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2030등산동호회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2014년 화대종주 지리산 겨울산행 #2
연하천대피소에서 지리산국립공원 삼장분소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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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천대피소를 뒤 벽소령대피소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겨갑니다..
잠시 에너지 보충및 휴식이 있어서 그런지 발걸움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졌습니다..
오르막을 오를땐 숨이 턱밑까지 차지만...
잠시의 고통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조금씩 달래며 갑니다..
그렇게 연하천대피소에서 벽소령대피소를 가는 길목인 형제봉 어딘가에서...
형제봉을 넘어 이번 산행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점인 벽소령에 약 13시 30분경에 도착하였습니다..
화엄사에서 출발할때부터 가장 마음에 걸렸던 이곳 벽소령 입산통제시간에 조마조마 했던 마음이 이제야 확 풀렸습니다.
벽소령입구에서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이곳 벽소령대피소직원분들이 나와서 예약자인지 확인을 하고 계셨습니다...
13시 부터는 세석대피소 예약자가 아니면 하산을 하셔야 합니다.. 세석대피소 예약자도 15시까지 이곳 벽소령을 통과하지 못하면
하산을 해야합니다.
잠시 이곳 직원분들과 피로도 풀겸 담소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최근에는 입신시간지정제가 정착이 되어서 크게 다투는경우는 없다 합니다...
개인적으로 음주산행도 통제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기준이 애매할수 있어 아쉽습니다..
그렇게 약 30여분을 휴식을 취한후...
오늘의 종착점인 세석대피소를 향해 달립니다...
덕평봉을 넘어 선비샘을 만나니 슬슬 안도감이 슬슬 생겨납니다..
이겨울에도 선비샘의 물줄기는 졸졸졸 흐르고 있었습니다...
잠시 목도 축이고 따사로운 햇볕에 뭉친어깨도 풀어봅니다..
아직 영신봉까지는 한시간 가량 남아 있지만...
지금까지 걸어온 12시간 남짓에 비하면 힘이 절로 납니다~
크고작은 봉우리를 넘나들며...
약 28km정도의 여정이 슬슬 끝을 보입니다..
이봉우리를 넘고나면 영신봉이 보일것입니다....
칠선봉 어느자락에서 휴식을 하면서 바라본 지리산 능선들...
드디어 세석대피소가 자리한 영신봉을 넘었습니다...
오늘은 이곳 세석대피소에서 백무동에서 올라온 일행과 합류하여 1박을 하고 남은 대원사 여정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16시 50분.... 세석대피소에 도착하여 18시까지 저녁을 먹고...
명일 새벽 03시 기상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빰빠~ 알람과 함께 기상하여 배낭을 챙겨매고...
세석대피소 취사장으로 향합니다..
백무동에서 올라온 일행들이 챙겨온 풍족한 준비물에 계획했던 4시 산행을 하지 못하고 05시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늦은 출발이긴하나 더할나위 없이 맛있게 먹은 아침덕분인지 힘이 펄펄납니다...
어둠을 헤치고 장터목까지 한시간만에 돌파후... 별도 큰휴식없이 천왕봉까지 50여분만에 올랐습니다..
천왕봉 주변에는 아침일출을 보기위한 산행객들로 현수막을 들고 찍을수 없어 부득이 주변에서 사진을 남겼습니다..
다행이 일행들이 잘따라준 덕분에 일출에도 늦지 않게 도착하여...
붉게 피어오르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구름이 있어서 맑은 일출이 아니었습니다...
날씨는 맑아 평소 보이지 않았던 천왕봉 주변의 백무동,중산리등 주요 계곡과 마을이 잡힐듯 훤히 보이입니다..
지리산에서 보이는 주변 산행지들...
이름은 알수 없지만 아마도 우리가 익숙하게 보았던 산행지들도 함께 있을것입니다.
점차 밝아지는 아침해를 보며...
다시금 본격적인 산행을 위해.. 배낭을 매고 준비를 합니다..
일부 산행객들은 오늘도 여김없이 출입금지구역을 무단으로 넘어가 일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렇게 까지 하고 싶을까 싶지만... 저에겐 통제권한은 없네요..
번거롭긴 하지만 장터목대피소 직원중 한분이라도 일출시간에 맞추어 통제한다면 좋지 않을까 싶지만...
역시나 인력문제이겠지요...
환해진 아침을 보며 천왕봉을 기념으로 촬영하고...
이제 본격적인 대원사 산행길을 시작합니다..
늘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중봉.. 치밭목대피소를 가기위해 부지런히 발걸음을 옴겨봅니다..
천왕봉-치밭목대피소구간은 27일 기점으로 통제가 해제되어 그런지 아직 길이 좋지 않습니다...
안전을 위해 조심조심 속도를 내지 않고 쉬엄쉬엄 걷는것을 선택하였습니다.
산행시간 산행속도도 중요하지만 가장중요한건 안전일것입니다..
중봉에서 바라본 섬진강...
아침 햇살에 반사되어 마치 보석같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보석을 남겨두고...
중봉을 지나고 써리봉을 지나 이곳 치밭목대피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앞서 저희일행보다 먼저 출발하신 몇몇팀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계십니다..
저희도 남은 시래기국과 햅반으로 중식을 해결해 봅니다..
중식과 함께 잠시 이곳에서 휴식을 하며 피로를 풀어봅니다..
치밭목대피소에서 유평마을까지 계곡길을 따라 걷는 코스라 돌길이 많은데...
눈때문에 그런지 피로감은 훨 줄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새벽 5시에 출발하여 이곳 지리산국립공원 삼장분소에 14시 40분정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챙겨온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삼장분소에 들려... 중량을 체크하고 포인트를 쌓은후 봉투가 없어 다시 배낭에 챙긴후..
버스타는 상점에서 쓰레기봉투를 구매하고 나서 한번에 버렸습니다..
대원사에서 신안면(원지)를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립니다..
아직은 30여분 이상 버스를 기다려야 하네요..
세석에서 구매한 물품대여사용권 영수증...
이곳 버스승강장에서 한번에 원지행과 원지에서 서울행 버스를 미리 끊었습니다...
앞차는 이미 만원이라... 부득이 원지에서 다시금 한시간 가량 기다림이 필요한 버스를 예약하고...
조금 이른 저녁을 해결하였습니다..
누군가 도움이 될까 싶어서 시간및 거리를 기록하였습니다..
시간은 카메라의 사진과 주요 봉우리는 트랭글의 어플에 남아 있는 시간을 기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언제 다시금 화대종주길에 오를지 기약할수 없지만 다음에 봄 또는 가을에 다시금 찾아 보고 싶네요..
약 46km의 거리를 걸으며 즐거웠던 오늘의 산행...
오래오래 기억될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남은 설악산 서북능선종주는 2015년 2월쯤에 도전해봐야 할듯 싶습니다..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서울경기등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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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 블로그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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