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루 산행일지

[2030산악회] 정비중인 곡성의 동악산을 찾아서~

하늘마루산악회 2018. 10. 26. 12:07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숲사랑지도원 활동

곡성에 자리한 100대 명산 동악산

하단 링크를 이용하여 참여하시거나 우측메뉴를 이용하여 참여하시면 됩니다.

20대3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곡성...


사실 영화가 개봉하기전까지는 자그마한 군단위의 도시로 잘알려진 도시가 아니었으나

영화가 히트를 치면서 이제는 왠만한 분들이 곡성이란 단어는 들어봤을 지역입니다.

물론 위치를 물어보면 잘 모르는분들이 계시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영화덕분에 지명은 대부분 각인되것 같습니다.


곡성지역은 구례, 남원, 순창, 담양, 화순, 순천등지에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행지 입니다.

동악산을 오르기 위해 이른아침 신사역에서 출발하는 모집산악회(일명 안내산악회) 버스를 타고 4시간여 이동끝에 동악산 등산로 입구를 만났습니다. 



날씨와 시간을 감안하여 저는 크게 한바퀴 돌아 보고 싶어~ 주차장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산행코스를 따라 올라 보았습니다. 

첫번째 만날 봉우리는 형제봉으로 약 2km정도 걸어야 합니다.


등산로 초입에는 정비가 한창인듯~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100대 명산으로 등산객들이 찾는 빈도수가 높아지니 새롭게 정비를 하나 봅니다.



전라도의 구수한 사투리가 적혀 있는 안내판~~

"아~따 좋다"가 정말 잘어울리는 숲인것 같습니다.



나무그늘아래~~
크고작은 작은 돌탑들이 중간중간 세워져 있습니다.


마치 마이산의 탑사를 옮겨놓은듯~~ 여기저기 세워져 있는 돌탑들!!!



그런 톨탑구간을 지나니 답답한 조망에서 뻥 뚤린 조망이 산행을 즐겁게 합니다.

곡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주말의 풍경~ 도심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힙니다.



무더운 여름날씨에 나뭇가에는 이름을 알수없는열매(?)가 달려 있습니다.


형제봉으로 가는 초반은 비교적 쉬운 등산로입니다.


끝난줄 알았던 돌탑들이 더 많이 모여 있습니다. 


여기가 돌탑구간은 마지막인가 봅니다.

주변으로 적당히 휴식을 취할수 있는 공간으로 등산이 아닌 산책도 참 좋을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형제봉 가는길~~
앞서 산책로에 비해 경사가 급작스럽게 변화를...


멀리서 동악산 정상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원을 그리듯 걸어야 하는 동악산 등산로~


표지석 조차 없는 형제봉을 어느새 넘고 나서 대장봉, 최악산을 만나기 위해 가는길~~

순간 갈림길이 나왔고 마침 등산객이 있어 물어봤더니 오른쪽으로 가라 합니다...


하지만 5분여 이동후 지도를 보니... ㅡㅡㅋ 왼쪽길이 맞습니다.

다시 되돌아서 대장봉을 오르기 위해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형제봉과 대장봉은 가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더위에 잠시 휴식을 할때마다 바라본 동악산 그리고 곡성의 읍내모습~


어느덧 대장봉에 올랐습니다.

대장봉 또한 이정표 이외에 별도의 표지목이나 표지석이 자리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최악산은 오늘 버스출발 시간상 왕복이 어려울것 같아 초악산까지만 가보기로 하고 이동합니다.


초악산...

이정표에 적혀있는.. 이곳 동악산 주변의 정상은 표지석이나 표지목 없이 다소 ㅜㅜ




초악산에서 남겨본 산림청 그루와 함께!!!
산림청의 공식 마스코트인 그루... 임자케릭터에 밀려 있어요!!!
최근 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한 우리동네케릭터에는 국립공원 반달이가등 산림복지진흥원 포이가 2등을...
내년에는 산림청의 마스코드 그루도 출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네요~



최악산으로 가는길을 한번바라보며...
왜?? 최악산이라 하는지.. 제가 생각하는 최악이 그런 의미가 아니겠죠? ㅎㅎ
어찌되었던 다음에는 그코스로 올라봐야겠습니다.


다시금 대장봉으로 돌아와 배넘이재로 가는길~~


앞서 길을 잘못 알려준 코스로 왔다라면 이곳에서 만나게 됩니다.


싸리나무꽃이 보라빛으로 활짝 핀 동악산~



이후로는 탈출로가 있는 가림길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아직 오르지 못한 동악산정상이 기다리기에~

2km정도 남은 정상을 향해 고고고!!!



등산로는 대체로 잘 정비되어 있어 어렵지는 않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지는 동악산 정상부~


하늘은 맑은 날씨는 무더운데~~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산행이 무척 즐겁습니다.

이러한 산행을 하늘마루산악회 가족들과 나누지 못함이 뭇내 아쉽습니다.



동악산 정상을 코앞에 두고...마지막 이정표를 지났습니다.


정상은 저 계단을 넘으면 만날수 있습니다. 이제 그 동악산을 만날수 있습니다


동악산 정상에서 바라본...오늘의 산행코스를 바라보며~~


정상은 돌탑이 쌓여져 있는 다소 특이한 형태의 정상입니다.
정상 주변에서 쉬고계신 등산객분께 사진을 요청드렸습니다.


어렵게 돌고 돌아 만난 정상이지만... 버스시간이 다가오니 서둘러 하산을 합니다.


하산은 도림사 방면을 따라 내려오면 됩니다.


등산로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신선바위가 자리하고 있으나 별도 당기지 않아 무시하고 내려왔습니다.


아침에 올랐던 형제봉등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이정표를 따라 도림사로 가는길~


도림사로 내려가는 등산로도 정비가 한창입니다.

일부는 정비 과정이라 그런지 자재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계단을 새롭게 조성하는듯 보이는데...

너무 폭이 좁아보입니다. 사람이 마주보면 서로 부딪칠수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폐자재는 헬기 수송을 위해 모아 놓은듯 합니다.


무더위속에서 작업을 하고 계시는 분들~~

안전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주세요!!! 산불조심도 하시고!!




지금은 뼈대만 앙상하지만~~
조만간 나무조각으로 완성된 모습으로 많은분들의 안전을 책임질것입니다.


점점 도림사가 가까워지는길~~



제가 정상부 도착할때 뵈었던 노부부 두분이 제앞에서 하산하고 계십니다.

나이들어서 함께 여가늘 보내는것을 보니 참 부럽습니다.



도림사에 도착하니 대형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금은 시간이 오래흘러 일부 훼손된곳이있네요


오늘 탐방은 일부에 해당하며~ 등산로가 제법 다양하게 넓게 형성되어 있어 종주를 도전해보고 싶어집니다.




버스가 기다리는 주차장으로 가는길~~
입구 문화재관람료를 받는 공간도 정비가 한창입니다.
이곳 도림사는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고 있사오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만날땐 모두 정비를 마친 모습으로 만날것 같은 곡성의 동악산!!!


무더운 여름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하늘마루 가족들과 함께 오르기로!!!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 서울경기등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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