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숲사랑지도원 활동
소백산국립공원 비로봉 해돋이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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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3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2016년 마지막날 모든 일정이 다 취소되고 계획된 일정을 다 정리하고 이곳 소백산국립공원 제2연화봉 대피소를 찾아 동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단양으로 이동후 다시 단양군버스를 타고 죽령으로 이동한 산행길~~ 2016년의 마지막 산행은 약 6km정도의 대피소 이동길밖에 없어 여유있게 버스타고 단양의 중화식당에서 점심까지 잘 챙겨먹고 이동하였습니다.
14시경 죽령탐방지원센터앞에서 잠시 이것저것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산행길~~
안내표지판의 대피소 예약자에 대한 2시간 연장 안내문이 없어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에 해당건을 문의 및 보완요청하고 올랐습니다.
도로에는 하얀눈이 많이 남아 있으면 간간히 등록된 차량이 제한적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중턱에서 바라본 하늘...
푸르름이 보이니 오늘 일몰이 잘 보일꺼란 기대감을 가지고 거침없이 산행길에 올랐습니다.
풍기읍의 모습이눈에 들어 옵니다.
하얀구름... 푸른하늘... 이번에 깜박하고 카메라를 챙기지 못한탓에 휴대폰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임도에는 일부차량이 자주 다닌듯 다져진 눈길이~~
맑았던 하늘은 어느새 뿌연 운해속에 가려서...
대피소마저 잘 보이지 않습니다. 15시무렵인데도 영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2016년의 마지막 일몰은 물건너간듯 합니다.
제2연화봉 표지석...
곧 찾아올 백두대간때에도 이곳에 들리겠지만 이래저래 사전탐방하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마침 이곳에서 반가운 얼굴도 만나서 사진을 부탁했습니다.
한치앞을 볼수 없다는게 산이라더니~~
역시나 이곳 소백산또한 약 한시간전 맑았던 하늘은 온대간대없고...
따스한 차나 한잔할가 싶어 대피소문을 두드렸건만...
15시 30분까지 이용할수 없다는 A4지의 안내문구만 붙어있곤 물은 철통같이 잠겨있습니다.
약 30여분간 국립공원관리공단당직실 및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에 항의전화를 마치고 대피소가 이용가능해질무렵...
직원분께 여쭤보니 시설물점검하느라 부득이... 몇가지 에피소드가 있지만 불편드려 죄송하다는 사과와 이후 좀더 비상연락처 및 운영에대한 부분을 점검하신다고 하시니 그 이야기는 거론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저녁까지 챙겨먹고 나니 19시 30분쯤 일전에 보았던 산상음악회의 섹스폰소리가 들려 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이곳 죽령분소장님의 연주가~~
21시 취침소등이 일어나고 얼마되지 않아 저도 일찍 잠자리에 들어 섭니다...
내일은 일출산행을 위해 새벽 5시에 기상후 늦어도 6시에는 산행을 시작해야 비로봉에서 일출을 만날수 있습니다.
새벽5시 대피소 취사장에는 새벽에 죽령에서 올라오신분들과 새벽일출산행을 하려는 대피소 이용객들이 몰려~~
저도 그들 틈바구니 안에서 햇반과 김치찌개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연화봉...
새벽시간이라 대부분 잠시랜턴으로 한번비쳐보고 가시거나 휴대폰등으로 사진한장 찍고는 다들 그냥 이동합니다.
새벽이 지나고 슬슬 어둠이 사라지는 시각...
어둠속에 숨어 있던 설경이 두눈으로 살며시 들어 옵니다.
바람은 많고 기온은 무척 낮지만 이러한 설경에 잠시 가던 발걸음도 멈추고 매력에 흠뻑 빠져봅니다.
강한 바람이 몰려오는 바람에 다들 움추린 모습으로 산행길에 오르는 등산객들~~
운해속에 있어 가시거리도 10여미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해가 뜰시각이 다가오건만 아무래도 오늘은 일출을 포기해야할듯 합니다.
