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2030등산동호회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백두대간의 시작점이자 종착점 진부령 그리고 마산봉 & 새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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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령...
각자가 생각하는 진부령은 다른의미를 내포하고 있을것입니다.
어떤이는 이곳이 고향일수도 이떤이는 이곳이 일터일수도 어떤이는 이곳에 친구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산행객에게는 이곳은 백두대간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으로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저에게 이곳 진부령은 저의 애증의 2년2개월의 군복무 기간중 가장 많이 들어 보았던 옛 육군스키부대의 주둔지였던 진부령 그리고 알프스스키장이 꼭 와보고 싶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스키장이 생긴 이곳 알프스스키장은 과거 60년대 70년대 보급화되지 않은 부유층의 자녀들만 이용할수 있었던 고급스포츠였습니다. 지금이야 누구나 겨울이 돌아오면 전국의 스키장을 찾아 많은 이들이 이용할것입니다.
이곳 백두대간의 근간에서 오늘의 산행을 시작합니다.
인제와 고성의 경계인 진부령에서..
단체로 표지석앞에서 사진을 남기고 도로를 따라 흘리마을로 향합니다.
도로옆으로 산행길이 자리하고 있으나 당일산행으로 이곳을 찾아 조금 시간을 단축하고자 도로를 따라 이동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에서 탐방할수 있는 일부 입산통제구역을 제외한 구간을 탐방하며 기념으로 이곳에 위와같이 기념비등을 세워 놓았습니다. 순간 산악회의 묘지이냥... 그래도 나름 뜻깊은 추억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멀리서 예전 알프스스키장의 슬로프가 눈에 들어옵니다.
장기간 휴업에 들어감에 따라 주변 스키렌탈샾도 흉흉하게 남아 있고 슬로프도 횡하게 보입니다.
우리나라 채소가 아니어서 그런지 피망을 피만이라고 적어 놓았습니다. 영어식 명칙이라 틀리다 맞다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우나 그래도 웃음이 나오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마산봉을 찾기위해선 흘2리마을 방향으로 올라가야 마산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를 만날수 있습니다.
물론 흘1리 마을로 올라 옛 알프스스키장의 슬로프를 따라 정상에 오른후 마산봉 방면으로 오르셔도 되나 안전한 산행을 위해 탐방로를 따라 걸어봅니다.
저도 이곳을 방문해 처음 알았습니다.
이곳이 한강의 발원지라 합니다. 500리길을 따라 흐르는 한강...
알프스리조트 표지석입니다.
이미 관리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서 그런지 잡초가 어거져 있습니다.
드디어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는 마산봉에 오른후 병풍바위를 지나 대간령(새이령)에 오른후 소간령을 따라 박달나무쉽터방면으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백두대간산행을 위해 대간령에서 신선봉에 오른후 미시령을 하산하고자 하는데...
이곳은 영구적으로 입산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절대 이곳을 불법적으로 탐방하지 않도록 준법정신을 지켜주세요.
산행초반부터 약 35도정도의 경사가 제법있는 산행길을 만났습니다.
알프스스키장의 슬로프의 옆면을 따라 걷고 쉬고를 반복하며 산행능선을 따라 움직입니다.
마산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곳 마산봉은 가칠봉,향로봉등과 함께 금강산의 1만 2봉 봉우리중 한곳으로 속합니다.
분단이라는 아픔과 철책이라는 군사적 시설물에 따라 7봉우리만 우리나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멀리 대암산의 시설물이 작게나마 눈에 들어 옵니다. 정면에 보이는것이 가칠봉등 인제의 서화축선에 해당하는 군사적 요충지입니다.
마산봉...
비교적 알프스스키장에서 멀지 않기에 약 한시간 30분만에 이곳에 올수 있었습니다.
위 나무로 만들어진 표지는 흔들흔들 고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고성의 앞바다가 나무사이로 들어 옵니다.
생각보다는 볼게 별로 없는 곳입니다.
또한 마침 저희가 탐방했을때에는 이곳에 하루살이같은 날파라리가 가득하고 일부 음식물 상한듯흔 악취가 빠르게 새이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날씨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뜨거운 햇볕이 내리쬡니다.
저 멀리 흘리마을도 들어옵니다. 무치 작은 소품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지나가는 등산객이 써놓은듯 보이는 바위에 병풍바위라고 표시해 두셨네요...
그렇게 병풍바위에서의 실망감을 가지고 새이령으로 향합니다.
새이령으로 가는길에 암봉을 만났습니다.
안내표지판대로라면 암봉에 오른후 다시금 이곳으로 돌아와 우회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도에는 암봉을 넘어 다른암보을 만날때까지 이어져 있으니 앞선 산악회의 몇몇분이 기존에 가능했으나 이제는 위험하여 무조건 우회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속초로 추정되는 속초시내와 앞바다
정면에는 신성봉에 눈에 들어 옵니다.
저곳이 현재 입산이 금해져 있는 자연 천해의 동굴입니다.
설악산 주변의 주요능선들과 함께...
그렇게 이곳 마산봉에 빠져들면서 입이 조금은 매워졌습니다.
멋진 풍경을 뒤로 한채 대간령 일명 새이령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잠시 휴식을 합니다.
이곳 대간령은 인제지역과 고성의 연결통로가 되저준 옛 선조들의 혼이 살아있습니다.
크고작은 개울을 지나 어느덧 마장터에 다다릅니다.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덧 박달나무 쉼터와 가까워졌습니다.
마장터를 지나니 햇볕이 슬슬 눈에 들어옵니다.
누군가의 제를 지내며 오늘도 크게 무리없이 잘 마무리 짓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길을 따라 하산하다보니 어는덧 오늘의 날머리가 가까워집니다.
이곳은 3군단 703특공연대가 주둔하고 훈련하는공간입니다.
산행의 정말 유의 해야 합니다.
오늘산행의 종작지인 이곳 박달나무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택시를 기다립니다.
모두에게 제법 힘들었을텐데 큰 불평없이 안전하게 하산할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또다른 산행을 기약하며...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서울경기등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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