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루 산행일지

[2030산악회] 오대산국립공원 계방산 겨울눈꽃산행~

하늘마루산악회 2016. 12. 29. 07:07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숲사랑지도원 활동

오대산국립공원 계방산눈꽃산행~

하단 링크를 이용하여 참여하시거나 우측메뉴를 이용하여 참여하시면 됩니다.

20대3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출발 전날까지 고민을 거듭한끝에 네이버의 안내(모집)산악회의 계방산산행을 신청하여 이른아침에 버스를 타고 이곳 평창과 홍천의 경계에 자리한 운두령에 도착하였습니다. 운두령 정상부에는 산림청의 계방산생태관리센터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하차후 가볍게 화장실 및 산행준비를 마친후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곳 운두령에서 계방산에 오르게 되면 비교적 쉽게 계방산정상에 오를수 있어 산행초보자분들도 많이 찾는 겨울눈꽃산행의 명승지입니다. 출발할때에도 다수의 인파가 몰릴듯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운두령에 도착하니 생각보다는 인파가 없습니다.

확실히 광화문등의 집회때문인지 경기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등산의 열기가 꺽여서 그런지 3~4년전에 비해 요즘은 등산로에 밀리는경우는 많이 줄어든것 같습니다.



계방산탐방로 입구....

이곳을 시작으로 하산은 노동마을주변으로 하는 외통수길입니다.

계방산정상에서 원점회귀또는 자동차야영장으로 돌아서 내려가거나 정상에서 계방산주차장으로 내려가는길밖에 없는 산행코스입니다.

자세한 지도는 이후에 다시 나오기 참고하시면 됩니다.


언덕에서 바라본 산림청 계방산생테관리센터가의 전경~~


운두령이 워낙 높은고지에 자리한탓에... 등산로 입구에서도 눈서린 나뭇가지를 볼수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정착한듯한 입산시간지정제....

개인적으로 안전부분만 본다면 좋은정책이라고 생각은 드나... 몇몇 구간들은 너무 이르게 통제하는듯한 부분이 있어 아쉽습니다.

또한 지리산등의 주요코스는 입산시간지정제에 쫒기는 경향이 있어 조금은 재조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약 2년여를 시행하였으니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해보는건 어떨지...


생각보다 한적한 등산로...

물론 안내(모집)산악회에서는 가장 선두권으로 출발하였서 그런부분도 있지만 워낙 인기많은 산행지라 어느정도 감안했는데...

한적하니 참 좋습니다. ㅎㅎㅎ


점점 눈서리발이 강해지는~~

하얀눈꽃에 어제 선택한 오늘산행에 만족도가 ↑


운두령에서 계방산까지는 약 4.1km구간으로 비스듬이 정상부까지 올라가는 형세입니다.


마치 새둥지처럼 보이는 겨울살이도~~


하얀세상의 계방산 탐방로~~


앞부분에 말씀드렸던 등산코스입니다...

비교적 단조로운 등산코스로 쉽게 접근할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등산로 주변으로 오대산국립공원측에서 걸어둔 현수막에 눈에 보입니다...

배낭무게줄기이 캠페인과 그린포인트 캠페인이 보이는데...

인스타그램에서도 한번 의견을 개진했는데... 국립공원 대피소의 판매물품이 줄어든만큼 배낭에 가져가야할 품목이 늘어난것 같아 아쉽습니다.

물론 등산경험이 많은분들은 대피소에서 물품구매하는경우가 많지는 않을듯 하지만 초보자가 이러한 수준에 도달하기까지에는 약간의 경험이 누적되어야하는데.... 아무튼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부서별 정책이 다른부분에 대하여 아쉬움이 많이 남는부분입니다.

나름 부서별 또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산림청등의 기관별 애로사항이 있다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도 여러가지 불만이 있습니다...


정상부에 가까워지니 점차 등산객분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난 가을에 나뭇잎이 떨어진 앙상한가지에 하얀 나뭇잎이 ^^~


날씨만 조금 맑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눈꽃을 본것만으로도 아쉬움을 달래야겠지요...

욕심이란 끝이 없나 봅니다.


몇몇 등산객분들이 전망대에 올라보지만...

운해속에 갇혀있는 형국의 산행길에 멀리 오대산국립공원의 주요 봉우리가 보일리 만무 합니다.


맑은날에 보인다는 주변경관....

