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산악회 [설악산 대청봉 일출산행] 서울경기2030등산동호회 수도권20대30대저알콜모임

서울경기 2030등산동호회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2014년 설악산국립공원을 찾아... 2015년 대청봉 일출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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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의 마지막 산행은 이곳 설악산 백담사 코스로 정하고 ..

하늘마루 가족들과 8명과 함께 산행길에 올랐습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인제군 용대리 백담사 입구에서 하차하여 소청대피소까지 걸어 올라야 합니다.

 

백담사입구에서 백담사까지 약 7km구간에 버스운행이 동절기 운행중지로 인하여 찾는이들이 급격히 줄어든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침일찍 출발하여 그런지 아직 여유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 일정은 이곳 백담사 입구에서 백담사를 지나 영시암을 거쳐 수렵동대피소에서 식사를 하고 봉정암을 지나 소청대피소에서 1박을 할 예정입니다.

 

 

마을버스 탑승장에는 운행을 멈춘 버스만 가득히 차 있습니다...

워낙 계곡이 위험하여 동절기 기간에는 운행하지 않아 약 2시간 가량 걸어서 백담사로 이동해야 하니 산행계획이 있으신분들은 꼭 염두하셔야 합니다.

 

 

평소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면 무심고 지나쳤을 설악산국립공원 백담분소...

도보로 이동하기에 그동안 지나쳐온 이곳 백담분소가 눈에 들어 옵니다..

 

 

그렇게 약 2시간 가량 걸으니 백담사까지 약 1km남았다는 안내표지가 보입니다.

 

 

이곳 백담사를 찾는 가족분들이 그래도 있으시네요...

몇분 못뵜지만... 백담사 향하는 길에서 본 탐방객들이 왠지 반갑습니다..

 

 

내설악백담사...

이제야 백담사에 도착하였습니다..

 

 

잠시 백담사를 배경삼아 추억을 남기며...

 

 

본격적인 산행길에 돌입합니다...

여전히 계곡에는 크고작은 돌탑들이 서있습니다..

 

 

남은 여정이 많아...

왠만한 쉼터는 패스를 하며 수렵동대피소로 이동합니다..

 

 

영시암....

 

 

날씨는 겨울같지 않은 포근함에 산행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설악산 구석구석에는 고드름이 가득합니다.

 

 

구곡담계곡을 따라 오르는길... 좌측으로 용아장성능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무척 사고가 많은 곳으로 현재는 통제구간입니다... 언제 열릴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통제가 해제되어 기회가 된다면 탐방해볼 생각입니다.

 

 

멀리서나마 용아장성능선을 눈에 담으며..

 

 

완만한 구곡담계곡을 따라 걷도 또 걸어 올라 갑니다..

 

 

계곡의 대부분은 지난 여름에 찾을때에 흐르는 계곡물은 사라지고 대부분 얼으으로 가득합니다..

 

 

쌍용폭포...

잠시 포인트 지점에서 휴식도 하면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제공한 현수막을 들고 나홀로 캠페인을 해봅니다...

 

 

봉정암 가는길...

거대한 고목이 언제 쓰러졌는지 알수는 없지만 등산로를 가로 막고 있습니다...

다행이 약간 허리를 숙이면 통과할수 있습니다.

 

 

오늘 코스의 첫 깔닥고개입니다...

이곳 봉정골에서 봉정암에 가는 0.5km정도의 가파른 경사면을 따라 올라야 합니다..

 

 

바위에 고드름들이 여기저기 다려 있습니다...

 

 

가파른 경사면을 오르면 사자바위 지점의 안내판과 함께 봉정암이 200m남았다고 가르켜 줍니다..

하지만 늘 피부감은 500m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사자바위구간에서 주변을 둘러 보지만 사자를 형상스킬만한 바위를 찾지 못하고 봉정암으로 향합니다..

 

 

봉정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안장되어 있다고 전해진 봉정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중 한곳입니다...

 

※5대적멸보궁이라 함은..

설악산 봉정암, 오대산 상원사, 양산통도사, 사자산법흥사,태백산 정암사 를 이컬이는 말입니다.

 

 

잠시 봉정암에서 따스한 보리차로 몸을 녹이고 소청대피소까지 약 0.7km의 마무리 산행을 시작합니다..

 

 

어느덧 해는 중천에서 설악산 서북능선방향으로 해가 지고 있습니다...

