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등산동호회] 억새군락지 명성산을 찾아!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숲사랑지도원 활동

억새군락지의 명성산을 찾아!

하단 링크를 이용하여 참여하시거나 우측메뉴를 이용하여 참여하시면 됩니다.

20대3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차량운전과 대중교통의 저울질 속에서...

산악회에서 신청자가 아무도 없는관계로 차량운전을 선택하여 이곳 명성산주차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대중교통으로도 약 집에서 3시간정도 소요되는거리인데...

운전으로도 2시간 이상 소요되네요!.

주차장에서는 포천내 시내버스와 의정부에서 탑승할수 있는 138-6번 버스가 다음운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입구에는 "바르게 살자" 라는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하지만 마음은 괜시리 무겁네요~

등산로를 따라 걷는길~~

맑은 날씨에 비해 산행길에 아무도 없으니...

혹시나 하는 나쁜생각에 주저주저를 반복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멀리까지 왔으니 하는마음 걸어 봅니다.

주택가 주변이라 임의로 심어놓은듯한 꽃이지만 강렬한 원색에~~

네이버 지도등의 일부지도는 정확히 표기되있지 않아 아래의 지도를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포털에따라 명성산 이후 궁예봉 관련 등산로가 일부 빠진것들도 있어 산행계획시 참고하세요~

사람없는 산을 좋아는 하지만 이건 너무 없네요~~

적막함에... 그나마 다람쥐들이~~

유심히 찾아야만 보이는 다람쥐~~

보호색과 햇볕으로 잘 숨어 있습니다.

이름모를 야생화들~~

참 다양한 야생화가 찾는 산행지마다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생명력이 넘치는 명성산의 숲속~

그늘진 나무 숲속길을 거닐며 등룡폭포를 행해 갑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가뭄에 폭포에 수량이 부족해서 시원스러운 폭포보다는 잔잔한 계곡같은 느낌입니다.

등룡폭포등의 이곳 명성산은 후고구려를 세웠던 궁예의 흔적이 살아 숨쉬는곳입니다.

특히나 궁예연기를 펼쳤던 김영철씨의 모습이 오랜시간종안 각인된듯 합니다.

등룡폭포위쪽 계단길... 녹색과 파란하늘 그리고 하얀구름이 오늘의 산행을 매우 만족스럽게 해줍니다.

조금 아쉬움이 있다면... 혼자라는거 ;;;

사뿐한 걸음으로 걷는길~~

저와 마찬가지로 집없는 녀석을 만났습니다. ㅎㅎㅎ

등산로에는 지고 있는 꽃과 한창 피고 있는꽃이 여러곳에 피어 있습니다.

늘 이랬으면 하는 하늘의 모습...

물론 중간중간 비도 와야겠지만... 맑은날씨라면 이렇게 늘 파랬으면~~

혼자 걷는길이라~~

더우면 의자에 앉았다가... 다시 걷고를 반복하며...

어느덧 억새군락지에 올랐습니다.

군락지 주변은 대대적인 정비공사로 기존의 등산로를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기본의 등산로에는 나무데크등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있었습니다.

순간 골프장 같은 느낌도 들었던 명성산~~

아마도 가을이 되면 은빛물결로 많은 이들으 사랑을 받을것입니다.

한창정비중인 억새군락지 전경~

팔각정으로 가는길에 바라본 멋진 풍경들~~

팔각정 옆에는 여전히 1년후에 받는 편지의 우체통이 자리했고...

과거에 없었던 표지석이 덩그러니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명성산의 일부이니 표지석이 틀렸다 할수 없지만 해발고도 표기는 무엇인가 잘못 된듯 합니다.

잠시 팔각정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정상으로 가는분들이 있는지 눈치를 살펴봅니다.

아무도 없는듯 하여 홀로 정상으로 향하기로 하고...

혼자서 흔적을 위해...

다행이 카메라 리모콘이 있어 구도는 일부 틀어졌지만 그래도 ㅎㅎㅎ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한번 뒤 돌아 보았건만 역시나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저를 반기는것은 야생화들뿐~

팔각정에서 삼각봉으로 가는길에서 만난 산정호수~~

산정상부에서 봐야만 호수의 모습을 제대로 볼수 있습니다.

파란하늘 하얀구름~

그리고 초록빛 물감을 뿌린듯한 자연~

승진훈련장~~

국내최대 훈련장중 하나로~

기동부대의 화력시험등의 주요군사시설지입니다.

삼각봉 및 명성산 주봉 그리고 궁예봉등이 밀집되어 있는 산등성이~~

설악산 못지않은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5월 6월의 야생화의 계절이라 그런지 새롭게 피는 꽃과 지는꽃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시커먼나무...

산불으 흔적이 역력합니다.

아무래도 작년쯤 산불로 그을린듯 합니다.

일대가 시커먼 흔적을 옅볼수 있었습니다. 늘 강조하고 또 강조하지만... 한순간입니다.

팔각정이 이어 두번째 만난 표지석~~

다행이 어느순간부터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오신 산객한분이 계셔서 서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삼각봉에서 정상까지는 지근거리에 있어 금새 도착합니다.

명성산정상~~

명성산에 두번째 왔는데 드디어 정상에 흔적을 남겨봅니다~

쓰레기 주워도 주워도 또 생기지만 그래도 과거에 비하면 많이 깨끗해 진듯 합니다.

조금씩 인식이 개선되어가고 있으니 좀더 시간이 지나면 깨끗해지리라 생각하며... 

이제는 집으로 가야할 시간~~

궁예능선도 궁금증이 생기지만 차량회수 및 운전을 해야해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명성산을 알아보기로 합니다.

다행이 앞선 삼각봉부터 함께 하시는 산객님~~

잠시 휴식시간에는 서로 사과와 참외를 나누어 먹으며~~

이것저것 산행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어 봅니다.

가뭄속 계곡에는 무당개구리도 보입니다.

어느덧 하산길이 가까워진 시간~

아쉽지만 오늘의 계획된 코스는 다 돌아본듯 합니다.

이제는 차량이 세워져 있는 주차장으로 이동후 귀가해야 할것 같습니다.

지난번 화마가 훓고간 수락산이나 불암산같은 바위봉우리와 연녹빛 숲이 멋드러진 명성산~~

다음엔 많은 하늘마루 가족들과 오기를 염원하며~

개인적으로 나홀로 산행을 좋아하지 않지만...

산림청,한국의산하,불랙X크등의 100대 명산을 탐방하고자~~

130개명산탐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90여 봉우리가 남은듯 하네요~

가끔 산행길이 지칠때에는 새로운 목표를 두고 기분을 전환하는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일듯 합니다..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 서울경기등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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