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마루 산행일지

2030등산동호회 [지리산 반야봉 일출산행] 서울경기20대30대산악회 저알콜3040수도권모임

하늘마루산악회 2015. 2. 10. 04:00

서울경기 2030등산동호회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지리산 반야봉 일출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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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걷치기도전 새벽시간...

알람에 맞추어 잠에서 깨어납니다...

 

덜깬 정신으로 배낭을 주섬주섬 챙겨서 노고단대피소 취사장으로 향합니다...

아무도 없는 취사장에 랜턴을 켜며 아침식사를 준비합니다.

 

마침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이 나오셔서 취사장 불을 켜주었습니다.

각자의 요기거리로 아침을 해결하고... 반야봉으로 출발한 산행길...

어둠속에서 카메라는 잠시 배낭에 넣어 두었습니다.

 

 

아침해가 주능선 저 넘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반야봉에서 바라보는 두번째 일출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천왕봉에서의 일출은 매번 실패 했는데 이곳 반야봉에서는 두번다 성공하네요...

 

아름답게 떠오르는 아침태양... 어제 바래봉에서 바라본 일출과 또다른 멋을 자아냅니다.

 

떠오르는 아침 햇살에 어둠에 꽁꽁숨어있던 지리산의 속살이 훤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무든산천왕봉,내장산자락의 방장산등이 보입니다.

더많은 봉우리가 보이나 워낙 멀리 보여 나열하기가 어렵습니다.

 

 

어제의 서북능선에 이은 반야봉 일출산행....

이제 삼도봉을 지나 화개재에서 뱀사골 계곡을 따라 하산하면 오늘의 지리산 일정은 마무리 됩니다...

물론 아직 가야할길이 많이 남았지만요!!

 

 

반야봉을 떠나기전... 이곳 표지석과 함께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다시봐도 명품인 반야봉 일출...

언제가 천왕봉에서도 제대로 지리산 일출을 볼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새벽네... 어둠을 헤치고 걸어온 능선길...

그 능선에도 아침햇살이 비추어집니다...

 

 

반야봉의 거대한 봉우리탓에 만복대 주변으로 반야봉 그림자가 생깁니다.

1700m의 반야봉의 위엄이 느껴집니다...

 

 

반야봉을 뒤로... 삼도봉으로 이동합니다.

 

 

삼도봉...

너무 자주와서 순간 높이을 잃어버리고 살았는데...

 

 

잠시 사진을 위해 가까이 가서 찍고자 했는데... 약 해발 1550m의 고지...

 

 

삼도봉에도 아침햇살이 지리산 자락 구석구석에 광명을 비추어 줍니다...

 

 

삼도봉에서 바라본 반야봉...

어제오늘 저 반야봉을 바라보며 걷고 또 걷네요...

 

 

삼도봉에서 바라본 지리산의 주능선들...

언제나 가슴이 퍽차오릅니다... 아마도 이런맛에 이곳 지리산을 찾는거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우리가 걸어온길을 뒤로한채....

화개재로 슬슬 이동해야 겠습니다...

 

 

화개재로 가는길...

가수 조영남씨가 부른 국민가요 "화개장터"의 그 화개입니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는 섬진강 줄기따라....

 

 

이곳 화개재는 전라북도남원과 전라남도 구례의 경계지점으로 마음은 천왕봉을 향해 가고싶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반선안내표지를 따라 걷습니다.

 

 

 

반선으로 가는길은 뱀사골계곡을 따라 걷는것으로 약 9km에 달하는 깊은 계곡길입니다.

 

 

 

화개재에서 약 5분정도 걸어 내려오면 자리하고 있는 뱀사골 탐방지원센터...

겨울에는 상주하지 않는듯 잠겨있습니다.

 

 

능선 뒷편으로 가는 계곡길이라 그런지 아직 이곳으로는 햇볕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계곡길을 따라 구비구비 내려가는 하산길... 몇개의 다리를 만납니다..

 

 

뱀사골계곡의 간장소...

두가지의 설이 있는데 하나는 소금장수가 이곳에 소금짐을 빠트려서 물이 짜다는 간장소로 불리우는이야기와..

