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루 산행일지

2030산악회 [함백산 백두대간길 따라 겨울산행] 수도권30대20대등산동호회 서울경기3040저알콜모임

하늘마루산악회 2015. 2. 1. 04:00

서울경기 2030등산동호회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백두대간길따라 떠난 함백산 겨울산행

각종산행 모임참여는 오른쪽 메뉴 "모임신청하는방법"를 클릭하여 참여하시면 됩니다

2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30대등산동호회 ☞ http://cafe.daum.net/skyhi3040

 

함백산을 가기위해 지난 가리왕산 산행이 이어 다시한번 정선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정선행 버스를 타시면 안되고 태백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고한(신고한)이라고 칭하는 노선으로 표를 예매하시면 됩니다.

서울및 경기지역으로 교통이 잘 구성되어 있어 부천,일산,의정부,김포공항,수원등지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며 서울은 동서울 터미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희도 동서울에서 06시 50분 임시배정된 차량을 이용하여 강원도 정선의 고한읍으로 이동하엿습니다.

해당 주간에 태백눈꽃축제가 있어서 그런지 버스며 주요 관광버스가 태백산으로 가는 행선지로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고한.사북공용터미널에서 하차후 아침식사를 마치고 택시를 이용하여 두문동재(싸리재)입구로 향하였습니다.

지난눈이 쌓여있고 해당주간에 내린 눈으로 제법 눈이 많습니다. 꼬불꼬불한 길을 걸어 만난 두문동재...

오늘의 함백산 산행이 시작됩니다.


 

산행로 맞은편으로는 백두대간길로.. 금대봉및 덕항산으로 이어지는 산행로 입니다.

늘 백두대간을 꿈꾸지만 아직 시작을 못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올 후반기 늦으면 내년에는 백두대간길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두문동재를 기점으로 태백시와 정선군이 맞다아 있습니다.

 

 

함백산으로 가는 산행로...

제법 상고대를 이루고 있으나 화려하게 만개를 하진 않았습니다.

 

 

은대봉에 가는길.. 맞은편 대간길에 자리한 풍차가 보입니다.

 

 

금대봉... 하얀 상고대가 보이긴 하나 직접 볼수 없음이 아쉽습니다...

 

 

미약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운치있게 피어난 눈꽃...

 

 

 

 

눈꽃사이로 함백산을 향해 걸어 갑니다.

 

 

지난 산행과 마찬가지로 최근 산행길 날씨가 모두 무척 좋습니다.

파란하늘고 고요한 바람... 산행하기 안성마춤 날씨 입니다.

 

 

그렇게 정신을 팔고 오른사이 벌써 은대봉에 올랐습니다.

두문동재를 두고 금대봉과 은대봉이 나뉘어 있습니다.

 

 

멀리 하이원리조트 슬로프가 보입니다.

자연을 깍아 만든 슬로프 문화공간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저 아쉬움이...

 

함백산에도 과거 오투리조트라고 있었으나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두문동재에서 함백산정상까지는 약 5.1km 당일산행도 가능할만큼 산행이 쉽고 능선을 따라 걷는 초보자에게도 부담이 없는 산행길입니다.

 

 

은대봉에서 중함백으로 가는길...

잠시 은대봉에 자리했던 상고대는 더이상 볼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포근한 날씨에 흑흑

 

 

주변능선들에도 상고대를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그러는 사이 벌써 중함백에 도착하였습니다.

따스한 햇볕에 두터온 옷은 오히려 쾌적한 산행을 방해 합니다.

 

 

중함백에서 바라본 함백산 정상...

정상 바로 옆에는 KBS송신탑이 자리하고 있어 무척 아쉽습니다.

 

 

함백산에 자리한 주목...

함백산은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높은 산행지로 군락이라고 하기에 조금 아쉬운 공간이지만 그래도 초보자도 쉽게 올수 있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이능선을 넘어가면 함백산 정상입니다.

정상주변으로 많은 인파가 보입니다. 비교적 산행지라 많은분들이 찾아 주셨습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2011년도에 지정되었다고 적혀있습니다... 이곳에 리조트가 생기기 전에 보호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깔닥고개...

