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숲사랑지도원 활동
백두대간 6구간 삿갓대피소에서 소사고개까지 !!
하단 링크를 이용하여 참여하시거나 우측메뉴를 이용하여 참여하시면 됩니다.
20대3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전날 육십령에서 남덕유산을 넘어 이곳 삿갓재대피소에서 1박을 하고 시작하는 2일차 산행길...
오늘은 어제보다 더 멀리 소사고개까지 가야하기에 부지런히 아침을 챙겨먹고 점심용 주먹밥과 유부초밥을 햇반을 이용하여 만들어 봅니다.
힘찬발걸음과 함께 시작된 덕유산국립공원 2일차 산행길...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등산객이 거의 없습니다.
늘 이런산행만 주로 했으면 하는 1인입니다.
아직은 이곳 덕유산의 고지대의 영향 인해서 그런지 진달래가 피어있습니다.
새벽에 내린 이슬기운을 그대로 머금고 있는...
아직은 더가야할 시간에 아침해가 무룡산 뒷자락으로 붉게 물드며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무룡산에서 보고 싶었지만 차마 해는 기다려 주지 않고 벌써 찬란한 빛을 발산하며 떠올랐습니다.
어둠에 숨어 있던 덕유산의 위용들~~
하나하나 안멋진것들이 없습니다.
비교적 봄치고는 늦은시간이건만 죽은듯한 나뭇가지에는 녹색빛 나뭇잎이 싹을 틔우고....
진달래는 늦은 봄소식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 무룡산...
다른이름은 불영봉으로 불리우나 정확한 사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덕유산이 큰산이라 지역에 따라 용어를 다르게 부르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정해 봅니다.
무룡산 정상에서 잠시 아침해를 바라보며...
첩첩산중의 무주 진안 장수의 고원지대를 가슴에 담아 봅니다.
탐방로 중간중간 만날수 있는 야생의 생물들...
제각기 다른모습으로 봄의 향연에 맞추어 표현합니다.
이번 긴산행길에 길라잡이가 되어준 이....
이미 15년여전에 이길을 걸었는데 정작 본인은 기억이 잘 안난나고....
멀리 덕유평전이 슬며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동엽령 삼거리를 기준으로 남덕유산의 멋과 향적봉으로 오르는 덕유평전의 모습은 상반되기도 합니다.
전진하는 산행길에 지난 걸어온길을 되돌아 보며...
어느덧 이번 산행의 주요 갈림길인 백암봉에 도착 하였습니다.
아직은 덕유산에 몇번 오지 못해서 향적봉도 욕심나지만 이번에는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품고자 왔으니 횡경재방면을 따라 빼재로 이동합니다.
처음 올라보는 덕유산국립공원의 횡경재 가는길...
선물을 기다리는 어린아이처럼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키작은 산죽길을 따라 가는길...
간혹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 구간을 만날수 있으니 당황해 하지 마세요~~
아마도 백두대간을 오르는 탐방객을 위해 누군가 약간의 메모를 해두셨네요 ㅎㅎㅎ
저희는 신풍령을 넘어 삼봉산을 지나 소사고개 가야 합니다.
늘 산행을 하다보면 낯선곳에 자주 오르는데...
오늘은 함께한 이를 따라 가는길... 중간중간 질문도 하고...
약간의 적막감을 대화로 풀어 봅니다.
봄철산불조심기간(산불방지기간)에는 잠겨있던 이코스...
능선으로 진달래로 추정되는 수령이 되어 보이는 굵은 나무가지가 무척 많습니다.
아마도 4월에 이곳을 찾았더라면 멋진 풍격을 보았을텐데... 이곳은 매년 산불방지기간에 탐방이 제한되어 있어 아쉬움이 큽니다.
백암봉의 산죽보다는 조금 더 커진 산죽길~~
이곳에 부는 바람이 얼마나 강한지 이곳에 자라고 있는 나무가 증명을 해주네요...
저멀리 챵적봉과 설천봉이 보입니다.
군대를 전역하고 무조리조트에서 눈을 만들던 때가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실크로드길을 따라 모빌을 타고 눈을 만들었는데...
백암봉부터 걸어왔던 능선길...
언제 왔나 싶었는데 그래도 제법 걸었습니다.