이곳의 시원한물이 간장까지 시원해진다 하여 간장소라고 불리우기도 하는데... 글세요?? 진실은??

 

 

 

다리 건너편으로는 아침햇살이 산자락을 비추어 주고 있습니다...

점차 포근해지는 날씨에 어제까지 있었는 눈꽃은 사라지고 앙상한 나무가지만 남아있습니다.

 

 

 

뱀사골계곡으로는 대부분 얼음이 얼어있고...

그 얼음밑으로는 폭포수처럼 시원스러운 계곡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물의 활력이 느껴지는 폭포수...

 

 

그 계곡을 따라 아침햇살과 함께 거닐어 봅니다.

 

 

웅덩이에 무엇인가 동동떠다니는것을 발견하고... 유심이 바라보았습니다...

 

 

 

병풍소에서 본 신기방기한 얼음들....

동동 원을 돌며 얼음이 떠다닙니다... 얼음도 앙증맞게 동그랗습니다...

 

 

마치 하늘위의 조각구름처럼 이곳 웅덩이에 돌고 도는 얼음들...

우리내의 인생살이처럼 느껴집니다...

 

 

바라보는것만으로 차가움이 느껴지는 고드름...

 

 

굵직하게 고드름이 맺혀 있습니다...

탁용소로 불리우는데 잘 이해가 가지는 않네요 -_-ㅎ

 

 

 

탁용소를 지나 계곡의 등산로가 끝이 납니다...

차량이 이동 가능한 도로를 만나니 오늘의 산행이 끝났음을 느껴집니다...

 

 

동절기에는 13시까지 하절기에는 14시까지 허용하오니 입산을 하고자 하는경우 시간체크 필수입니다..

 

 

지리산국립공원안에 자리한 와운 생태마을...

지도를 보아하니 실 거주민은 두집밖에 안보이고 나머지는 상가건물이네요...

아마도 이곳 지리산국립공원이 자리하기전에 거주했던 건물을 매매해서 유지하는것처럼 보입니다.

 

 

입산통제소...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의 통제소인가 봅니다...

기상악화나 재해로 인한 탐방이 불가하다고 판단되면 이곳에서 입산을 조율하는것 같습니다...

저희가 이곳을 지날때에는 아무도 계시지 않은듯 보였습니다.

 

 

인도와 계곡길의 갈림길에서 우리는 계곡길을 선택하였습니다...

끝난줄 알았던 산행길 약 2km정도 남아 있네요 ㅎㅎㅎ

 

 

계곡길에서 만난 출렁다리...

비교적 낮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에겐.. -_-ㅎ

 

 

드디어 반선마을에 다다랐습니다...

0.5km... 지리산서북능선 & 반야봉산행.. 40여km의 산행이 이렇게 막을 내리나 봅니다..

 

 

뱀사골은 야영장으로도 많은 분들이 찾아 오는곳이나 동계철에는 허용을 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식수와 화장실등이 문제가 되나 봅니다...

2015년도는 3월 31일부터 해제되오니 참고 하셨다가 4월부터 이곳을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지리산 뱀사골계곡은 여름철 피서지로 무척 유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와보지 못했지만 올 2015년에는 꼭 들려야겠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및 지리산뱀사골탐방안내소....

시설이 너무커서 약간 헤매임속에소...

 

 

탐방안내소의 입구를 찾았습니다...

북부사무소 맞은편 자락에 안내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분의 친절안 안내와 쓰레기자루를 주셔서 어제오늘 취식하고 남은 비닐봉지와 기타 쓰레기등을 자루에 담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버스승강장으로 이동합니다... 늘 산행후 그린포인트등으로 안내소등을 찾지만 이곳만큼 친절한곳을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직원분들의 웃음꽃 피어난 미소와 친절에... 다른 국립공원 안내소에도 똑같았으면 하는 바램이 가득했던....

좋은추억 가득 담고 떠나는 지리산 산행길....

 

 

다음에 다시 찾는그날까지 안녕을 기약하며..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서울경기등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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