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루 산행일지

[2030등산동호회] 백두대간 18구간 월악산국립공원 하늘재 ~ 관음재 산행이야기

하늘마루산악회 2017. 2. 13. 07:48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숲사랑지도원 활동

백두대간 18구간 월악산국립공원 하늘재 ~ 관음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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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3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설명절 이후 다녀온 백두대간의 월악산국립공원구간을 잠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이른새벽 5시가 조금 넘은시각... 시내버스를 타고 신도림으로 이동후 2호선의 첫 지하철을 타고 동서울터미널이 자리한 강변역으로 향합니다.

06시 40분에 월악산으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후 약 2시 30여분을 달려 만난 수안보시외버스 간이터미널 잠시 기사아저씨의 휴식시간에 버스 전면에 가서 사진을 찍어두웠습니다.


수안보시외버스 간이터미널에서 각 지방으로 가는 시간표 및 요금표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운행요금과 시간은 일부 조정될수 있으니 

최종으로 이용하고자 하실때에는 운수업체에 확인후 이동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휑한버스... 첫차라 그런지 아무도 없습니다. 

추운날씨와 월악산국립공원이 타 국립공원에 비해 겨울산행의 선호도가 낮아서 그런지 썰렁합니다.


수안보시외터미널에서 다시금 15분정도 이동후 만난 미륵리...

지난 백두대간길에서 종료된 그길에 다시왔습니다. 


미륵리에서 다시금 하늘재로 가는길~~

일기예보상 전날 눈소식이 있었으나 다행이 눈이 내리지는 않은듯 합니다.

아직까지 하늘도 맑습니다.


하늘재 가는길에 만난 감상포인트지점???

제가 감수성이 부족해서 그런지 닮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판단은 각자 하셔서 추후에 이곳에 오르시게 되면 직접 실물로 ^^~


하늘재로 가는길은 빙판과 단단하게 눌려진 눈길을 따라 걸어야 합니다.

아주 미끄러운 눈길은 아니나 가급적 아이젠을 착용하시고 오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지난 백두대간의 연결점인 하늘재에 도착하였습니다.

다시한번 하늘재에서 추억을 남기고 본격적인 산행궤도에 진입해 봅니다.


이번 산행길은 포암산을 넘어 마골치(관음재)로 향하는 구간입니다. 이후 작은차갓재 - 황장산 - 벌재로 이어지는 구간이나...

황장산은 작년에 탐방로가 신설되어 오를수 있으나 연결점이 없어 탐방하기에는 적정하지 않습니다.


포암산으로 가는길...

하늘이 눈발이 잠깐 흩날립니다.

하늘도 구름이 잔뜩 끼어 있지만 아름다운 능선을 감출수는 없습니다.



지난 산행길에서 걸어온 문경새재등을 품고 있는 멋진능선을 바라보니 무척 아름답습니다. 


점점 하늘재와는 멀어지고 포암산과는 가까워집니다.


포암산 정상부에서 바라본능선들~~

얼룩덜룩한 한마리의 호랑이 무늬처럼 눈과 계곡이 멋진 풍경을 자아냅니다.


하늘재에서 포암산 정상부로 오르는 길은 대체로 양지바른곳이 많아서 그런지 눈이 많이 보이질 않습니다.

구간구간 빙판과 눈이 있긴 했지만 크게 불편함은 없습니다.


포암산정상에서 바라본 하늘과 능선...

언제가 자유로운 일상이 된다면 막힘없이 자유롭게 이길을 계속 걷고 싶지만... 현실은 팍팍한 일상속에서 살고 있네요....


찬바람이 불어와서 오래 머물지는 못하고 이곳에서 착한산악회용 현수막으로 사진을 남기곤~~ 산행길을 이어 갑니다.


마골치로 가는길은 햇볕이 잘 들지 않아서 그런지 눈이 무척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밟고 지나가신듯 등산로는 미끄럽게 잘 다져져(?) 있습니다. 아이젠이 꼭 필요합니다.



마골치... 이번 백두대간의 종료점입니다.