어느새 도착한 지봉...
지봉에 도착하니 신풍령에서 올라오시는 백두대간을 걷는 분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단체사진을 남겨보았습니다 ^^~
물론 무선리모콘도 있어 사진을 찍을수 있지만... ㅎㅎ
지봉에서 점심을 맛있게 해결하고 다시 걷는길....
대봉고 갈미봉을 넘어 신풍령까지 아직은 그래도 많이 남았네요...
대봉....
약간은 가을첨 감이 생각나기도 하고....
옛날 초창기에 하늘마루와 함께했던 친구의 이름도 생각이 납니다.
그렇게 걸었던 덕유산국립공원으 끝자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원래 야생화를 찍던 제가 아닌데 자원봉사프로그램에 동참하다보니 어느새 이것저것 하게되었습니다.
많은사람들이 동참하고 있어서 참 보기 좋은듯 합니다.
신풍령에 거의 도착할무렵....
옛기억과 앞서 해당 산행길의 블로그를 보고 오다보니 조그마한 정자가 보이지 않아 헤메기 시작합니다.
혹시나 다른분들도 이곳에서 헤멜지 몰라 말씀드립니다. 이 철탑이보이시면 그대로 길을 따라 걸어 내려오시며 됩니다.
네이버 지도등은 요 표지판이 보일쯤에 직진하라고 되어 있으나 현재의 도로상 전진할수 없습니다.
그냥 잘 되어 있는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시며 됩니다.
그렇게 덕유산국립공원의 영역과 작별을 합니다.
바로 비스듬이 앞에 있는 거창의 백두대간 및 삼봉산의 안내표지석~~
삼봉산을 잘 표현한듯 합니다 ㅎㅎㅎ
그렇게 찾던 정자에서 약 30여분 휴식을 합니다.
앞에 신풍령휴게소가 보여 음료라도 하나 마실까 했지만 공사중.....
내년에는 열겠죠?? 혹시모르니 신풍령휴게소 검색하셔서 전화해보고 탐방하셔도 좋을듯요~
다소 지쳐있긴하나 아직은 끝이 아니지 조금 힘을 내어 봅니다.
삼봉산 정상까지는 약 3km...
약 1시간 30여분을 걸어야 할듯 한데 발걸음이 점점 무거워집니다.
따스한 날씨속에서 본 봄버섯...
아마도 최근 비가 왔던 모양입니다.
삼봉산이 가까이 남았음을 알리는 표지판을 보며 없던 힘도 쥐어 쨔봅니다.
정상에 떡허니 자리하고 있는 사과모양의 삼봉산...
사과의 고장 거창임을 단번에 알수 있습니다. ㅎㅎㅎ
오래 머무를틈도 없이 소사고개를 향해 하산을 시작합니다.
맞은편 대덕산등의 다음에 오른 산행지가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적한 거창의 조그마한 마을~
표지판을 따라 더욱 안전에 유의하며 걸어 봅니다.
급경사의 하산길을 내려오니 소사고개에 자리한 밭 가장자리를 따라 하산을 이어갑니다.
백두대간의 입구 아니랄까봐 조촐하게 시그날이 몇개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붙이면 쓰레기가 됩니다.
길을 헤메지 않게 이정표가 되어주는건 참 좋지만 그렇지 않은건 때론 과유불급이 될수 있습니다.
그렇게 등산로를 벗어나 소사고개에 다다릅니다.
누군가 걸어놓은 백두대간의 현수막...
백두대간은 보호되어야 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어느덧 계획되었던 산행이 끝을 맺고 슬슬 서울로 돌아가야 할듯 합니다.
약 40km의 1박2일간의 산행길...
덕유산 및 삼봉산의 멋진 능선과 자연을 보며 오늘하루도 웃을수 있으며 즐거웠던 추억은 제 추억속 서랍에 조심스렇게 넣어 두었습니다.
다시찾을 다음의 산행길까지... .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 서울경기등산동호회』
덕유산/국립공원/백암봉/100대명산/덕유평전/걷기모임/횡경재/초보산행/봄산행/자연휴양림/클린산행/정화활동/삼봉산/대봉/지봉/마루금
국립공원관리공단 착한산악회 / 숲길체험지도사 / 자원봉사 / 산림청 숲사랑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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