아쉽지만 오늘은 그날이 아닌듯 합니다. 맑은날 다시금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점점 바람이 강하게 불어와 서둘러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정상부에 가까워질수록 눈꽃이 더욱 절정을 발휘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선물 눈꽃산행길~~


약 산행시작한지 2시간만에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정상에는 20여분이 계방산 정상표지석에서 사진을 찍기위에 줄을 서고 계십니다...

저도 더 늦어질까봐 얼른 줄을 먼저 서봅니다... 

현수막 사진도 한장 남기고 싶었지만 워낙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혼자서 현수막을 들고 찍기에는 애로사항이 있어 다음으로 기약을~~


이제 슬슬 하산해야할 시간...

자가차량을 타고 왔다면 원점회귀를 해야겠지만 안내(모집)산악회버스를 타고와 계방산주차장으로만 어찌되었던 내려가면 됩니다...

산행시간이 비교적 짧아 가급적 길게 산행하기위해 주목군락지 및 자동차야영장으로 가는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의 오른족 붉게 표기된 등산로 입니다.


차디찬 바람에 점점 발걸음이 빨라지는 산행길~


그래도 흔적을 남기기 위해~~

연신 추위속에서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 봅니다.

각도나 예술성등은 진작에 포기한체 기록용으로만 ㅎㅎㅎ


본격적인 내리막길이 기다리는 하산길~~~

오른똑 능선을 따라 쭉~~욱 걸어가면 오대산의 주봉인 비로봉에 도달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해당구간에 대하여 탐방로로 지정하지 않아 더이상 나아갈수 없습니다..


주목군락지에 자리한 거대한 주목들~~~

오랜세월동안 이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을것입니다.


동부지방산림청의 관할지역인 이곳...

이곳은 오대산국립공원과 산림청의 경계지역으로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입니다.

하지만 많은분들의 능선의 강한 바람을 피해 주목의 주변에서 식사를...ㅡㅡ;;


정상으로 오를때에 비해 확실히 빨라지는 하산길~~~


어느새 눈꽃은 볼수 없고 그저 한적한 탐방로에 하얀 눈만 덩그러니~~


계방산 정상에서 자동차야영장까지는 약 4.8km정도 떨어져 있으며 다시 계방산주차장까지는 약 1.5km정도 떨어진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운두령에서 시작하였다면 약 10km정도 걸어야합니다.


계방산 하단부에는 정상부의 운해속과 다르게 고요하며 간간히 파란하늘도 보이곤 합니다.


점점 탐방로에 있던 눈마저 양이 적어집니다...


계방산등산로 안내지도 입니다...

산림청에서 안내하는것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안내하는것과 약간 양식이 다릅니다...

탐방로는 아래의 지도를 참고하셔서 계획을 세우시면 됩니다...


많지는 않지만 계방산주차장방면에서 정상으로 가시는 분들도 간간이 마주치곤 했습니다...


오대산국립공원에서 안내하고 있는 안내표지판의 왼쪽 하단에 자리한 계방산....

이로서 주요 오대산국립공원의 능선상에 자리한 정규탐방로는 대부분 둘러본듯합니다... 


어느덧 하산길의 종착점에 점점 가까워진 산행길~~~

아래의 사진은 이승복기념관으로 옛 생각터를 복원한곳입니다.


어릴적 당시 국민학교 지금은 변경되어 초등학교로 바뀐 학교에서 배웠던 "난 공산당이 싫어요"란 문구로 배웠던...

최근에는 일부 논란의 소지가 있어 자세한 설명은 별도로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남겨두고... 관련 사진만 몇장 남겨두겠습니다.


그렇게 자동차야영장을 지나며...

내려온 하산길을 다시한번 쳐다봅니다...

몇몇 등산객분들이 제가 걸어온길을 따라 하산중이시네요...


계방산주차장에 도착한 14시... 산행 4시간여만에 오늘으 산행이 종료되었습니다...

차량에 배낭을 넣어두고... 잠시 허기진 배를 달레기 위해 음식점에 들렸습니다...

선택의 폭이 많이 않은 계방산식당.... 


본격적인 겨울산행이 시작되면서 최근 언론보도에 실종관련 뉴스를 접했습니다...

나홀로 산행길에 올라 길을 잃는 경우로 많은눈과 기상의 상태에 따라 길을 잃을경우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낮은 온도로 인한 추위등으로 봄,여름,가을에 비해 위험요소는 더욱 높아집니다.

가급적 혼자 산행길에 오르시기보다 3~4분의 무리를 지어 등산에 오르시길 바랍니다..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 서울경기등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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