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루 산행일지

2030산악회 [여수 향일암 & 금오산 & 오동도] 서울경기20대30대등산모임 서울경기3040저알콜모임

하늘마루산악회 2014. 12. 6. 04:00

서울경기 2030등산동호회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여수 향일암 일출및 금오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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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용산에서 여수Expo역으로 향하는 22시 45분 기차를 타고...

이곳 여수역에 이튿날 04시경에 도착하였습니다... 04시 30분역 여수역 좌측 시내버스 탑승장에서 향일함으로 향하는 111번스를 기다리며..

잠시 추위를 피해 현금인출기 안에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이른새벽이라 한적한 여수Expo역 버스탑승장...

그래도 새벽기차를 타고 여행오신 몇몇분들이 계셔서 외롭진 않습니다..

 

잠시 이곳주변에서 여수바다 바람을 피해봅니다..

 

 

04시 35분쯤... 버스이정표에 써있는 시간보다는 5분가량 늦었지만...

향일암 버스가 승강장으로 들어옵니다... 참바람때문인지 어찌나 반가운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이시간 운행하시는건 향일암 일출을 위해 탄력적으로 운행하시는것 같습니다...

 

 

향일암에서 여수expo역을 오가는 버스시간표입니다.

기점과 종점시간을 확인해두시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약 40여분 달려오니 새벽이라 그런지 길도 안막히고...

너무 이른시간인것 같아 향일암에 오르는 길옆에서 조그마한 커피샾에서 따뜻한 커피와 함께 7시까지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마침 귀여운 고양이 한마리가 있어 장난좀 쳐보았습니다.. 

 

 

07시가 조금 넘은시각...

우리는 일출을 보기위해.. 향일암으로 향하였습니다... 향일암을 가는방법에는 돌계단으로 바로 올라갈수 있는 길과 완나하게 우회하여 가는길이 있습니다.. 돌계단으로 가면 약 10분정도.. 우회하면 15분정도 소요되는것 같습니다... 

 

 

아주맑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조그마한 구름사이로 떠오르는 향일암 일출...무척 아름답습니다..

 

 

바닷가의 바람과 겨울인 시점이라 그런지 새벽바람이 제법 차디찹니다...

하여 향일암에서 금오봉으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금오봉은 향일암에서 약 200m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하였으며 약 20분가량 산행길을 따라 오르면 만날수 있습니다... 향일암에는 50여분의 여행객이 계셨지만... 금오봉에는 아무도 안계시네요...

개인적으로는 금오봉 일출이 더 멋있는것 같습니다...

 

 

향일암에서만난 거북이 모양의 작은 돌들...

인위적인지 아니면 거북이모양의 돌을 모아놓은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무척 귀엽습니다..

 

 

영화 명랑이 대박을 치면서 이곳 남해의 여행객이 늘었다 합니다...

특히 통영 이순신장군의 흔적이 남은곳들을 찾아서... 이곳 여수 앞바다또한 이순신장군이 왜구를 무찌른 공간입니다...

약 500여년전 이땅에 일어난 비극.."임진왜란"... 이순신장군이 없었더라면.. 어떻했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금오봉에서 바라본 아침해....

이제는 너무 밝아 직접바라보기가 힘이 듭니다..

하지만 햇살과 함께 비추는 아름다음이 무척 장관입니다.

 

 

어둠속에 가려져 있던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멀리 이름모를섬까지 말입니다...

 

 

누군가 표지석을 만들때 금오산이라고 만들었나 봅니다...

하지만 금오산과 금오봉은 다른곳으로... 이 표지석에도 산이란 글자를 조잡하게...

어찌되었던 이곳 금오봉에서 인증사진을 남겨봅니다...

 

 

금오봉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인 관계로....

미리 챙겨간 현수막으로 한번더 사진을 남겨보았습니다...

 

 

이곳 향일암의 명칭은 "해을향한암자"란뜻에서 유래되었다합니다...

기회가 있다면 꼭 다녀오시길 권해봅니다...

 

 

금오봉을 지나 오늘의 산행지의 정상 금오산으로 향합니다...

 

 

하산길의 유혹이 순간 있었지만 오늘의 목표점인 금오산을 올라보기로 하였습니다..

 

 

금오봉에서 약 45분을 이동하여 만난 금오산 정상...

금오봉에 비해 초라해 보입니다.. 

 

 

기둥만 덩그러니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 향일암이나 금오봉까지만 오른후 하산하는 모양인가 봅니다...

이곳에서 다시한번 캠페인차원에서 흔적을 남기고...

 

 

하산을 합니다... 하산길에 만난 동백꽃..

동백꽃은 12월부터 3월까지 피어나는 겨울꽃입니다..

 

 

그렇게 이곳 향일암과 금오봉 & 금오산 일정을 마치고...

아침식사로 허기를 달래 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11시가 다되어 갑니다...

향일암에서 10시 40여분 버스를 타고... 여수역 주변으로 나왔습니다... 오동도를 가기위해.. 환승을 한후...

이곳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오동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여수라 같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인줄 알았는데... 이곳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이라 순간...

 

 

새벽과 달리 낮시간에는 바람도 없고 맑은 날씨덕에... 소풍온듯한 느낌입니다...

 

 

오동도는 차량은 들어 갈수 없으므로 주변 주차장등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가야만 합니다...

모노레일이나 자건거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자전거는 대여시 5천원이고 모노레일은 편도 800원입니다..

 

 

다리밑으로 자그마한 바다물고기가 많이 있습니다...

너무 작고 이름을 몰라.. 패스~

 

 

용굴부터 이곳 오동도를 한바퀴 다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멋진 문구가 새겨져 있는....

 

 

향일암에 비해 이곳 오동도는 동백꽃이 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더욱 아름답습니다..

붉게 핀 동백~

 

 

 

용굴 가까이 다가도 가보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바닷물도 만져 봅니다...

 

 

바다에는 유람선이 안내방송으로 이곳저곳을 소개하며 떠다니고 있습니다...

 

 

전망대에 다다를 무렵 눈살을 찌푸리는 낚시꾼을 보았습니다...

심지어 담배도 피우시네요.... 욱하는 마음에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헉!! 이곳 오동도는 여수시에서 관리한다고 합니다.. 한라산의 제주도와같이 지자체에서 별도 관리한다하여 부득이 오동도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현행규정상 국립공원의 낚시는 통제할 방법이 없다 합니다... 나름 여수시에서도 개도를 하고 있으나 국립공원관리공단법에 명시되있지 않아.. 어쩔수 없다는 답변입니다... 아마도 대부분이 산행지에 있다보니 산불,불법탐방로 위주로 초점이 잡혀서 그런듯 합니다...

흡연은 법적으로 불법이나 직접 필때 확인하지 못하면 어쩔수 없어... 일단은 전망대에 가본다고 하시면서 통화를 종료하였습니다..

 

낚시도 좋지만... 구지 이곳 에서 낚시를 즐겨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낚시도 빠른시일내에 국립공원에서 법적으로 명시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렇게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여수의 일정을 슬슬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늦은 저녁부터 피곤함을 잊고 달려온 여수여행....

좋은 추억 가슴에 새기며 다음을 기약합니다...

 

 

아름다웠던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뒤로한채... 여수역으로 발걸음을 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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