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산악회 [월악산국립공원 겨울산행] 수도권30대20대등산동호회 서울경기3040저알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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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국립공원 동양의 알프스 겨울산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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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동서울터미널에서 첫차를 타고 떠한 월악산산행...

그렇게 제천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덕주골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여타 국립공원의 산행에 비해 산행객들이 보이질 않습니다...

 

 

최근 내린눈으로 이곳 월악산자락에 햐얀눈들이 보이네요...

하지만 눈꽃을 못볼것 같습니다..

 

 

그렇게 약 15분여를 걸어 덕주사에 도착하였습니다.

비교적 빠른산행으로 주변을 둘러보기에는 다소 아쉬움속에.. 영봉을 향해 거침없이 올라갑니다...

 

 

 

영봉을 오르는길에 만날 덕주마애불..

아마도 지난 가야산에서 보았던 마애불과 유사한 모양일것입니다..

 

 

덕주사는 진평왕 9년에 창건된 역사가 오래된 사찰입니다...

여러가지 역사적 사실을 품고 있는 덕주사이니 기회되면 여기저기 둘러 보세요..

 

 

이곳 월악산은 동양의 알프스라 부르고 있습니다.

아마도 산행객들이 이곳 월악산의 아름다움에 회자된듯 하기도하고... 일부 지자체에서는 홍보용으로

충남알프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던 영남알프스나 이곳 동양의 알프스나 호남알프스나 모두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특히 이곳 월악산에는 산양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보기는 어렵습니다. 워낙날렵하고 사람을 피하기때문에 산행에서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곳 월악산 말고도 강원도 깊은 산중에 산양등이 살고있습니다... 밀렵등으로 개체수가 현격히 줄어 이제는 포획보단 보호를 해줘야할 천연기념물입니다.

 

 

그렇게 끝이 없을듯한 돌계단을 따라 걷고 또 걸어야 합니다...

 

 

덕주사에서 약 1km왔는데 느낌은 10km걸은듯 발은 무겁고 몸은 축축 처집니다...

아직 영봉까지는 약 4km 남았는데 말이죠!!

 

 

계속된 계단길을 따라 힘을 내어 봅니다...

 

 

바람에 눈이 없는건지 눈이 오지 않은건지 등산로 입구에 비해 눈이 적습니다...

출발전 약간의 기대감이 있었는데... 아직은 시기상조였나봅니다...

 

 

이제 본격적인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합니다...

아마도 영봉 마애불을 가기위한 깔딱고개가 시작된듯 합니다...

 

 

덕주마애불이 어느덧 시야에 들어 옵니다...

아직은 많이 남은 산행길이지만 그래도 덕주마애불이 보이니 없던 힘마저 생깁니다...

 

 

마애불에서 잠시 휴식을 가지고...

숨을 고르고 행동식인 초코바등으로 허기를 달래 봅니다..

 

 

월악산 덕주마애불을 뒤로한채.. 영봉을 향해 발걸음을 옴깁니다...

 

 

계속된 경사가 무척 가파른 돌계단및 철계단을 따라 오르고 또 오릅니다...

 

 

이곳을 지나면 좀 낫겠지하는 약간의 미련을 못버리고...

한발한발 나아갑니다...

 

 

그렇게 이곳 월악산 산행의 깔딱고개와의 전쟁에 점점 몸과 마음이 지쳐갑니다...

 

 

특히나 전체적으로 휴식보단 짧게짧게 숨을 고르고 산행을 오르다 보니 어느덧 깔딱고개도 다 넘어가는듯 합니다...

 

 

 

그렇게 약 두시간 가량...

드디어 월악산영봉에 시야에 들어옵니다... 저기 멀리 보위는 바위산이 영봉입니다..

 

 

영봉이 보여서 그런걸까요 슬슬 힘도 나고 걸음도 빨라집니다..

 

 

깔딱고개를 넘으니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어느덧 영봉 바로 밑에 까지 왔습니다...하지만 아쉽게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올라야 합니다...

 

우회길을 가는데 계단이 다시 내리막입니다...

헉!! 이러면 다시 올라가야 할텐데...그래도 안갈수 없으니.. 흑흑

영봉뒷편은 그늘이 져서 안전을 위해 모두들 아이젠을 착용하고 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얼마남지 않은 정상을 향해....

정비를 마치고 출발합니다..

 

 

영봉주변에 도착하니 산행객들이 몇팀 보입니다...

아마도 저희보다 일찍 출발들 해서 마주치치 않았나 봅니다..

 

 

드디어 정상에 섰습니다...

이 맛을 느끼기 위해 이른아침부터 버스를 타고... 추위를 헤쳐 여기에 서있습니다...

 

 

정상에서의 즐거움을 만킥하고...

우리는 우리가 걸었던 그길을 따라 송계삼거리까지 되돌아가야 합니다...

 

 

영봉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시금 빠른속도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봄철에는 신륵사쪽으로 하산하였는데 현재 산불방지긴으로 통제가 되어 있어 통제되지 않은 등산로를 이용하기 위해 송계삼거리로

이동합니다...

 

 

멀리 중봉과 하봉이 보입니다...

이번은 못갔지만 다음은 중봉 하봉을 지나 수산리방면으로 꼭 가봐야 겠습니다..

 

 

아쉬움에 몇장의 주변사진을 찍으며...

다음을 기약하며...

 

 

 

우리가 올라왔던 가파른 계단길...다시금 이길을 따라 하산후 송계삼거리까지 가야하다니...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집에는가야겠지요...

 

 

그렇게 송계삼거리를 지나 송계휴게소 방향으로 하산을 마칩니다...

 

 

약 6개월전부터 시행중인 입산시간지정제...

잘못하면 중도 하산해야하니 꼭 사전에 체크해야 합니다.

 

 

서울행 버스를 타기위해... 도로를 딸 월악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방면으로 걸렁갑니다..

 

 

 

그렇게 약 15분가량 걸으면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탑승할수 있는 간이 정류소를 만날수 있습니다..

 

 

약 한시간 30여분전에 있었던 영봉,중봉,하봉....

5시간의 짧고 굵은 산행을 마무리 하며... 춥고 배고픔에 잠시 식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곳이 간이 정류소입니다.. 먼저 버스를 예매하고 시간에 마추어 식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시간에 맞추어 정류소에서 기다리니 경기고속의 버스가 들어 옵니다....

09시 30분경 시작하여 14시 30분경 끝난 오늘의 산행..

 

 

아직 다 가보지 못한 코스는 다음을 기약하며... 월악산 영봉... 동양의 알프스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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