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루 산행일지

[2030산악회] 백두대간 13구간 속리산국립공원 피앗재-문장대 수도권등산동호회

하늘마루산악회 2016. 11. 3. 13:36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숲사랑지도원 활동

백두대간 13구간 속리산국립공원의 피앗재 ~ 문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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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3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전날 묵었던 피앗재산장에서 이른새벽 아침식사를 마치고 도시락을 챙겨 다시금 백두대간의 능선인 피앗재로 다시금 산행을 시작합니다.

일기예보상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어 걸음을 재촉해봅니다.


어느덧 10월의 중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야생화들은 점차 사라지고 나뭇잎은 하나둘 가을의 마직막 화려함을 장식하며 낙엽이 되어 떠어지고있습니다.



속리산의 천왕봉으로 가는길~~

어제에 비해 시야는 좋지 못하고 금새라도 비가올듯한 구름낀 아침입니다.


비교적 등산로는 어렵지 않습니다. 작은 산죽을 만나기도 하고....

울긋불긋 물든 단풍도 만나고...


시기를 잘 모르고 피었다 지고있는 진달래꽃...

아마도 한동안 따뜻했던 가을날씨에 눈치없이 개화를 했던 모양입니다.

내년 봄을 기약하며...


천왕봉으로 가는길에서 만난 이름모를 그곳에서... 만수리 방향으로 내려다 보았습니다.

첩첩산중의 오지같은 그곳에서...


제법 쌀쌀해진 날씨속에서도 생명은 꿈틀대고 있는가 봅니다.


천왕봉에 걸려 있는운해....

천왕봉이 가시거리에 들어오면서 발걸음이 다시금 빨라집니다.

피앗재산장에서 천왕봉까지는 약 7km정도 되는구간으로 산행초반길이고 앞선산행이 비교적 쉬운길이라 천왕봉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천왕봉을 약 1km정도 남겨둔 이곳~~

이곳부터 정상까지는 가파른 오르막길입니다.


등산로 사이에 여기저기 피어 있는 가을단풍~~

예쁜 단풍이 지치고 힘든 오르막길에서 응원을 해주는것 같습니다.


천왕봉 정상부 근처에 자리한 출입금지 안내판...

백두대간및 정맥산행을 하다보며 만나는 국립공원의 표지판들입니다.

이곳 천왕봉이 한남금북정맥의 시작점인듯 한데 천왕봉 주변으로 보호구역으로 설정되어 있어 출입을 금한다는 내용의 표지판입니다.


천왕봉에서 바라본 속리산국립공원의 주요능선들~~

구름낀 하늘이라 그런지 조망이 좋지는 않습니다.


조그맣게 보이는 법주사...


우두커니 서있는 정상표지석...

좀더 맑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정상까지 오는동안 비소식이 없어 다행입니다.


정상에서 남겨본 속리산국립공원의 착한산악회 현수막~~

다행이 등산객분이 계셔서 부탁을 드렸습니다.


이곳 속리산국립공원의 주요 탐방로 입니다.

이제고 11월 중분부터 12월 15일까지는 산불조심기간(산불방지기간)에 접어들면서 주요 등산로가 한시적으로 통제되는 계절이니 계획을 잘 세우셔야 할듯 합니다.


비소식에 이곳 천왕봉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문장대로 이동합니다.


천왕봉은 법주사나 장각동 방면에서 바로 오를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속리산국립공원의 문장대로 가는길에 만난 올챙이 바위...

약 2년전에 처음 이곳을 왔을때 보곤 두번째 만남입니다. 여전히 잘 지내고 있네요 ㅎㅎ


고릴라 바위...

수만은 산행중 명칭과 정말 닮았다고 느끼는 몇안되는 바위중 하나입니다.


오랜만에 찾아서 그런지 중간중간 나무데크로 일부구간이 변경되어 있습니다.


점차 하늘에서 빗방울이 한방울씩 뚝뚝 떨어집니다~~


우비를 입을 정도는 아니어서 그냥 맞으면서 걸었습니다.

속리산의 바위능선길~~~ 설악산등의 바위산지형과는 또다른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이곳~~


험준한 고봉의 봉우리들은 아니나 아기자기하게 능선이 뻗어 있습니다.


바위틈사이로 자라고 있던 우산이끼...

요즘은 잘보이지 않아 관심을 가지고 찾지 않으면 발견하기도 어렵습니다.


한방울씩 떨어지던 비가 문장대게 도착할무렵.. 흑흑흑...

결국 다들 우비를 꺼내어 입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저는 그냥 비를 맞기로 하였습니다.

오후부터 내린 비때문인지 평소에 비해 적은 인파같지만 그래도 등산객이 제법있어 단체사진을 찍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제공한 현수막~~ 이곳 문장대에서 가장 빛을 발휘하는것 같습니다.


과거의 표지석~~ 

현재의 표지석에 비하면 무척 앙증맞게 작습니다. 


밤티재로 내려가는길~~ 하지만 저 곳은 탐방로가 존재하지 않는 구간입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현재 관리주체인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정규탐방로로 고시되지 않은 구간으로 갈수 없는 구간입니다.

그러나 많은분들이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따라 불법산행을 하기도 하는 구간입니다. 하여 카메라등의 설치되어 단속하는등의 행위가 반복되는 구간입니다. 100% 모두를 만족할수는 없겠지만 현명한 판단히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도 밤티재 늘재로 이어지는 구간을 가보고는 싶지만 정규탐방로가 아닌구간을 불법으로 가고싶지는 않아 법주사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속리산국립공원의 주변들~~~

비구름과 함께~~


전망대에서 내려와 다시금 정상표지석이 찰나의 순간 비었을때 남겨보았습니다.

무질서속에 보기가 참...


법주사로 하산하는길...

약 하산까지는 5km정도 걸어야 합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꾸준히 내린탓에 대부분 배낭의 방수포와 우비를 입고 하산을 하거나 올라오고 계십니다.


하산길에 만난 단풍군락지~~

알록달록 울긋불긋에 지친 산행에 활력을 팍팍!!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세조길~~


둘레길 형태로 조성된 등산로로 등산이 아니어도 데이트 및 바람쐐기 좋은 코스로 만들어진듯 합니다.

거리도 약 2km정도 구성되어 있어 초보자분들에게는 약 1시간정도 소요될듯 합니다.


저희도 세조길을 따라 법주사 방향으로~~ 슝슝~~


세조길의 입구입니다.

2016년 09월 26일 개방된 구간으로 약 한달반정도 된듯 합니다.

새롭게 구성된 구간이라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니 이번에 한번 ㅎㅎㅎ


천왕봉에서부터 법주사까지 하산하는동안 클린산행(정화활동)으로 그린포인트도 축적하며 내려온길~~

기분좋게 집게 가려는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아마도 누군가 최초 쓰레기를 버리고 갔던 모양인데... 하나둘 옆에 같다 놓으면서 더미가 되어버린...

부족한 시민의식의 참 아쉽기만 합니다.


집으로 가는길~~

법주사터미널은 무인발권기로 표를 구매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불이나 취소가 어려우니 발권하실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권된 표는 날짜가 적혀있지 않아 혹여라도 사용을 못했다면 추후에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여러지역으로 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서울남부터미널,고속터미널,동서울터미널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간간히 운행을 하고 있으며 

그외 대전,청주,수원등지로도 운행하고 있으니 차편을 고려한 산행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백두대간길... 속리산국립공원에 들어서면서 백두대간 마루금의 갈수 없는 구간을 만났습니다.

여러가지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언젠가 가볼수 있는 날이 올꺼라 생각하며...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 서울경기등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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