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루 산행일지

[2030등산동호회] 백두대간 15구간 첩첩산중 은티재 ~ 이화령 수도권청춘산악회

하늘마루산악회 2016. 11. 25. 18:32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숲사랑지도원 활동

백두대간 첩첩산중 은티재 ~ 이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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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3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지난 대야산산행에 이어서 진행된 백두대간 산행길~~

마음은 대야산정상부에서 버리기미재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길을 따라 장성봉 악휘봉등을 가고 싶지만 현재갈수 백두대간 마루금길로는 갈수 없고 일부 코스는 별도의 주봉만오르고 원점으로 하산해야하는 문제점등으로 연결점이 없어 부득이 이곳 은티마을에서 시작되는 은티재산행이 지난산행에 이어서 진행되었습니다. 은티마을에서도 깊숙히 들어오면 백두대간의 주능선으로 오르는 길을 만날수 있습니다.


은티마을에 주차를 하고 구왕봉의 안내표지를 따라 은티재를 향해 갈 예정입니다.

지도마다 약간 차이가 있어 은티마을에서 은티재로 바로 오를수 있는 지도가 그려진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아래의 사진처럼 구왕봉과 은티재 사이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오른후 잠시 은티재로 이동후 다시금 구왕봉으로 오를 예정입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은티마을에서 우측길을 따라 가면 바로 은티재로도 나오니 참고 하시고 저희는 호리골재로 오랄서 부득이 주치봉을 거쳐 은티재로 이동후 다시금 호리골재를 지나 구왕봉으로 오르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호리골재로 가는길~~

호리골재까지는 길이 잘 다져져 있어 큰 어려움없이 이동이 가능합니다.


호리골재....

이곳은 백두대간의 능선의 한부분을 은티재를 위래 잠시 악휘봉 방향을 따라 걸었습니다.


주치봉...

아마도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작은 봉우리라 별도의 표지석이 자리하고있지는 않습니다.


은티재....

은티재에는 아래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란 안내표지판과 함께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악휘봉은 속리산국립공원의 영역에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정규탐방로가 아니며... 장성봉부터 이곳 은티재까지의 구간은 산림청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속리산국립공원의 경계를 들락날락하는구간이라 일부구간은 속리산국립공원의 단속지점에 포함될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시금 은티재에서 구왕봉 방향으로 유턴후 호리골재를 지나 이곳 구왕봉에 도착하였습니다.


먼저간 일행을 뒤로 후다닥 "임자사랑해" 현수막으로 사진을 남기고 일행을 쫒아 갑니다.


구왕봉을 넘어서부터 희양산.... 그리고 이만봉가는구간까지는 암릉구간과 로프구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구간으로 산행속도가 현저히 낮아 집니다. 이만봉에서 황악산 까지도 중간중간 암릉과 로프구간이 나타나므로 주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다만 부득이 부상이나 컨디션난조... 무리한 계획등으로 하산이 필요한경우 중간중간 이정표에 따라 은티마을 또는 주변 마을로 하산이 가능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종계종의 수도원지역으로 목책이 지속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산행을 하시는분들이라면 길을 따라 걸으시면 되며... 목책을 넘어가시지 않도록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중간중간 마을로 내려가는 길들이 잘 되어 있는 이곳 괴산의 백두대간 마루금길~~


산불감시용 초소로 보이는 가건물이 있으나 아마도 저희가 탐방할때에는 운용을 안하고 있었던것으로 보입니다.


바위가 많은 산행지에 가시면 한번씩 보게되는 나무기둥들~~


지나온 구왕산~~

얼핏보기에는 고도차가 많지 않아 보이지만....암릉과 로프구간으로 제법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흔하디 흔한 로프구간...

험한구간은 카메라가 손상당할까봐 못찍고 그래도 양호한곳에서 몇몇 구간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희양산삼거리...

이곳에서는 구왕봉... 희양산... 그리고 이만봉까지 가야할 교착점입니다.

희양산은 탐방로 기준으로 보면 대간길에서 살짝 벗어난 봉우리이나 아름다운 이곳 괴산의 명산인곳이라 그런지 다들 백두대간의 축으로 보고 정상에 들렸다 갑니다.


저희도 희양산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모두들 지금의 추억을 가슴에 담고... 카메라에 담으며...


저 어딘가에 대야산, 막장봉 , 장성봉 악휘봉등이 있을것입니다.


희양산에서 바라본 구왕봉~


그렇게 잠시 힘들었던 산행을 접어두고 아름다운 풍경을~~~


희양산정상...

문경시에서 세워둔것으로 보이는 백두대간 희양산이란 문구의 표지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발 999m... 천미터의 상징적인 높이에 딱 1m 부족하네요...


이곳 희양산에서 귤이랑 이것저것 간식거리로 허기진 배를 잠시 채웁니다.

