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루 산행일지

[2030등산동호회] 부처님 오신날 찾은 지리산 6암자 산행...

하늘마루산악회 2018. 10. 4. 07:14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숲사랑지도원 활동

부처님오신날에 찾은 지리산의 6암자 산행...

하단 링크를 이용하여 참여하시거나 우측메뉴를 이용하여 참여하시면 됩니다.

20대3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과거에는 석가탄신일이라고도 했으나 명칭이 변경되어 이제는 부처임오신날로 명명된 법정공휴일...

지리산국립공원의 칠암자 지역의 산행길에 올랐습니다.

원래는 도솔암까지 포함하여 칠암자(7암자)로 불리웠으나...

도솔암은 정규탐방로에 있는 암자가 아니라서 불법산행에 해당되기 때문에 갈수 없는 곳입니다.

하여 저희도 도솔암을 제외한 6암자를 따라 산행길에 올랐습니다.


무박으로 진행되는 산행길에...

좌정무렵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벽소령의 음정마을로 향합니다.

입구에는 이곳이 벽소령은 아니지만... 거대한 표지석이 반겨줍니다.


음정마을은 양정마을과 마천의 사이에 자리한 마을로~~

벽소령 대피소에서 이곳으로 하산하는 탐방로로 만날수도 있습니다.


새벽 별을 보며 걷다보니 오늘의 첫번째 암자인 영원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직은 어둠이 가시지 않아 사찰이 어둠속에 있습니다.


조용히 사찰로 진입하여 잠시 쉬었다 갑니다.


아마도 오늘 행사를 위해 준비해둔 테이블과 의자 휴식을 취하는길~~

새벽에 내린 이슬로 물이 흥건합니다. ㅎㅎㅎ


영원사를 뒤로 상무주암으로 가는길~~

대부분 사잘은 약 2km이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반달가슴곰중 일부가 이곳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나봅니다.

동물을 위한다면 자극하지 마시고 마주쳤다면 조용히 지나가시길 바랍니다.


아침해가 떠오르면서~~

지리산의 주능선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에 유일한 봉우리인 삼정산 가는길입니다.

하지만 정상으로 가는길은 통제구간이므로 상무주암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주능선 뒷편으로 반야봉도 빼꼼이 보이는 지리산의 모습~


천왕봉 주변으로는 운무와 빛이 겹쳐 신비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상무주암을 뒤로 이어진 문수암 가는길~


문수암은 앞선 영원사나 상무주암에 비하면 더욱 작은 사찰입니다.


사람얼굴을 닮았다는 바위~~

나름 눈코입이 느낄수 있어 사람얼굴같습니다.


함께한 일행중 지난 백두대간을 함께했던 그녀는 오늘도 부지런히 선두에 서서 길안내를 해줍니다.


문수암을 지나 삼불사로 가는길~


앞서 작년에는 이곳에서 나름 맛있는 점심을 먹엇는데...


입구에는 목탁에 화난표정과 웃는 표정으로 저희 일행을 맞아줍니다.


작년까지 계신 비구니스님은 몸이 좋질않아... 하산하시고...

새롭게 오신 스님이 계셔서 올해는 식사 준비를 못했다고 합니다.

그나마 도와주시로 오신 아주머니는... 작년에 이곳에서 300인분 식사를 준비 했다는데...

열악한 환경에 어떻게 하셨는지 모르겠다라며... 미안해 하십니다.


미안해 하실필요는 없는데 ㅎㅎㅎ

그래도 떡이라도 주시면서 나름 간식을 주셔서 감사하게 먹고 약사암으로 이동을 합니다.


약사암으로 가는길에 만난 수국~~


비교적 차량도 들어올수 있는곳이라 그런지 앞선 사찰에 비해~

좀더 크고 잘 정비되어 있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잠시 일행들이 화장실 이용하는 사이 네입클로버를 찾아 보았습니다.

찾기 시작한지 20여초만에 찾은 ~

다른 분들의 행운을 기원하며... 사진만 촬영하고 그대로 두고 왔습니다.


이제 마지막 실상사만 남은 오늘 산행길~~

저멀리 이제는 마을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약사암에서 쉬엄쉬엄 1시간 가량 이동해 만난 실상사~

잠시 이곳에서 쉬면서 점심을 해결해 보기로 합니다.

마침 일반 탐방객에게도 이제막 점심을 제공한다라고해서 저희도 각각의 비빔거리를 받아서~

적당한 곳에서 자리를 피고 점심을 해결해 봅니다.


식사를 마치고...

서울로 가야하는 버스시간에 마추어 자리를 일어납니다.

오늘의 하늘은 무척파랗고 하얀구름이 ^^~


7암자를 다 가면 좋겠지만...

현재의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정책으로는 어렵습니다.

언젠가는 열리는 날이 오겠죠 


부처님 오신날 찾은 사찰산행이라 그런지 더욱 뜻깊은 산행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봉우리 하나 오른것은 없고... 불교가 종교는 아니지만~

나름의 기준으로 찾은 산행길~~

내년에는 더욱 많은분들이 이곳을 찾고 부처님께도 인사드리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 서울경기등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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