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루 산행일지

2030산악회 [점봉산곰배령 겨울눈꽃생태탐방] 수도권30대20대등산동호호회 서울경기3040저알콜모임

하늘마루산악회 2014. 12. 27. 04:00

서울경기 2030등산동호회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산림유전보호구역 점봉산 곰배령을 찾아 겨울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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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키장등의 동계시즌이라 평소보다 약 한시간 가량 일찍 출발한 버스를 타고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곰배령을 찾았습니다. 이곳 곰배령은 한계령 자락밑에 위치하여 양양지역과 무척 가깝습니다.

큰도로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이곳 약 7km구간은 눈이 녹지 않아 도로에 눈이 많이 싸여 있고 구간구간 빙판을 이루고 있어 운전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곰배령 생태탐방 주차장에 이르니 일부 승용차를 몰고온 탐방객이 보입니다만 대부분 대형 버스를 타고 오셨네요.

 

 

이곳 곰배령은 백두대간의 한축으로.. 많은분들이 찾는 코스이나 지금은 이곳 코스가 단절되어 이동할수 없습니다.

어떤분들은 그냥 무시하고 불법탐방을 하시는데 산을 사랑하신다면 과시욕으로 오르시기보단 다음을기약하시길...


 

계곡의 매서운 차카운 칼바람에 절로 어깨가 움츠려 들만큼 바람이 거세가 불어 옵니다...

하지만 탐방을 위해 저희들도 방한을 제대로 챙기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인터넷으로 개별 예약을 했기에...

각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임시 출입증을 받았습니다.

이곳은 인터넷 산림청 사이트에서 예약을 해야만 방문할수 있습니다. 물론 또한가지의 방법이 있다면 이곳 진동리 소재의 팬션을 이용하시면

탐방할수도 있으니 팬션주인분께 상의를 해보세요.


통상 9시 / 10시 / 11시 방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저희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시간 관계상 11시로 예약했으니 시간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분위기 였습니다... 아무래도 약간의 인정을 바주셔서 조금 일찍오면 일찍온대로 들여 보내주셨습니다.


 

잠시 탐방전 자기소개와 가볍운 체조를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굳어 있는 상태로 자칫 부상이 올수 있으니 충분히 발목과 무릎을 풀어줍니다.


 

평소에도 찾는분들이 계서서 그런지 크게 불편함없이 걸을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약 1.5km정도 걸으니 강선마을을 만났습니다...

점봉산 지역이 모두 산림청또는 국립공원관리공단등 국유지 인줄 알았는데... 안에 사유지가 포함되어 있네요...


 

 곰배령 안에도 팬션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곳팬션을 이용하셔도 이곳 곰배령을 탐방할수 있으며 곰배령 밖에 위치한 진동리 주변의 팬션을 이용하셔도 탐방할수 있습니다.


 

강선마을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강선마을을 지나면 최종적으로 시작되는 이곳에서 직원분이 출입증을 패용했는지 확인을 하십니다...

그리고 안전하게 다녀오라는 말씀과 함께...


 

이곳부터는 등산로가 대부분 눈으로 덮여있어 한명정도 공간밖에 없습니다...

원점회귀코스라 누군가 하산으로 내려오면 푹푹 빠지는 눈길로 비껴줘야 하니 스패치(스패츠)는 꼭 필요합니다.

아니면 등산화등에 눈들어가요..



그렇게 약 4km 정도 떨어진 곰배령을 향해~ 걷고 또 걸었습니다...

 

 

 

곰배령 정상에 가까워지니 아래 계곡과 다르게 나무에 눈꽃이 피어 있습니다...

차가고 매서운 바람이 계속 휘몰아치는데 아침햇볕은 찬란하게 빛춰줍니다..


 

곰배령 주변 언저리에 핀 눈꽃과 아침햇볕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주변 지형을 잘 몰라 어느가 어딘인지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정상과 능선으로는 하얀 눈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밟아보고 싶지만 더이상 갈수 없음이 아쉽습니다...


 

 

왼쪽 봉우리가 작은 점봉산입니다...

저 작은 점봉산을 넘으면 백두대간의 점봉산을 만날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볼수 없네요..



이곳 점봉산은 산림청 관한할 인제국유림에서 관리하였으나 몇해전 설악산국립공원으로 편입되면서...

동시관리하는곳으로 특수성을가지고 있습니다. 곰배령생태탐방은 산림청에서 관리하나... 현재 곰배령은 설악산국립공원이기도 하는것입니다.

 

 

지하대장군 장승과 작은 점봉산을 배경으로 국립공원지역이니 현수막을 펼쳐보았습니다.

산림청 현수막도 빠른시일내에 작성해야 하는데 자비로 해야하니 쉽게 하지 못하네요..


 

많은분들이 차가운 바람에 얼굴을 꽁꽁 싸메고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습니다...

2014년 겨울 첫 눈꽃은 이곳 곰배령에서 맞이하네요..


 

얼마나 바람치 매서운지 눈꽃에서 확연하게 알수 있습니다.


 

 

저멀리 설악산국립공원으로 추정되는 높은 봉우리에 하얀눈...

마치 히말라야의 에레베세트 산처럼 착각이 들정도로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곰배령을 하산하며...

이곳을 찾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해주세요.. 가장중요한건 전화로 문의하는것이란것도 잊지 마시길...


 

당일로만 탐방하기에 너무 아쉬어 양양에 위치한 미천골 휴양림을 이용하여 1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하루 묵은뒤... 미천골휴양림을 나오면서 들린... 미천골휴양림 안에 자리한 선림원지...



 

모두 보물로 지정되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 미천골은 과거 이곳에 자리햇던 사찰에서 밥을 지을때마다 쌀씻던 하얀물이 계곡을 따라 흐른다 하여 미천골이라 하니

당시의 이곳 사찰이 얼마나 거대했는지 짐작케 해줍니다.


 

잠시 미천골의 계곡을 따라 트레킹을 해봅니다...

이곳을 떠나는것의 마지막 미련인가 봅니다.


 

 

점자 점심이 가까워지니 이곳을 떠나야 할시간이 되었나 봅니다...


 

미천골에서 나와 양양에 자리한 하조대를 찾아 보았습니다...

최근 동해안줄기를 따라 강원도 지자체들이 협업하며 만든 낭만가도...

언제가 기회가 된다면 트레킹으로 걸어보고 싶어지네요..


 

 

 

파란바다와 푸른하늘...

오늘의 기상이 좋아서 그런건지 저희가 행운이 따른건지 알수없지만 무척 인상적인 바다와 날씨입니다.


 

하늘에 조각구름도 하얗게 떠있는것을 보니...

잠시마나 아름다운 사진작가의 작품에서나 본듯한 하늘을 제 눈으로 보고 있네요...


 

점심무렵이라 그런지 많은분들이 식사후 이곳을 찾은듯 많은분들이 이곳을 찾아 주고 계셨습니다.


 

 

하조대란...

조선을 개국하는데 있어 가장 큰 인물로 알려진 하륜과 조준대감이 이곳에서 머물렀다 하여

앞에 이름을 따 하조대라 칭하다고 전해집니다.


 

동해안의 많은곳을 가보진 못했지만 무척 아름다운것은 사실인듯 합니다...

하지만 주변에 군초소도 있고 조금은 아쉬운 면도 일부 있네요...


 

 

하조대 해변....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모래사장에 ㅎㅎㅎ


 

짧은 1박 2일의 강원도 산행과 여행이었습니다...

많은분들이 함께 할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기원하며...


 

점봉산 곰배령 산행과 양양 하조대 여행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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