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루 산행일지

2030산악회 [백두대간 선자령 겨울눈꽃산행] 수도권30대20대등산동호회 서울경기3040저알콜모임

하늘마루산악회 2015. 1. 1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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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선자령 겨울눈꽃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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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의 선자령을 찾기 위해 예전 영동고속도로였던 대관령휴계소에서 선자령 산행을 시작해 볼까 합니다.

구 휴계소 자리에는 많은 등산객을 실은 버스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차디찬 바람을 느끼며 잠시 산행에 필요한 장갑이나 스틱등을 준비하며.

간단한 손목 발목체조를 하며 산행준비를 마칩니다.



오른쪽 약 10여미터 앞에 자리한 대관령 표지석을 앞에두고 이곳 도로를 횡단해야만 선자령 등산로 입구를 만날수 있습니다.

예전도로라 차량이 많지는 않지만 과속하는 차량이 많으니 도로를 건너기전 주의가 필요합니다.



선자령입구를 알리는 거대한 표지석...이 표지석 뒤로 선자령 등산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얀세상의 눈꽃겨울산행을 그리며 왔지만 최근 10여일간 건조주의보가 발령될만큼 맑은날씨덕에 지난 2014년에 크리스마스때 왔던 문만 구석구석 녹지 않은곳으로 쌓여있거나 빙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대관령 휴계소에서 선자령 정상까지는 약 6km구간으로 왕복 12km정도 되는 코스입니다.

산행난이도는 어렵지 않아 4~5시간정도면 충분이 오르고 내릴수 있습니다.



선자령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릉시... 그리고 동해...

작년 2014년도에 찾을땐 잘 보이지않았던 강릉와 동해의모습이 맑은 날씨덕에 환하게 잘 보입니다.


 



이곳 선자령을 중심으로 바우길을 형성하여 좀더 많은 분들이 사계절 이곳 선자령을 찾을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이곳 바우길 1코스 2코스도 찾아 보아야 겠습니다.


 


매서운 바라에 선자령에 자리한 수많은 풍차가 시원스럽게 돌고 있습니다.

저멀리 용평리조트로 보이는 슬로프도 보이는듯 합니다.


 


거대한 풍차가 바람에 한없이 돌고 돕니다.


 


평소에는 하얀눈이 가득한 목장자리에는 건조한 날씨에 눈은 녹고 횡한 풀밭이 보입니다.


 


그래도 많은 산행객들이이곳 선자령을 찾아 정상으로 향하고 계십니다.

참여한 하늘마루가족들도 무척 아쉬워 했던 산행길...


 


간혹 여러 산악회의 등산관련 공지를 보면 이곳 선자령에서 비박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비박을 하시는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선자령 능선은 목장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사유로 비박및 취사를 금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행계획시에 비박장소에 대한 선정에 신중을 기해주세요.



드디어 선자령 정상에 올랐습니다.

백두대간의 축으로 선자령 좌측으로는 오대산 국립공원지역입니다.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의 백두대간의 능선중 중간기점에 자리한 선자령..

우리나라는 1대간 1정간 그리고 13정맥으로 구성된 지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안에서 다시 수많은 지맥으로 형성되어 있는 산림의 혈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선자령 정상을 뒤로 양떼목장을 지나 다시금 원점회귀를 위해 산행을 이어갑니다.


 


마음같아서 매봉도 오르고 싶지만 매봉산행은 다음을 기약하며...대관령 표지판을 따라 걷습니다. 



맑은 하늘과 넓은 등산로를 따라 하산을 시작합니다.



뒷편으로는 강릉시와 동해가 보이나 매봉의 아쉬움은 다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선자령 아래쪽 평지에는 많은분들이 식사를 해결하고 계셨습니다.

저희는 좀더 아랫쪽에서 하늘마루 가족들이 정성스럽게 싸온 따스한 차와 고구마등으로 허기를 달래 보았습니다.



햇볕이 너무 잘들어와서 그런지 하산길에는 눈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마치 봄이 오는듯한 착각을 가질만큼 말입니다.


 


대관령에 가까워지니 점차 그늘이 지고 산죽사이로 하얀눈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매서운 바람과 낮은 기온에도 개울에 흐르는 물은 시원스럽게 흐릅니다.

그래도 지난 설악산의 꽁꽁언 폭포에 비하여 이곳 선자령은 봄이네요..


 



어느덧 해는 중천을 지나 조금씩 능선으로 넘어갈 준비를 합니다.



안내표지판을 따라 남은 산행길을 따라 걷습니다.



양떼목장을 가기위해 국사성황사로 가지 않고 대관령 안내표지판을 따라 걷습니다.


 


어느덧 산행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참여한 하늘마루 가족들의 이상유무를 체크 합니다.



양떼목장가는길은 구간구간 빙판과 눈길로 위험할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반적으로 아이젠없이도 산행이 가능하지만 좀더 안전을 위한다면 번거롭더라도 아이젠을 착용하시는게 좋습니다. 


 



누군가 최근에 가져다 놓은듯한 의자가 있습니다.

아직은 때가 많이 묻지 않은듯 합니다. 그래도 산행중 누군가의 안락한 쉼터가 되어줄것입니다.



그렇게 처음 산행을 출발했던 (구)대관령휴계소에서 아쉬운 산행을 보강하기 위해 계획에 없던 능경봉에 올라보기로 하였습니다.

마침 가는길에 영동고속도로 기념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영동고속도로가 자리하고 있어 지금은 많이 잊혀진듯 합니다.



 


안내표지판의 등산로는 현재 통제중이어서 제왕산 에 오를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능경봉으로 가기에 아래의 안내표지판과는 연계되지 않습니다.



 


산림청의 산불감시초소 사이로 능경봉으로 오른는 등산로를 따라 능경봉으로 향합니다.

이곳 산불감시초소에서 능경봉까지는 1.6km정도로 약 40여분 가량 소요됩니다.



 


능경봉에서 바라본 대관령과 강릉시...

아름다운 절경이라고 할수 없지만 탁트인 시야와 꼬불꼬불한길이 능경봉 능선에서 보입니다.



그렇게 출발한지 40여만난 능경봉 정상에서 다함께 사진을 남기며...하산을 합니다.



 


선자령 - 대관령 -닭목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능선길.. 나에게 언제가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등산을 취미로 하는 이들에게 아마도 백두대간 종주는 모두의 꿈일것입니다.



언제가 백두대간 산행을 꿈꾸며 닭목령은 다음에 찾아 보아야 겠습니다.

늘 산행길에 오르면 가고싶은곳만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오대산 국립공원도 가고 싶어지구요..



이렇게 하얀 눈꽃산행의 선자령의 아쉬운 산행을 슬슬 마무리 해야 할것 같습니다.

16시 점심도 가벼운 도시락으로 해결했더니 너무 배고 고픕니다.


 



남은 겨울눈꽃산행에서는 하얀눈꽃을 볼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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