약 10여분의 200m정도의 경사가 있는 길입니다.

 

 

함백산의 주목들....

가지가 앙상한 주목이 우리를 기다려 주었습니다.

 

 

KBS송십탑관리를 위해 겨울을 제외하면 차량이 이곳까지 오를수도 있습니다.

 

 

차가운 바람속에서 남아있는 들꽃...

 

 

함백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무질서속에서 몇분을 기다렸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잠깐잠깐 양보하면 될텐데... 끼어들기 여념이 없습니다.

 

 

정상표지석에 비해 조금은 한가로워 보이는 또다른 표지석...

 

 

함백산에서 바라본 태백산 능선및 주변의 능선들이 보입니다.

 

 

국가대표 고산지대 훈련장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이곳이 해발 약 1400~1500m에 자리하고 있으니 아마도 조금은 국가대표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우리의 여정이 이곳이 종착이 아니기에 이어진 산행을 이어갑니다.

 

 

하산은 무척 빠르게 진행됩니다...

하산길 눈이 녹아 일부 산행로는 질퍽거리기도 합니다.

 

 

찻길에서 횡단을 하면 아래의 산림보호 감시초소를 만날수 있습니다.

그길을 따라 백두대간의 길을 계속 걸을것입니다. 먼저 만항재를 만나야 겠네요...

 

 

아래의 길을 보면 알겠짐나 두문동재에서 이곳 함백산 까지는 거의 직선에 가까운 산행길입니다...

이어서 창옥봉을 지나 만항재로 가야할듯 싶네요..

 

 

함백산 기원단....

일반 백성들이 제를 지내는곳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유래는 아래와 같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함백산 기원단에서 바라본 함백산정상....

정상에 불과 몇분전에 있었던것 같은데 제법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창옥봉을 지나 만항재에 다다랐습니다.

지난 2014년 1월에도 이곳을 찾았는데 약 1년여만에 다시금 이곳을 왔네요..

 

 

1330m의 해발에 위치한 만항재 제가본 재중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것 같습니다...

 

이곳 만항재에서 화방재까지는 약 한시간정도 소요된다고 했으나...

아무리 둘러봐도 화방재로 가는 안내표지판이 없습니다.

 

만항재 주변에 보면 군부대관련 경고판이 자리한게 있습니다...

그길을 따라 오르면 군부대를 만날수 있는데 군부대 위병소의 왼쪽으로 가시면 대간길이 나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길을 몰라 우측으로 빠져 약 30여분간 러셀을 하며 갔습니다.

 

 

태백...정선... 영월... 모두가 강원도의 오지중 오지입니다..

 

 

주머니에서 트랭글앱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수리봉에 도착한모양입니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수리봉...

벌써 해가 제법 저물어 가네요...

 

 

낙엽송 사이로 내려앉은 태양....

제법 일몰시간을 의도치 않게 마추었네요..

 

 

벌써 아쉬워지는 함백산 산행을 뒤로...

오늘의 여정을 슬슬 마무리 합니다.

 

 

화방재...오늘의 산행종료지점입니다.

10km조금 넘은 거리를 거어 도착한 화방재...

내일 이곳이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함백산의 산행의 아쉬움은 명일있을 태백산 산행이 보완해주길 바라며...

 

 

사길령으로 가려며 아래의 간판왼쪽에 산행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행로를 잃지 않도록 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정비를 마치고 이곳에 오는 버스가 하루에 몇대 운행하지 않아 택시를 이용해서 숙박예정지인 해담으로 이동합니다...

고한에서 두문동재까지 약 1만2천원... 화방재에서 태백까지는 약 2만 5천원정도 나온듯 합니다.





1박 2일산행의 첫쨋날... 즐겁고 유쾌한 추억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남은 명일 산행에도 좋은 추억이 될수 있기를 바라며...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서울경기등산동호회』

함백산/산악회/강원정선/국립공원/백두대간/수도권/두문동재(싸리재)/둘레길/은대봉/30대/걷기모임/20대/만항재/눈꽃산행/겨울산행/화방재

북한산국립공원 블로그 자원봉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