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루 산행일지

[2030산악회] 백두대간 24구간 산불이 났었던 건의령을 지나~

하늘마루산악회 2017. 10. 30. 22:37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숲사랑지도원 활동

백두대간 24구간 산불이 났었던 건의령을 지나~

하단 링크를 이용하여 참여하시거나 우측메뉴를 이용하여 참여하시면 됩니다.

20대3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지난 여름 백두대간 산행중 소식을접했던 삼척의 산불...

그 지점은 바로 건의령 주변으로 백두대간의 문구가 보이며 산림청헬기 20여대가 진화에 투입했던 그곳입니다.

가본적이 없어 막연하게 걱정만 했었는데 이번 산행길에는 그곳을 지나게 됩니다.


금요일밤...

고속터미널에서 마지막 심야버스를 타고 태백터미널에서 시간을 보내며...

빈둥거리며 추위와 졸음속에서 시간을 보내곤 06시경 피재(삼수령)으로 운행하는 버스에 탑승합니다..  



지난 산행에서는 빗방울속에서 만난 삼수령...

오늘은 날씨가 무척 좋습니다.


삼수령...

한강 낙동강 오십천의 분수령지역으로 세갈래의 물줄기가 이곳에서 발생합니다.


흔하지 않은 공간이라 관련 탑이 자리하고 있네요~


버스에는 지난 6월경 지리산에서 시작한 백두대간 산객분이 자리하고 계셨습니다.

4일째 산행중이시라며... 저수령에서부터 4일동안 이곳까지 걸으셨다 합니다. 하지만 산행방식이 달라 각자의 방식으로~


이번산행은 백두대간 산행중 비교적 매우쉬운 코스중 하나로 고도차가 크지 않은 산행길 입니다.


시그널(리본)을 따라 육산길을 걷는길~~

제가 가장 좋아하는 등산로 방식입니다.


건의령에 다다를 무렵...

지난 화마이 흔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작은 나무들은 보이지 않고 지름 5~10cm정도의 나무들은 그으름이 보입니다.

그래도 새로운 생명이 화마의 흔적을 지우고 새롭게 다시금 초록빛 보이며 회복을 시작합니다.


그림같은 풍경~~

높은곳에는 많은 구름이... 작은 봉우리에도 작은 구름이 걸려 있습니다.


마치 동화속 모습같은...

무보정의 그모습 그대로~


어느덧 건의령에 도착 했습니다.

건의령을 지나 푯대봉으로 고고!!


백두대간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푯대봉...

약 30m정도만 걸으면 만나니... 이왕 가는길 들려 보세요~


혼자 걷는길 리모콘을 이용하여 추억과 흔적을 남겨봅니다.


아직 화마의 흔적이 역력한 백두대간 마루금길을 걸으며~


새롭게 피어난 야생풀들~~

다시 시간이 지나면... 울창한 숲이 되겠죠~


백두대간 석희봉...

지도에는 잘 표기되있지 않거나 무명봉으로 표기되는 곳에 해밀산악회에서 석희봉이라고 걸어 두었습니다.

때론 맞기도 하지만 때론 틀린지명이 걸려있어 혼동스럽기도 합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덕항산 ~큰재를 지나 댓재까지 가야합니다.


1055봉우리...

지친 백두대간 산객을 위한 작은 응원의 한마디~~


훼손이 심각한 구부시령 안내표지판...

지자체 및 산림청등의 관할단체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구형안내판은 거리가 오락가락하니 안내판거리보다 사전 준비한 지도등의 거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중간중간 만나는 백두대간이란? 표지판~


그렇게 걷다보니 만난 덕항산...

약 3년여전에 왔을때 만난던 표지석은 사라지고... 

먼가 아쉬운 이곳~


앞서 푯대봉에서 "임자사랑해" 현수막으로 흔적과 추억을 남겼다면 이번에는 산악회 현수막으로~


점차 더워지는 날씨속에서 울창한숲과 바람이 더위를 식혀줍니다.


예수원으로 가는길~~

가본적이 없어 등산로 상태를 알수는 없었지만... 썩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이쪽으로 걷는분들이 거의 없는듯 합니다.


저멀리 큰재방향~~


환선봉~~

아랫쪽으로 환선굴과 대금굴등이 자리한 대한민국 대표 종유석이 자리한 곳입니다.

지난 산행에서는 이곳을 지나 자암재에서 환선굴로 하산하여 환선굴까지 탐방했던 기억이 납니다.


잠시 이곳에서 20여분 쉬면서 등산화를 벗고 발에게 휴식을~.


이곳에서 백두대간과 환선굴로 갈림길 입니다.


환설굴로 가는길...

급경사으 1.7km거리이니 조심히 내려가야 합니다.


큰재로 가는길을 따라 걷고 또 걸어 봅니다.


큰재에서 만난 풍차들~~


주변으로 고랭지 채소가 자라고 있는데...

웬지모르게 씁슬합니다. 저곳에 울창한 숲이 있었더라면...


배추밭 주면으로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따라~



큰재로 가는길에 만난 풍경들~~

멀리 동해 바다가 보입니다.


이제 큰재를 지나 황장산을 넘으면 오늘의 목적지인 댓재에 도착합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봅니다. 다행이 아직은 체력이 ^^~


중간에 만난 임도...


이제 댓재까지는 5km정도 남았습니다.


어느덧 덕항산을 지나온지도 10km가 넘엇네요~


오늘은 댓재의 휴게소에서 잘 생각이지만...

혹여나 귀가나 차량회수를 위한다면 아래의 콜택시를 참고하시면 될듯 합니다.



황장산정상~~



덕항산과 마찬가지로 

조그한 표지석이 덩그러니 자리하고 있습니다.


황장산...

월악산국립공원 자락에도 자리한 동명의...


드디어 도착한 오늘의 종착점~ 댓재!!!



또다른 표지석~~


오늘의 숙박지 댓재휴게소~

마침 이곳에 도착하니 낯익은 분이 의사에서 쉬고 계십니다.


먼저 알아보시곤 오랜만이라고 말씀해주시는 설나그네님~~

저보다 조금 일찍 시작하셔서 이곳에서 쉬고 계셨던... 아쉽지만 오늘 서울로 돌아가신다하니 뭇내 서운합니다.

지난번 김천역에서 저희는 북진으로 설나그네님은 남진으로 가셨던 잠깐의 인연이었지만...

백두대간이란 매개체가 오래오래 가나봅니다.


내일은 거리도 30km정도 되고 두타산 & 청옥산의 명성이 자자한곳이라 일찌감치 꿈나라로 빠져봅니다.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 서울경기등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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