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루 산행일지

[2030등산동호회] 백두대간 25구간 험난한 댓재 ~ 백복령

하늘마루산악회 2017. 11. 2. 10:17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숲사랑지도원 활동

백두대간 25구간 험난한 댓재 ~ 백봉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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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3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전날 댓재휴게소에서 1박을 하고 새벽 5시경 배낭을 챙겨매고 산행길에 올라봅니다.

이번 산행은 거리도 30km에 육박하고 두타산 & 청옥산 & 고적대 & 상월산등 오르고 내리는 구간이 즐비한 산행길 입니다.


등산로를 따라 시작된 발걸음 첫번째 봉우리 햇댓등을 찾아서!!


어둠을 헤치고 약 1km정도 떨어져 있는 햇댓등 가는길~


자그마한 봉우리 표지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댓재에서 두타산으로 가는길에는 이곳 햇댓등을 거치지 않고도 오를수는 있지만....

자주 올수 없기에 최대한 빠짐없이 들려 보았습니다.


햇댓등을 지나니 아침해가 올라옵니다.

이제 본격적인 두타산 정상을 향해 슬슬 시도을 걸어야 합니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고 오르고 또 올라야 하는 두타산 정상~


산림청에서 세워둔 백두대간 보전안내판~

산림욕의 중요성을 적어 두었습니다.


정상부에 가까워지면 만나는 육산길~~


두타산 정상부에서 바라본 주면 산그리메...

멀리 운해가 끼어 있는 모습도 보이고~


어느 산자락에는 풍차도 보입니다.


기존의 표지석 이외에 새롭게 생겨난 표지석!!


오래전부터 자리하고 있는 표지석!!


다행이 두타산 정상부에 등산객이 자리하고 계셔서 부탁을 드렸습니다!


해발 1353m의 이곳에 제가 군복무한 부대에서 훈련으로 이곳 삼척에 올때 오르는 정상중 하나입니다.

강원도 양구에서 출발하여 군용트럭을 타고 6시간 이상 달려야 만나는 삼척시였던...

저도 못올라봤지만 저희 앞 고참분들은 매년 올랐던... 참 많이 들었던 봉우리중 하나였던 이곳!!

오늘에서야 이곳 두타산 정사에 올랐습니다.


멋진 풍경을 뒤로 오늘 가야할 험난한 산행길에 지체할수 없어 다시금 청옥산을 향해 이동합니다.


두타산과 청옥산은 그리 멀리 떨어진 산은 아니지만...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와 박달재를 만나면 다시금 오르막길을 올라야 청옥산에 오를수 있습니다.


청옥산의 다른이름인듯 중봉이라고 적혀있는~


통상 무릉계곡을 이용한 청옥산 & 두타산  또는 두타산 & 청옥산 산행을 즐기는 분들도 무척 많습니다,


마침 이곳에도 등산객이 계셔서 부탁을 드려서 사진을 남겨봅니다.


다음 만날 고적대를 향해서~


고적대까지는 2.3km입니다.

가까운듯 보이나 업다운이 무척 심한 이곳 산행길~


등산로 넘어 삼척시와 동해가 시야에 들어 옵니다.


그늘진 등산로를 따라~~


무릉계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중간중간 무릉계곡을 내려가는 갈림길을 만날수 있으니 컨디션등이 좋지 않다면 하산을 권합니다.

다만 이곳의 특징이 하산길도 쉽지많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침해가 밝아오면서 깨끗한 날씨와 구름한점 안보이는 푸른하늘이 참 인상깊은~


안내판을 방향에 맞게 살짝 휘어논~


앞쪽이 청옥산이고 뒷편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두타산입니다.


가운데 골짜기가 무릉계곡입니다.

여름철 많은 분들이 찾는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첩첩산중의 산그리메~


고적대...

누군가 이곳에서 음식물을 버리고 갔는지 날파리가 무척 많습니다.

날파리탓에 오래 머물리 못하고 바로 이동합니다.


이기령 원방재 상월산등 아직도 만나야할 봉우리가 무척 많은 오늘의 산행길~


무릉계곡으로 하산할수 있는 마지막 갈림점~

이곳을 지나면 이기령까지는 하산이 쉽지 않습니다.


제법 걸어온듯 좌측 두타산과 우측 청옥산의 마루금이 걸을때와 볼때가 너무 차이나네요 ㅎㅎㅎ


오늘산행의 중간쯤 되는 갈미봉정상~

잠시 댓재휴게소에서 챙겨온 주먹밥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느루봉...

백두대간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난 봉우리 입니다.

외통수길로 이곳에 올랐다면 다시금 왔던길을 되돌아 내려가야 합니다.


잘 찾지 않는 느루봉에서 ^^~ 우리모두 산에서는 아시죠!!!


중간중간 나무의자가 있어 쉬어갈수 있는곳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야할길이 멀어... 저 의자에 앉으면 다시 일어나기 힘들것 같아서 ㅠㅠ


이기령가는길~~


느루봉을 지나면 이기령까지는 비교적 걷기 좋은길을 만나게 됩니다.


정선국유림관리소에서 걸어둔 ^^~


이기령에서 만난...

밤길에 만나면 무서울듯 합니다


한양길 일명 소원성취의 길이라 불리우는 관련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잠시 이기령에서 휴식을 취하며 원방재 및 상월산의 마지막 후반부의 산행을 위해 숨고르기를 해봅니다.


백봉령까지는 약 10km정도 남은~

2/3지점정도 온듯 합니다.


상월산...

지도와는 다소 다르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지도와 일치하는곳은 이곳으로 문헌이나 자료가 다소 다르게 되어 위치가 서로 다르게 인식되는것 같습니다.


상월산의 된비알길을 넘으면 가파른 하산길을 따라 원방재를 만날수 있습니다.

원방재 아래쪽에 캠핑장이 있어 사람 목소리가 들립니다. 고적대 이후로 처음 들어본 사람목소리~~

워낙 험한길이라 그런지 마주치는 등산객도 없습니다. ㅠㅠ


마지막 힘까지 쥐어짜며 백봉령으로 가는길~~

딱히 봉우리는 없지만 이미 앞선 산행길로 지친 발걸음이라 그런지 얼마 남지 않은 백봉령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드디어 만난 백봉령~~

다행이 해가지기전 하산했습니다.

대중교통은 시간때가 맞지 않아 부득이 택시를 이용해 동해터미널로~


앞서 왔던 다양한 백두대간 마루금길중 여름이라 그런지 가장 힘든 산행코스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각자의 취향이나 산행스타일에 다를수 있으나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코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리산 화대종주나 설악산종주보다는 더 힘들었었던 오래 기억될~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 서울경기등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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