮겨봅니다.
어느분이 이렇게 현판을 세워놨는지 몰라도 이곳 지리산을 무척 사랑하셨나 봅니다.
절재된 문구가 참 아름답고 멋집니다.
연하천 대피소에 멋진 문구가 자리하고 있네요...
"지리산의 눈으로", "지리산의 가슴으로" ,"지리산의 가르침으로"
연하천대피소의 물품및 몇가지 정보를 위해 담아보았습니다.
각종시기별 여건에따라 다소 달라질수 있으니 정확한사항은 이곳 대피소에 문의후 탐방해 보세요.
연하천대피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우리는 벽소령 대피소를 향해 다시금 발걸음을 띄어봅니다...
저멀리 벽소령 대피소가 보입니다...
봉우리 두개를 넘어야 만날수 있습니다.
지리산 능선을 따라 걷다보니 단풍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기상정보로는 아직 단풍시기가 아닌라고 했지만 제 눈에는 지금 이곳 능선에 핀 단풍은 절정처럼 보입니다.
그렇게 지리산의 아름다운 능선을 따라 걷다보니 벽소령대피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입산시간제라는 새로운 정책으로 특정시간안에 출발하지 못하면 다음 코스로 이동할수 없습니다.
따라서 적정한 휴식과 함께 시간배분도 중요합니다.
벽소령에서 바라본 지리산 단풍...
아직 절정이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분명한것은 능선으로 무척 아름다운 단풍이 자리하고 있다는것입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약 40여분가량을 쉬면서 허기도 달래고 등산화도 잠시 벗고 체력을 보충합니다.
세석대피소 방면으로 가기위해선 이곳을 14시 이전에는 통과해야 합니다. 대피소를 예약 했다면 16시까지.. 약 두시간가량 여유가 있습니다.
벽소령대피소 주변으로 붉게 물든 단풍....
아직은 이제 갓피어나는 단풍이지만 아마도 11월이전후가 되면 이곳은 붉게 물든 단풍으로 인산인해를 이룰것입니다.
벽소령대피소에서 세석대피소를 향하다 약 한시간쯤 지난후에 만난... 선비샘...
잠시 휴식과 함께 선비샘의 일화를 읽어 보았습니다. 잠시 휴시을 하며 재미와 함께 읽어두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곳 지리산의 구간구간의 식용가능한 물들이 많아 산행하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물맛에 잠시 힘듬도 잃어 버립니다.
이제 약 한시간정도 걸으면 오늘의 종착점인 세석대피소 입니다.
지리산의 주요능선을.. 중봉,제석봉,천왕봉,장터목,연하봉,영신봉,세석평전,촛대봉까지...
내일까지의 여정으로 주요구간들은 지나갈텐데 아쉽게 새벽산행이 예정되어 있어 제대로 보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능선사이사이로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단풍...
생각치 못한 조그마한 지리산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점차 무거워지는 발걸을을 움직이며 세석대피소로 향합니다.
남자4명이라 그런지 사진도 요구하지도 않고 대화도 거의 없니 앞으로 전진만 합니다.
세석대피소를 약 2km정도 앞두고...
비록 이용은 하지 않았지만... 지리산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계단을 오르다보면 기나긴 산행속에서 휴식이 필요할텐데 잠깐 숨돌릴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것....
단순한 발상일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국공립공원은 저렇지 않습니다.
이름모를 지리산 주변의 능선들이 겹겹이 둘러싸여있습니다.
마음같아선 하나둘 다 탐방하고 싶지만 마음같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곳 지리산의 포근함 느낌은 오래오래 간직될것 같습니다.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서울경기등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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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 블로그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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