2014년의 해가 그렇게 저물어 갑니다.

 

 

드디어 도착한 소청대피소...

31일이 주말이 아니라 그런지 예상보다는 빈자리가 제법있었습니다.

 

 

소청대피소에서 바라본 일몰...

그렇게 2014년을 마무리하며 1월 1일 남산산행부터 시작하여 이곳 설악산산행까지 다양한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2014년을 떠나보내며..

 

 

2015년 새벽...

그렇게 새로운 한해가 밝았습니다..

새벽 5시 아직은 어둠이 가득하지만 대청봉의 일출을 보기 위해...

배낭을 챙겨매고... 중청대피소로 향합니다...

 

 

새벽 영하 10도에 강추위에 매서운 바람으로 체감기온운 30도를 웃돌꺼같은 날씨에 중청대피소에서 약 30여분을 보내고...

07시 30분 일출을 감안하여 대청봉에 올랐습니다.

 

 

대청봉 주변으로 많은 분들이 계셨지만...

워낙 강추위에 일출을 포기하고 중청대피소로 하산하신분들도 무척 많았습니다.

여기저기 디지털장비인 카메라와 휴대폰등은 대부분 동작이 멈춰 여기저기 배터리를 손으로 핫팩등으로 녹였습니다..

 

 

저멀리 동해에서 올라온...2015년 아침해...

 

 

지난번 지라산천왕봉에서는 보지 못했는데...

이번엔 제대로 보았습니다...

 

 

덕분에 살짝 손가락은 동상에 걸렸습니다..

약 10여분 노출되었는데 무척 매서운 바람에...

 

 

아침햇살로 설악산 주요 능선에 햇볕이 구석구석 밝혀줍니다..

 

 

많은분들이 중청대피소에 많은 인파로 빠르게 희운각대피소로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저희도 빠르게 희운각대피소로 하산후...

늦여진 일정에 일행은 천불동계곡이 있는  양폭대피소방향으로 하산시키고 저는 개인적으로 공룡능선길에 올랐습니다..

 

겨울에 찾은 신선봉...

이곳이 공룡능선입구입니다..

 

 

중간쯤 바라본 마등령및 비선대 하산길...

여름,가 그리고 이번 겨울까지 늘 같은 모습에 다른옷차림을 하고 있는 모습이 무척 신비롭습니다.

 

 

하얀 옷을 입고 있는 용아장성및 서북능선...

올 2월에 찾아오리라 가슴에 새기며...

 

 

그렇게 쉬지않고 걷고 또 걷습니다...

 

 

이제 마등령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저 나한봉만 넘으면 마등령삼거리 입니다...

 

 

마등령에서 바라본 천불동 계곡....

아마도 일행들은 비선대근처에 도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마등령 삼거리...

혹시나 비선대가 위험하면 오세암방면으로 하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등령쪽에서 바라본 황철봉 능선을 한번 바라보며.....

지금은 갈수 없는....황철봉... 미시령... 북설악.. 신선대를 지나면 마산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이 나옵니다..

 

그렇게 마등령 정상에 도착하니 희운각대피소에서 출발한지 언2시간 10분째...

지난번보다 좀더 빨리 도착했네요...

일행에게 문자로 위치를 물으니 비선대 0.9km남았다 합니다...

좀더 서둘러 하산을 시작합니다..

 

 

마등령에서 바라본 천불동 계곡...

웅장함을 엿볼수 있습니다...

지리산과는 다른멋을 가지고 있는 설악산...

 

 

드디어 비선대를 통과 하였습니다...

희운가대피소에서 이곳 비선대까지 약 3시간 30분...

쉬지 않고 끊임없이 걸었습니다... 다행이 추운 날씨와 비교적 늦은시간에 출발해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 지난번 4시간보다 약 30분정도 앞당겼습니다..

 

 

설악동입구에서 만난 일행...

부득이 저때문에 40여분을 기다려준 일행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해봅니다..

 

 

설악산국립공원의 표지판처럼 충분한 준비운동및 역량에 맞게 산행길에 오르세요..

특히 겨울은 매서운 날씨와 푹푹 빠지는 눈길은 평소의 산행에 비해 몇곱절 힘이 듭니다...

 

201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하며...

2015년 1월1일 새해 첫산행을 마치며..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서울경기등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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