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루 산행일지

[2030등산동호회] 철쭉제가 한창인 2018년도 소백산국립공원을 가다 #2

하늘마루산악회 2018. 10. 10. 07:19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숲사랑지도원 활동

철쭉제가 한창인 2018년도 소백산국립공원을 가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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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3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빰빰~ 빠라~ 기상나팔 휴대폰 알람음에 잠에서 깨어

연화봉뒷편으로 떠오르는 아침해를 보기위해 기상을 합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속에서 바람막이 옷을 챙겨입고 잠시 대피소주변의 명당을 찾아 이곳저곳 둘러 봅니다.


연화봉과 천문대가 자리한 뒷편으로 붉게 물들어 가는 일출~


잠시후 붉은 태양이 빠르게 올라 옵니다.


아침 태양이 비추지 않는 곳은 운해가 가득합니다.


연화봉 맞은편 죽령 및 묘적령 방향으로는 아직 태양의 강렬한 빛이 닺지 않고 있습니다.



일출을 마치고...

대피소에서 아침식사를 마친후 비로봉을 향해 다시금 산행길에 올랐습니다.


구름속으로 숨어버린 태양이지만...

그래도 어둠은 가시고 다소 쌀쌀함속에서 산행을 이어갑니다.


새벽보다 더욱 운무가 가득한 봉우리들~~

마치 바다같은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어제 걸었던 그길을 따라 다시금 연화봉으로 가는길~

저희 앞으로 두분의 산객분들도 걷고 계십니다.


천문대는 운영을 알수 없지만...

고요합니다. 일반적인 대피소는 새벽부터 부산한것에 비하면 무척 대조적입니다.


어제 올랐던 연화봉을 다시 오르기 위해 바로 비로봉으로 가는 좌측길로 가지 않고 우측길로 오릅니다.


언제 보았던 표지석이 

새벽에 보니 다소 달라 보입니다.


나름 운무와 녹색의 푸르름 그리고 천문대와 대피소의 건물들이 나름의 멋을 뽑냅니다.


활짝피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철쭉이 일부 피어 있는 연화봉~~

아마도 3~4일 뒤쯤이면 만개할듯 합니다.



연화봉과는 완전한 이별을 고하고...

이제는 비로봉으로 가야할 시간...


함께한 일행들도~~

저를 따라 부지런히 산행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연분홍빛 철쭉이 자리한 산행길~~얼핏보면 진달래 같은 느낌입니다.


이름모를 야생화가 반기는 산행속에서~


한적한 등산로를 따라 소백산의 멋을 마음껏 즐겨봅니다.


능선 어디선가에서 바라본 앞서 걸어온 산행길~~




런닝 복장으로 한무리들이 달려가는 비로봉~~

아직 피지 않은 소백산이 ㅜㅜ 야속합니다. 절정일때 피면.. 참 울긋불긋 예쁜 소백산~


오랜만에 함께한 일행이 영주방면으로 손을뻗으며~ 나름으 추억을 새겨봅니다.


비로봉으로 가는길~~

소백산의 여러코스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지리산의 연하선경처럼~~ 


아직은 덜핀 철쭉이 함께하지만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기에 즐겁습니다.


매번 사진찍을때 투덜대는 동생도 있지만...

그래도 사진 찍게 도와달라면 잘 도와주는 ^^~


쉬엄쉬엄 걷다보니 어느새 많은분들이 저희 뒷편으로 오고 계십니다.



저멀리 비로봉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비로봉보다 이곳이 더욱 인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ㅎㅎ



비로봉 주변으로도 약간 꽃이 핀듯 붉은빛이 보이긴 하나...

역시나 절정은 아닌듯 합니다.


다소 아쉬움속에 내년을 고대하며~~

이곳저곳 꼼꼼히 둘러 봅니다.


이제 비로봉까지는 얼마 안남은듯 하네요~

천동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가는 갈림길앞에서 비로봉 이정표가 보입니다.


매년 눈꽃을 보로 저길을 걸을때면 차디찬 바람이 반겨주었는데~


역시나 오늘도 매서운 봄바람에 코끝이 찡합니다.


정상의 표지석은 꽃놀이에 다들 빠져계셔서 한가합니다.


아침내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며~~


아무도 없을때 도움을 요청하여 단체사진 한장을 남겨봅니다.

매서운 바람에 현수막이 터질것같이 부풀어 올랐지만 ㅎㅎㅎ 덕분에 글씨는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것 같습니다.


아침해가 구름에 묻혀있고...

바람이 제법 매섭게 불어와 정상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슬슬 하산을 시작해 봅니다.


오늘의 하산은 어의곡 방면으로 지금껏 한번도 가보지 못한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앞쪽 국사봉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코스입니다.


어의곡으로 가는길~

몇몇 등산객분들도 저의 앞쪽으로 하산을 하고 계십니다.



비로봉과는 멀어지고 어의곡과 가까워지니...

어의곡에서 비로봉방향으로 산행하시는 산객분들을 하나둘 만나기 시작합니다.


길은 좁고... 내려가려는분과 올라오는 분이 탐방로에서 겹치다 보니 다소 정체가 이어집니다.


하단부에 내려와서야 탐방로가 넓어집니다.

하단부 계곡으로는 어르신들이 자리를 잡고...간식을 나누어 드시고 계십니다. 일부 막걸리 병도 보이는듯 하지만...

과음도 아니고 이곳이 금주지역이라고 보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물론 계곡으로 들어가는것이 허용된것도 아닙니다.



탐방안내소에서 그린포인트 및 자원봉사체크를 하고~~

하산을 마쳐봅니다.


시커먼 안내판...

중부지방산림청에서 제작한 안내판이 비과 먼지등으로 글자를 알아보기도 힘듭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었다면 좀더 관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녕소백산... 내년에 다시 만남을 기약하며~


수거한 쓰레기는 주차장앞 수거장에 잘 버려두었습니다.

봉지 2개는 저희가 저녁과 아침 식사 해결을 위해 발생하였고...

2개는 탐방로내에서 수거한 쓰레기 입니다. 첫날에는 쓰레기가 그리 많지 않았는데...비로봉~어의곡에서 쓰레기가 무척 많았습니다.

조금만 신경쓰신다면 더욱 줄어들텐데... 조금은 아쉽습니다.



단양의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가려는길~~

축제기간이라... 군에서 지원하는 버스가 매시 정각에 있어 축제기간에 운영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단양터미널주변으로 이동합니다.


단양터미널에서 운행하는 버스시간표입니다. 2018년 05월 시간표이니 이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소에는 아래의 버스 시간에 따라 운행되니 참고해 주세요~



단양에서 서울로 향하는 버스 시간표입니다.

사전예약이 되지 않아 다소 불편하나... 그래도 소수산행시에는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인원수가 제법 된다면 나누어 타셔야 할수 있습니다. 특히나 특정 쏠림기간에는 여분좌석이 부족할수 있습니다.


1박2일간의 영주 & 단양의 철쭉제...

올해도 시기를 마추지 못해 다소 아쉽지만...지자체를 탓할 문제는 아니라서 .

내년에는 좀더 만개할 시점에 만나기를 고대하며~~ 다음으로 기약해 봅니다.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 서울경기등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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