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산악회] 지리산 피아골 단풍을 찾아라~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숲사랑지도원 활동

지리산 피아골 단풍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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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3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오래전부터 지리산국립공원의 피아골 단풍이 소문이 자자했으니 여러차례 뜻을 이루지 못하다...

모처럼 종주산행이 아닌 무박산행으로 기획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10월까지는 새벽에 노고단을 오를수 있었으나 11월부터는 규정상 오를수가 없어...

부득이 계획을 바꿔 반야봉에 오른후 피아골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정하였습니다.

덕분에 전..지리산남부사무소 현 지리산전남사무소와 실랑이가 있었고 내년부터는 11월에도 정상적으로 새벽에 오를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하겠다 하니... 힘없는 탐방객이 따라야 겠지요...

용산역에서 출발한 기차를 타고 구례구역으로 이동후...

새벽식사를 마치고... 택시를 타고 성삼재로 이동합니다. 과거에는 탑승객당 1만원씩 받아는데...

변경된건지 저희가 눈탱이 맞은건지... 차당 4만원이라고...

다행이 식사중 1분이 저희와 동승해서 4명 4명 8명이 차량 2대로 이동 하였습니다.

밥을 천천히 먹었는데도...

새벽은 길고ㅠㅠ

노고단 고개에 도착하였는데도 하염없이 어둠이...

노고단 정상의 일출은 불가능 하니...

주능선을 따라 반야봉으로 이동합니다.

반야봉 가는길에 만난 아침해!!

반갑게 맞아 줍니다.

천왕봉 뒷편으로 떠오르는 아침해가 밤새도록 어둠에 묻혀있던 구석구석을 어둠에서 벗어나게 해줍니다.

잠시 아침해가 떠오르기에...

가던길을 멈추고... 일출을 감상해 봅니다.

일출관람을 마치고 나니...

금새 아침해가 빠르게 떠오릅니다.

반야봉으로 가는길~

지금은 정비가 모두 끝났겠지만... 당시에는 열심히 정비중이었다는...

반야봉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지리산 모습~

구례지역위로는 운해가 ㅎㅎㅎ

생각했던것보다 청명한 날씨덕분에...

노고단 정상부 가지못한 아쉬움은 이곳 반야봉에서 달래 봅니다.

지리산의 천왕봉, 반야봉, 노고단, 바래봉까지...

참 멋지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반야봉 정상에서 남겨본 단체사진~~

자연과 사람의 행복한 동행, 산불조심은 산과의 약속입니다.

저멀리 어렴풋이 보이는 지리산 천왕봉을 뒤로...

오늘의 목적지인 피아골을 위해 왔던길을 되돌아 갑니다.

다음엔 잘 정비된 탐방로를 만날수 있겠죠~ ㅎ

노고단 고개와 반야봉 사이에 자리한 피아골 가는길~~

아직 겨울이 많이 남았는데~~

겨우살이가 활짝 만개하고 있습니다.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겨우살이~

주능선에서 피아골 대피소 주변까지는 단풍을 전혀 찾아 볼수 없고...

하산길은 급경사를 따라 내려오다보니 ㅜㅜ

그래도 다행이 피아골대피소에 가까워지니...

단풍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단풍이 하산부에만 남은듯 합니다.

일부는 단풍이 말라가는 가운데...

약 1주만 빨리왔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국립공원공단에서 직접 관리하지 않는듯...

무인화가 진행중입니다. 여타 국립공원지역에서는 라면을 팔지 않는데..

이곳은 무인화로 라면도 팔고... 온수도 제공합니다.

잠시 이곳에서 다들 지쳐 있기에...

에너지 보충을 위해 라면도 먹고~ 휴식도 취해 봅니다.

구개포교를 지나 연곡사로 가는길~

함께한 형님이 활짝 손을~

돌력앞으로~~~ 하시는 ㅎㅎㅎ

하산은 우측이라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는 ~~

어느덧 연곡사가 가까워지니...

장시간 하산길에 지친 일부 동행분들의 얼굴이 밝아집니다.

연곡사 계곡에 단풍을 찾아 오신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십니다.

연곡사를 약 2km정도 앞두고~~

길도 확장되고... 차량도 올라올수 있는 공간을 만납니다.

가을의 마지막 끝자락~

지리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단풍을 가슴에 담아습니다.

절정이 지나 다소 아수웠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했습니다. 내년에는 1주만 빨리 와야겠네요 ㅎㅎ

일행분들이 걸어오는동안...

저는 후다닥 ~ 뜀박질로 먼저 내려와 연곡사 탐방지원센터에 들려 깃대종 뱃지를 수령하고 다시금 연곡사로 걸어 올라갑니다.

연곡사에서 약 100여미터 떨어진곳에 자리한 주차장...

버스시간까지 약 40여분 남아 있어 전과 막걸리로 가볍게 갈증도 달래고, 허기도 달래 보았습니다.

잠시후 버스를 이곳에서 구례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고 약 20여분 이동하면 구례터미널을 만날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다녀온 지리산산행~~

1박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내년에는 1박도 고려해보기로 ㅎㅎㅎ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 서울경기등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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