백두대간 마루금은 앞서 이야기했지만 작은차갓재를 넘어 벌재 죽령으로 가는 능선이나 월악산국립공원 사무소에서는 희기동식물 보호 및 안전을 위해 특별보호구로 지정관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등산로를 벗어나면 불법산행이 됩니다. 


언제가는 모두가 불법산행이 아닌 정규탐방로써 백두대간 마루금을 탐방할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어느분이 저길을 따라 불법산행으로 갔는지는 알수 없지만...

많은 발자국이 만수봉으로 향하기보다 저 보호구역으로 들어간 흔적을 볼수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단대로... 탐방객은 탐방객대로 각자의 입장은 있겠지만 이래저래 아쉽습니다...


언제가 열릴꺼란 믿음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만수봉으로 향하는길~~

멀리 만수봉 능선이 보입니다.


만수봉삼거리... 이곳에서 계곡길을 따라 만수교로 하산하는 코스와 만수봉을 넘어 만수교로 하산하는 갈래길입니다.

저희는 만수봉을 넘어 만수교로 하산하기로 하였습니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넘어 서니 비교적 잘 정비된 나무데크길을 따라 만수봉 정상으로 향합니다.


만수봉정상... 마치 계란을 세워둔듯 세워져 있는 정상 표지석!!!



흩날리는 눈발에 현수막이 잘 펴지질 않습니다.

점점 강해지는 눈발에 서둘러 하산을 시작합니다.


월악산의 주봉인 영봉은 흐려진 날씨탓에 희미하게 보입니다.


정상표지석 주변에 자리한 소나무들을 뒤로... 본격적인 하산이 시작됩니다.

하산길은 계곡길을 만날 때까지 무척 가파른 내리막길입니다.


가파른길을 따라 제법 내려온듯 싶은데.... 1.0km밖에 흑흑...


그렇게 가파른 2km여를 내려와서야 계곡길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만수교에 가까워지니 체험학습장도 만납니다.

어린아이들을 위해서 그런지 바위에 귀여운 뱀그림도 자리잡고 있네요.


충주여고길을 따라 만수교로 가는길~~~


오늘의 산행종착점인 만수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였습니다.

산행내내 정화활동겸 클린산행을 위해 나름 열심이 주웠으나 무척 깨끗한 탐방로라 그런지 200g정도 수거한듯 합니다.


아울러 그린포인트로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훈련나온 군인이 두고간듯한 수통을 수거해서 탐방지원센터에 맏기며 주인을 찾아 줄것을 요청드렸습니다.


만수계곡... 저는 처음와본 탐방로지만 무척 아름답게 구성되어 여름쯤 해서 다시한번 찾아오고 싶어집니다.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잠시 만수휴게소에 들려서 정비를 합니다.

착용했던 아이젠도 벗고... 옷가지도 정비하고...그렇게 정비를 끝내고 서울로 가는 교통을 고민해 봅니다.


이곳 월악산 덕주사 방면에서 동서울로 가는 버스는 매 짝수시에 있습니다. 덕주사에서 이곳 만수휴게소까지 약 10여분 이동거리만 감안하면

매 짝수시 10분경 미륵리에서 내렸던 반대편에서 버스를 탈수 있습니다. 이곳 만수휴게소는 충주로 가는 시내버스만 탑승이 가능하고 시내버스를 타고 미륵리로 이동은 가능합니다. 버스시간이 맞지 않고 다양한 교통을 위해 충주터미널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만수휴게소에서 충주터미널까지는 약 1시간가량 소요되면 충주터미널에서 서울고속터미널이나 동서울터미널은 약 1시간 30여분 소요됩니다.


월악산덕주사에서 동서울로 바로 버스나 충추터미널을 거쳐가는 버스나 이동시간은 비슷하니 원하시는교통을 이용하여 탐방하시며 됩니다.

지난 속리산국립공원 장성봉등 연결점이 없어 가지 못한 백두대간마루금처럼 이곳 월악산국립공원에서도 이러한 아쉬움이 남아 언젠가는 탐방로가 개방되길 희망해봅니다.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 서울경기등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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