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등산동호회 [덕유산육구종주 삿갓재대피소-무주구천동 ] 20대30대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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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삿갓재대피소 - 향적봉 - 백련사 - 무주구천동 육구종주이야기(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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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3시 휴대폰의 기상나팔과 함께 배낭을 챙겨 대피소의 취사장에 가서 컵라면의 물을 끓입니다.

이른새벽의 간단한 아침이지만 진수성찬마냥 배가부릅니다.

잠시 개별물통에 물도 채우고 정비를 마친후 가벼운 스트레칭과 함께 오늘의 목표시간인 13시 30분 하산을 기점으로 달려봅니다..

 

 

새벽의 아침이슬을 재치고 만난 무룡산...

슬슬 여명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무룡산을 지나 동엽령 삼거리로 달려 갑니다.

동엽령삼거리는 저희가 약 6개월전에 곤도라를 타고 겨울에 향적봉부터 걸었던 눈꽃산행코스입니다.

 

 

 

그렇게 동엽령도 지나고 나니 점차 산행길도 울창한밀림에서 덕유평전마냥 넓고 좋아집니다. 하지만 아침운무에 주변풍경은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 백암봉 중봉 향적봉만 오르면 오늘의 오르막길은 종료가 되는듯 합니다.

 

 

심한 운무사이로 아침해가 살짝쿵 보일락말락 합니다.

 

 

그렇게 잠시 시간이 흘러 덕유산 주요 풍경이 거짓말처럼 확!! 들어 옵니다.

 

 

 

중봉으로 가는 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여정도 일정부분 왔다라는 안도감에 슬슬 무뎌진 발걸음도 힘을 내어 봅니다.

 

 

우리모두가 걸어온길을 되돌아 보면서....

 

 

저멀리 몇몇 산행객들이 향적봉을 향해 오르거나 향적봉에서 하산하여 동엽령으로 내려가시는분들이 볼수 있었습니다.

 

 

중봉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면서 잠시 사진동호회에서 범꼬리풀이라고 불리는 하얀꽃을 찍는모습을 구경해 봅니다.

 

 

 

눈꽃산행시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고목을 여름에 보니 새롭게 보입니다.

 

 

 

 

그렇게 여유를 잠시 느끼며 어느덧 향적봉에 도착하였습니다.

현재시간 9시20여분.. 계획했던 시간보다 무척 빨리 왔습니다.

 

 

덕분에 하산길은 여유가 많아 졋습니다. 이곳 향적봉대피소에서 음료를 나눠 마시며....

 

 

백련사길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백련사는 약 천년이상된 고찰로 신라시대 선덕여왕시절에 만들어 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백련사 대웅전을 지나 무주구천동계곡길에 들어 섭니다...

 

 

 

시원한 계곡물을 따라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덕유산 삼공리탐방센터를 향해 걸어 갑니다...

 

 

몇개의 담과 소를 따를 .....

 

 

걷고 또 걷습니다... 이곳은 약 6km구간으로 백련사까지 많은 분들이 산책및 데이트 장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소망탑을 지나며 하늘마루의 안전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해 봅니다.

 

 

계곡허용지점을 넘어서진 계곡에 나들이 오신 많은분들이 더위를 식히고 계시네요...

 

 

드디어 덕유산 육구종주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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