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루 산행일지

[2030산악회] 백두대간 화방재-피재(삼수령)에 재도전하다

하늘마루산악회 2018. 11. 5. 21:27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숲사랑지도원 활동

백두대간 화방재 ~ 피재(삼수령)에 재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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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3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지난해 이곳 화방재에서 시작하여 피재(삼수령)으로 가는 백두대간으로 탐방하였으나 기상악화로 운무가 가득한 날 탐방해서 무척아쉬움에 

가입한 밴드에서 진행되는 백두대간 릴레이 산행이 있어 지난날의 아쉬움을 만회하고자 다시금 이길을 선택하였습니다.

원래는 4명의 동행자가 있었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비소식이 잡히면서 결국 혼자 이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늦은밤 화방재에 차량을 세워두고 잠을 청하는길...

새벽사이 내린 비소리에 몇번을 잠을 깨면서 산행을 글렀다 했는데...

5시경 되니 비가 멈춥니다.


기회다 싶어 배낭을 챙겨메고~

산행길에 올라보았습니다.


좌충우돌백두대간클럽....

이곳에서 자주 활동하지 못해... 많은분들을 뵈지는 못했지만...

연령을 떠나 열정은 대단합니다. 많은 경험과 지식으로 등산관련 숨은 고수들이 이곳에 계셨습니다.


아침이슬에 등산화는 금새 젖어버린 산행길~~

첫번째 봉우리 수리봉을 만났습니다.

나홀로 산행길에 올라 그냥그냥 빠르게 지나치며 산행을 이어갑니다.


군부대를 지나 만항재로 가는길~~

새벽에 운무가 자욱하게 끼는 바람에 결국은 지난해 산행과 똑같은 ㅜㅜ


아무도 없는 만항재에서 

나홀로 리모콘을 이용해 사진도 찍어보고 휴식도 취해봅니다.


해가 뜨면 하늘도 맑아지고 물기도 없어지겠지 하는 미련으로 산행은 계속이어갑니다.


전에는 태백산도립공원이었다가...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서 많은것이 변해버린 이곳~~


함백산 정상부로 향하는 임도는 철문이 잠겨있습니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걸어둔 알림마당 및 각종현수막이 여기저기 걸려 있습니다.


알림마당을 지나 함백산 정상으로 가는길~


그렇게 임도에서 30~40여분만에 만난 함백산 정상!!!

강한 바람에 사진찍기가 어려워 나름의 생쇼를 하다 결국포기!!!

그래도 다행이 이후 등산객 부부께서 올라오셔서 인절미등 간식꺼리를 챙겨주셨습니다.


여전히 운무가 가득한 함백산을 지나 두문동재로 가는길~~


등산객의 거의 없고 하늘이 이슬비가 내리고~~

안경을 쓰고... 카메라를 들고 있는 저로써는 최악의 구조입니다.


은대봉...

카메라에 습기가 가득차서 그런지 사진이 뿌옇게 ㅠㅠ

두문동재로 가는길에 웅성거리는 소리에 주변을 둘러보니...

인근 군부대에서 훈련나온 장병들인지 약간의 자연훼손이 있었습니다.

혹시나 모를 불법행위에 대하여 태백산국립공원 사무소에 신고 조치를 하였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두문동재...

오늘산행의 중간 기착점이기도 합니다.


잠시 둘러보니 마침 대대장으로 보이는 중령분과 중대장으로 보이는 대위분이 보입니다.

혹시나 하는마음에 말씀드리니 다음주 군 훈련이 잡혀서 사전에 점검중이라 합니다. 아마도 협조공문이 늦어서 그런것 같다고 합니다.


바람도 없이 한적한 이곳에서 현수막으로 산불조심에 대한 캠페인 사진을 담아 봅니다.


금대봉으로 넘어갈무렵부터 하늘은 조금씩 밝아집니다.

은대봉에 비해 무척 선명하게 카메라에 담긴 금대봉... 조금씩 습한 기운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날씨~~

태백의 하늘을 그대로 담아봅니다.


금대봉 방향으로 운무가 가득합니다. ㅎㅎ


창죽령(쑤아밭령)을 지나면 만나는 비단봉~

이곳부터는 대형버스로 오신듯 보이는 무리가 제 앞뒤로 걷고 계서서 중간중간 사진을 부탁드렸습니다.


렌즈는 다시금 습기가 ㅠㅠ


고냉지 배추가 심어져 있는 길을 따라 바람의 언덕코스로 향합니다.


중간중간 대형 풍차가 돌아가는~


매봉산...

일명 짝퉁으로 불리우는 코스로~

이곳이 매봉산은 아닌듯 싶은데... 그래도 표지석이 떡하니 서있으니~


카메라의 렌즈는 습기가 빠질 생각을 안하네요 ㅠㅠ


모든것이 뿌옇게 나와버린 사진들...

된장 망했어여ㅜㅜ


그래도 다해이 매봉산 천의봉에 도달하니 카메라도 정상적으로 돌아오니 다행입니다.


매봉산 천의봉의 앞모습과 뒷모습!!

매봉산표지석보다는 이곳 천의봉 표지석이 더욱 인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주 좋은 시야는 아니지만....

제법 둘러볼만큼은 날씨가 맑아저 천만 다행입니다.


이제는 정말 하산해야할시간...

작은 피재 이정표를 따라 하산을 시작합니다.


백두대간 및 낙동정맥의 분기점이 되는 이곳 삼수령~


삼수령에서 한컷!!

이제보니 그래도 표정을 밝은듯(?) 합니다.


14시경 도착한 피재(삼수령)잠시 이곳을 지나가는 버스를 기다려봅니다.


다시금 차량이 기다리는 화방재 이동을 위해 잠시 기다리는 사이...

함께 걸어주고 사진찍어주신 산악회 버스에 태백터미널 주변까지 태워주셔서 비교적 쉽게 도착하였습니다.


이번에도 날씨가 다소 아쉽지만...언젠가는 맑은날 만나겠죠!!

나홀로 산행길에 다행이 태풍의 콘피해없이 지나가 천만 다행입니다.

다음에 하늘마루 가족들과 함께 올수 있기를 희망하며!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 서울경기등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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