떠나기전 캠페인용 현수막으로 이곳의 흔적을 남기고 다시금 이만봉으로~~


교착점인 그곳에 다시...

시루봉이라 적혀있는 안내판의 팻말을 따라 다시금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오래된듯한 옛 안내표지판...

아마저 저 오래된듯한 표지판을 따라 수많은 백두대간 산객들이 갔을지 가늠이 되질 않습니다.

이제는 새로게 정비된 이정표에 자리를 내주어야 했겠지만 과거의 이정표덕분에 많은분들이 길을 잃지 않고 나아갈수 있었을것입니다.


이만봉까지는 2km... 시루봉은 약 500m정도 직진하면 만나겠지만 오늘의 산행예정코스가 아니라서 생략하고 이만봉으로 서둘러 이동합니다.


앞선 암릉과 로프구간에 비하면 정말 잘 정비된 탐방로를 따라 가는길~


어느덧 이만봉에 올랐습니다.

한때 유행했었던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표지석~~


멀리 이화령및 사진중간의 조령산도 위용을 품어내고 있습니다.

"ㄷ" 모양의 산행지로 맞은편의 탐방로를 마주보며 걷는길입니다.


죽은 고목에 적혀있는 곰틀봉...

역광이라 글자는 보이질 않습니다.


백화산으로 가는길~~

백화산을 넘어 황악산 조봉을 넘으면 오늘의 종점인 이화령에 도달할것입니다.

슬슬 점심시간을 지난시각... 좀더 서둘러 산행을 해야겠습니다. 남은거리가 많습니다.


이화령까지는 약 9km... 13시를 넘은시각...

여유가 없다보니 점점 보이지 않게 걸음이 빨라집니다.

뇌정산은 다음에 기회를 있다면 오르는것으로...


당연한 결과지만 점점 이만봉은 멀어지고 백화산은 가까워지는...


15시경 이곳 백화산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잠시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다시금 발걸음을... 거리대비 암릉과 로프구간으로 시간을 많이 소비하다보니 부득이 휴식시간이 줄어 듭니다.


황악산은 다행이 멀지 않은곳에 자리하고 있어...


순간 이미 해가 많이 기운듯 보이는 사진이나....

아직은 16시라 조금의 여유는 있지만 남은거리를 감안하면 부지런히 걸어야 합니다.


역시나 중간중간 암릉과 로프가 기다리는 산행길~~


중간중간 안내표지판이 잘되어 있어 안도감~~


황악산....

지난 백두대간길에서도 지나왔던 동명의 산행지...

표지석은 큰차이가 있지만 표지석보단 주변의 풍경등이 둘다 인상적입니다.


해가 빠르게 저물어가고 있어 한명은 카메라를 두명은 현수막을 들고 후다닥 찍어 봅니다.


저희가 걸어왔던 구왕봉 저 능선 넘어로 해가 넘어갈 준비를 서서히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최대한 빨리 해가지기전에 이화령고개로 넘어가야겠습니다.


다행이 황악산이후로는 암릉이나 로프구간없이 육산길로 걷기가 참 편안했습니다.


중간중간 억새가 있어 금년도 억새산행을 못한부분을 조금이나마 ㅎㅎㅎㅎ


조봉에 도달할 무렵에는 어둠이 내려않고 있는 시각... 사진의 밝기를 조절해서...

아직 낮시간처럼 보입니다. 이곳 조봉은 네이버지도나 트랭글의 지도와 다른곳에 표지석이 덩그러니 놓여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좌표값을 잘못 따놓은듯 보입니다. 이곳이 정상적인 조봉이고 지도상에 노출된 조봉은 오류인듯 보입니다.


17시 30분... 해가 내려앉아 어둠속이지만 슈퍼문때문인지 그래도 비교적 밝은 날입니다.

배낭에 챙겨온 랜턴을 이용하여 등산로를 따라 약 30여분 걸으니 이화령휴게소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이화령휴게소에 내려오니 자전거 동호회분으로 보이는 4분이 이곳 고개를 넘어가고 계십니다.


택시를 불러놓고 잠시 기다리는 시각....

숨가쁘게 해지기전에 내려와야겠다는 일념으로 달리다보니 정신이 없습니다.

대중 정리를 하고 택시에 오르기전 이화령표지석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조금 계획보다 늦어지긴 했지만 사고없이 안전하게 하산하였습니다.

산행지의 해는 일반 도심의 해보다 짧고 빠르게 져물어 갑니다. 일부 등산객중에는 랜턴이 무거워 빼놓고 다니는경우가 많지만 가급적이면 항시휴대하시고 배터리 점검등을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휴대폰의 배터리는 산행지에서 급속도로 떨어지니 별도의 랜턴을 이용하여 개인의 안전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 서울경기등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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