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루 산행일지

[2030등산동호회] 지리산 성삼재-중산리 종주길에 오르다

하늘마루산악회 2018. 11. 2. 19:51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숲사랑지도원 활동

지리산 성삼재 ~ 중산리 종주길에 오르다

하단 링크를 이용하여 참여하시거나 우측메뉴를 이용하여 참여하시면 됩니다.

20대3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금요일밤...

용산역에서 언제나 그랫듯이 구례구역으로 향하는 마지막 기차를 차고 구례구역으로 향합니다.

토요일 03시가 조금넘은시각... 지리산 및 주변 산행지를 찾은 많은 등산객분들이 구례구역에 활기를 불어넣어줍니다.

기차는 승객하차를 확인하고는 종착점인 여수엑스포역을 찾아 출발~


구례구역 주변의 식당에서 잠시 새벽식사를 마치고~

아무도 없는 구례로 진입하는 다리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위해 택시를 타고 성삼재로 향합니다.


성삼재에서 등산준비를 마치고 약 2.5km 떨어진 노고단대피소에 다다르니 

날이 밝아 옵니다. 노고단 대피소는 일부 확장공사를 하는지 건축물자재가 쌓여 있습니다.


노고단 고개에 올라 본격적인 주능선에 진입하기전~

노고단을 오르기위해 휴대폰으로 탐방예약을 시도합니다.

다행이 당일도 신청이 가능하기에~ 서둘러 휴대폰으로 예약을 마쳤습니다.


노고단 정상부로 가는길~~

어찌보면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산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노고단에서 바라본 노고단 대피소 및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 고리봉등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노고단 정상에서 남겨본 현수막사진~

이곳 노고단은 많은 전설과 아픔이 담겨져 있는 지리산의 주요 봉우리중 하나 입니다.


앞으로 가야할 반야봉 및 지리산의 주능선이 확 펼쳐져 있습니다.


다시금 노고단고개에서 늘 함께하시는 형님과 다시 모여 주능선 탐방에 앞서 추억으로 남겨봅니다.


주능선으로 초입부분에는 반달가슴곰 보호를 위한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노고단 고개에서 출발한지 약 1시간여 지났습니다.

이정표에서 있는 반야봉을 지나 연하천대피소등 아직 가야할 봉우리가 많습니다.


주능선에서 벗어나 있는 반야봉이지만...

이곳 지리산의 상징성을 띄고 있는 봉우리라 다소 긴 여정에서 코스에 추가하였습니다.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에서 제공해준 현수막으로 남겨본 사진~~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주셨던 현수막사진으로 이곳을 기억합니다.


반야봉에 계신 어느 한분이 이것도 인연인데 모두 함께 찍자고하셔서...

제가 각각의 휴대폰등으로 사진을 남겨드렸습니다.

모두가 짧은 만남이지만 늘 안전한 산행!! 행복일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6월에 찾은 지리산이라 야생화도 이곳저곳에 피어나고 있습니다.


삼도봉...

전라북도,전라남도,경상남도의 경계선으로~

잠시 이곳에서 휴식을 취해봅니다.


뱀사골과의 갈림길인 화개재...

연하천 이정표를 따라가면 주능선이고... 반선을 따라가면 남원으로 향하는 뱀사골 코스입니다.


새롭게 걸어둔듯 보이는 국립공원종복원사무소의 반달가슴곰 관련 현수막~


점심식사 예정지에 도착한 연하천대피소~~

이곳은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관할이며 경계선쯤 되는 지점입니다.

늘 이곳에 오면 항상 이원규님의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의 멋진 노랫말 가사 혹시 시가 생각납니다.


연하천대피소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담요대신 대신하여 침낭을 요구하시는 분들을 위해 시범적으로 판매하는 대피소입니다.


어느새 맑아진 하늘~~

슬슬 더위가 찾아오고 있으나 워낙 고지대라 그런지 그리 덥지는 않습니다.

산행간 쓰레기 수거를 하다보니 함께한 형님도 여기저기 쓰레기를 줍고 계십니다.


멀리서 바라본 벽소령대피소~~

웅장하게 뻗는 지리산 주능선을 따라 아직은 오늘의 숙박지인 세석대피소까지는 제법 거리가 남아 있습니다.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벽소령대피소...

잠시 이곳에서 쉬었다 갈까 했지만... 공사가 한창이라 그냥 바이패스~


이후로 지리산을 오르지 못해 가보지 못했지만...