그렇게 비로봉을 약 1km정도 남겨둔 시점에 아침해가 살짝 얼굴을 내비칩니다...
정말 한순가 10여초 머문듯 얼굴을 내밀고는 금새 사라집니다.
혹시나 하는마음에 비로봉을 향해 뛰어갑니다.
추위과 운해속 강한 바람에 많은분들이 비로봉에서 하산을 하고 계십니다...
그 틈바구니를 뚫고 반대로 비로봉으로 전력질주 하듯이 거친 숨소리를 내며 올라 갑니다.
비로봉에서 만난 2017년 일출~~~
깨끗한 일출의 모습은 아니지만 나름 이러한 느낌의 일출도 운치가 있습니다.
올한해에도 가족들 그리고 하늘마루에서 맺은 인연들 모두 사고없이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빌어 봅니다.
일출을 보다보니 어느덧 환한 아침을 맞았습니다.
소백산국립공원의 주봉 비로봉... 그의 옆면에는 이곳 소백산의 바람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게 아직 눈꽃이 남아 있습니다.
보일듯 말듯 연화봉주변으로 능선자락이 운해사이사이 모습을 보였다 숨었다를 반복합니다.
어느덧 아침해는 구름위로 봉긋 솟아 있습니다.
비로봉에서 만난 타산악회의 착한산악회패치....
등산을 하면처 처음으로 타산악회분이 달고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어찌나 반가운지... 앞으로 종종 이런분들을 자주 만날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비로봉을 뒤로... 저도 바람도 피할겸 국망봉으로 이동합니다.
다행이 비로봉에 비해 바람도 조금 줄어든듯 합니다.
바위마처 하얗게 변해버린 소백산국립공원~~
비로봉에 비하면 이곳 국망봉은 무척 한가합니다...
주변에서 잠시 비닐쉘터를 이용한 아침식사를 하시는 1팀을 빼고는 아무도 없습니다.
잠시 현수막을 이용한 사진을 남겨볼까했지만 혼자서는 잔잔한 바람에도 속수무책입니다.
국망봉을 지나 상월봉으로 가는길~~
예쁜 눈꽃들로 2017년 새해 눈이 호강을 합니다.
1년여전쯤 혼자서 고치령으로 하산한적이 있던던 기억이나던산행길~~
이곳 늦은맥이재이후로 고치령구간은 백두대간산행객들이 아니면 잘 찾지 않는 코스 입니다.
딱 조망이 좋은편이 아니고 고치령에서도 인근마을까지 약 4~5km정도 걸어야합니다.
저는 이곳 늦은맥이재에서 율전(어의곡)방면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워낙 추워서 그런지 잠시 휴식해서 따스한차 한잔할만큼 여유가 없었습니다.
하산길은 바람도 없고 눈이 많이 푹신한 내려막길을 따라 어렵지 않게 내려왔습니다.
주차장에 대형버스들이 하산객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조금은 부러워 보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왔으니 이제 이곳 단양의 시내버스를 타고 다시금 단양터미널로 이동해야겠지요...
하지만 이동하는길에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가곡면에 자리하고 있다고 하여 잠시 어제일도 해서 들려보기로 합니다.
다행이 행정실장님이 계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로 30여분을 보낸후 교통이 좋지 않으니 터미널까지 대려다 주신다 합니다.
아무래도 일부로 사무소를 찾아서 그런지 아무쪼록 배려 덕분에 바로 터미널로 이동후 별도의 기다림없이 동서울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할수 있었습니다. 1박2일간의 짧은 산행길이지만 오래오래 기억될것입니다.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 서울경기등산동호회』
소백산/조령/100대명산/제2연화봉대피소/걷기모임/충북단양/겨울산행/비로봉/자연휴양림/클린산행/정화활동/국망봉/상월봉/늦은맥이재
국립공원관리공단 착한산악회 / 숲길체험지도사 / 자원봉사 / 산림청 숲사랑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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