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루 산행일지

2030산악회 [덕유산육구종주 육십령-삿갓재대피소 ] 20대30대등산동호회

하늘마루산악회 2014. 7. 25. 05:00

서울경기 2030등산동호회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덕유산 육십령-삿갓재대피소 육구종주이야기(1부)

각종산행 모임참여는 오른쪽 메뉴 "모임신청하는방법"를 클릭하여 참여하시면 됩니다

2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30대등산동호회 ☞ http://cafe.daum.net/skyhi3040

 

서울에서 수원에서... 오늘의 모임지인 전라북도 전주시의 시외버스 터미널 앞에서 한분두분 모여듭니다.

오늘의 산행지인 덕유산 육십령을 가기위해서는 이곳 시외버스에서 함양 거창을 지나 대구로 가는 버스를 타고 기사님께 육십령에서 하차를 이야기 해주시면 장수군 장계터미널을 지나 육십령길에서 경남함양의 서상을 넘어가기전 육십령휴계소에서 내려주십니다.

이날은 오전내내 거친 소나기가 내렸는데 저희가 비맞을까봐 휴계소입구가 아닌 터널에서 내려주시는 센스까지 발휘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약 한시간동안 비가 그치길 기다리며 육십령휴계소에서 눈치를 보며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약 한시간이 지날무렵 비는 더이상 오지 않고 하늘도 맑아지는것 같아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조금만 비가 더왔으면 삿갓재대피소까지 가야하는 이동시간덕분에 전체 취소도 고려했으나 하늘이 다행이 도와주네요...

 

 

언제 비왔냐는듯...햇살이비칩니다...

 

 

꽃잎에 빗방울이 남아 있습니다...

 

 

 

할미봉에 운무가 심하게 끼어있으나 워낙 빠른진행에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었습니다.

 

 

한쪽 측면은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반대쪽은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그 갈림길의 능선을 따라 걷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야할 능선길입니다.

한참을 가야하는데 하늘의 구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잠시 서봉및 남덕유산 주변으로 비구름이 보여 휴식을 취해봅니다.

기상이 더이상 악화되면 철수 해야 합니다.

 

 

잠시 습해준 산행길과 축축한 나무숲사이로 걷노라니 온몸이 땀과 비로 젖어버렸습니다.

 

 

 

다행이 잠잠해진 하늘덕에 서봉으로 향했습니다.

 

 

푸르름이 가득한 덕유산의 여름산행... 처음 올랐지만 무척 인상적입니다.

 

 

 

저희가 가야할 삿갓재대피소를 가기위해선 이곳 서봉과 남덕유산을 지나야 하는데 아직도 한참이 남은것 같습니다.

 

 

서봉에 오르니 주변에 비박을 하시는분들이 눈에 띕니다...

국립공원에서의 비박은 법정으로 허용하지 않습니다. 제발 불법행위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나가면서 "불법입니다"라고 말씀드리니 인상을 쓰시네요...

 

 

그렇게 서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서봉에서 그리 멀지 않은 남덕유산으로 향해 봅니다.

남덕유산은 백두대간의 한축으로 덕유산의 향적봉보다 의미가 더 중요한 지점입니다.

 

 

이곳 남덕유산의 오기전 갈림길에서도 마찬가지로 비박팀을 보았습니다.

여기저기 불법이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조치들이 강력하게 이루어져야 할것 같습니다.

남덕유산에서 잠시 오늘의 산행을 체크하고 남은 삿갓재대피소까지 해지기전에 가기위해 속력을 내어봅니다.

 

 

모두가 지치고 산행길이 질퍽한탓인지 결국은 랜턴을 꺼내어 겨우 20시 30분 가량에 이곳 삿갓재 대피소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약 시작한지 7시간 가량만에 도착한듯 합니다. 늦은 탓에 빠르게 저녁을 준비하고 가볍에 식사후 10시가량에 취침에 들어 갑니다.

내일 03시에 기상하여 17km의 산행을 위해 꿈나라로 빠져봅니다.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서울경기등산동호회』

2030/육십령/산악회/할미봉/국립공원/수도권/서봉/둘레길/남덕유산/여행모임/백두대간/30대/걷기모임/장수장계/20대/함양서상/삿갓재대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