요즘은 건설기술이 좋으니 거의다 지어졌겠죠??ㅎㅎㅎ


이제 세석까지만 한번 더 달리면 되는 구간....

6.5km가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앞서 걸어온길에 비하면 짧으니 힘을 내어 봅니다.


조금씩 가까워지는 세석대피소~


좋은 정기가 가득한 덕분인지 함께한 형님이 산행을 마음으로 즐기고 계십니다.


칠선봉에서 바라보니 세석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을을 ^^~


역시나 항상 패기가 넘치는 형님의 포즈에~~

잠시나마 힘들었던 산행에 웃음을 주십니다.


밝게 떠오른 해가 산능선을 넘거갈무렵~~

저희의 여정도 어느덧 세석대피소가 코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빠르게 지는 해속에서~~~

저희의 걸음도 빨라집니다. 지쳤던 발걸음은 어디가고 ㅎㅎㅎ


세석대피소 안내판을 보니 어찌나 반가운지!!!


그렇게~ 세석대피소에서 하루를 보내고~~

새벽산행과 주간산행의 고민속에서~~ 좀더 휴식을 위해 촛대봉 일출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새벽 5시경 일어나 배낭을 매고 촛대봉으로 향합니다.



붉게 떠오른는 일출~~

촛대봉일출은 저도 처음인듯 합니다.

늘 함께한 분들과 천왕봉 일출만 바라보다 이렇게 보니 뭔가 색다롭습니다.


장터목으로 가는길~~

함께한 형님 손바닥위에 아침해가  ㅎㅎㅎ


연하선경~~

아침햇살속에서 만난 연하선경은 늘 저의 마음에 가장 아름다운 곳중 하나입니다.

늘 산행이 힘들고 지치게 만들지만... 이러한 자연의 위대함에 활력이 되곤 합니다.


연하선경에서 남겨본 캠페인....

11월부터는 산불조심기간에 돌입합니다.

모두 산불조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아침식사 장소인 장터목 대피소~~

역시나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다보니... 자리가 ㅜㅜ

몇군데의 자리잡기위해 둘러보는중 명당터를 찾아 식사를 합니다.


제석봉가는길~~

맑다 못해 무더위가 느껴지는 6월의 날씨속에서~~

천왕봉으로 가는 그 길에서 오늘도 어김없이 이곳 제석봉을 지나갑니다.


아침내 걸어온 능선을 바라보며~~

이제곳 천왕봉을 만날 생각에 가슴이 뜁니다.


가는길에 우뚝솟아 있는 천왕봉!!

이제 20~30여분만 오르면 만납니다.


통천문을 지나 바라본~ 지리산의 풍경...

언제나 이 아름다움에 ^^~


지리산의 맹주 천왕봉!!!

다소 일출시간을 피해서 그런지 한산합니다.

하지만 조금 지나면 중산리 방면에서 올라오는 등산객이 곧 쏟아져 나올듯 하여 빠르게 사진한장 찍어두곤 하산을 합니다.


중산리로 가는길~~

언제나 가파른 하산길의 계단을 보면 만나자 마자 이별임에 아쉽기만 합니다.

이곳에 평생살수 없기에... 


개선문을 지나 빠르게...

역시나 저는 하산길에 특화되어 있나봅니다.


하산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로터리대피소근처의 법계사에 도착하였습니다.


법계사에서 한숨돌리고...

다시금 내려오니... 중산리의 통천문을 만났습니다.


금요일 용산역츨 출발할때만해도~~ 늘 날씨, 컨디션등 이런저런 오만생각이 드는데...

벌써 이별입니다.


중산리 탐방지원센터에 들려...

정화활동등에 대한 자원봉사활동 일지를 작성하고, 그린포인트도 쌓아 보았습니다.

쓰레기는 그린포인트 50%만 쌓으면 쓰레기봉투를 제공해 주셔서 폐기처리 하였습니다.

계획할때 가슴이 뛰고... 오를땐 내가 왜왔을까 싶기도하고... 반야봉, 천왕봉을 보면 이맛에 오는구나 싶기도하고...

하산하면 언제 내려왔데 하는 생각이 드는 참 날씨만큼 사람마음도 변화무쌍한듯 합니다.

허나 명심해야하는것은 지리산국립공원의 성삼재~중산리 코스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철저한 준비와 자료등의 파악으로 중도하산하지 않도록 계획을 잘 짜야 합니다.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 서울경기등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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