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등산동호회] 3.1절 북한산국립공원 숨은벽에 오르다.

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숲사랑지도원 활동

3.1절 북한산국립공원 숨은벽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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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3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북한산국립공원의 숨은벽은 인수봉과 백운대 뒷편에 자리한 능선으로 바위구간이 자리하고 있어 주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구간입니다.

등산에 경험이 있다면 크게 걱정 안하겠지만 경험이 거의 없고 고소공포증이나 악력이 없으시면 여성분들은 다소 어려울수 있습니다.

과거 하늘마루에서도 3년여전 이곳을 겨울에 찾았다 등산에 경험이 적으신 여성분이 힘들어 했던 기억에 한동안 이곳을 찾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평고 알고 지내는 분들이 기존에 활동하시는 동호회에서 독립해서 새롭게 시작한다고 해서 응원차 다녀왔습니다. 

불광역에서 버스를 타고 사기막골입구버스정류소에서 하차후 약 10분정도 걸으면 만나는 밤골공원지킴터...

왼쪽으로는 전국 굿당총연합회란 현판이 걸려있고 강아지도 보이고... 가장 중요한 화장실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복장 및 배낭을 점검하고 가볍게 몸을 풀고 쉬엄쉬엄 올라가 봅니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서울과 경기에 자리한탓에 무척 많은 탐방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혹 고시되지 않은 구간들도 많이들 오르시는데... 안전에 무척 취약할수 있으니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곳에서 북한산의 주봉인 백운대정상까지는 약 4.3km로 비교적 가까운 코스중 하나 입니다.

3년여만에 찾은 숨은벽....

옛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하늘마루가 급작스럽게 성장할때 토요일 일요일 주말이면 80~100여명이 산행길에 오르곤 했습니다.

하지만 다수가 오르면 좋은것도 있지만 다수가 오르면 불편한것도 무척 많습니다. 지금에 비하면 무척 작은 모임으로 활동하는데...

저는 지금처럼 5~10여명으로 조촐하게 움직이는게 편합니다. 리더의 성향에 따라 단체의 성향이 움직이듯... 아마도 지금의 하늘마루는 저의 서향이 강제적으로 많이 반영된듯 합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숨은벽능선~~

아래 사진 가운데 바위구간을 따라오르는 능선길로...

왼쪽으로는 나름의 우회로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저 바위구간을 따라 많은 분들이 걷는 명소입니다.

숨은벽을 넘어 백운대와 만나는 교착점에서...

산비탈에 방치된듯 보이는 고무바를 보았습니다. 아마도 주변 나무계단을 보수하면서 남은것들인데...

얼핏보면 쓰레기를 무단투기한것처럼 보입니다.

북한산국립공원 사무소측에 전화로 그리고 사이트에 관련내용을 접수 했으니 잘 처리되길 바래봅니다.

조만간 확인차 다시 올라가야봐야 겠습니다.

3.1절이라 그런지 백운대정상은 여전히 많은분들이 밀집되어 있어 아래쪽 큰바위에서 휴식을 취한후 도선사 방면으로 빠르게 하산해봅니다.

숨은벽에서 백운대로 오를땐 아이젠이 그다지 필요해보이지 않았는데...

도선사 방면은 백운산장에서 산악구조대구간의 150여미터가 중간중간 얼음으로...

아직은 겨울의 흔적이 산행 곳곳에 남아 있으니 아이젠은 꼭 챙겨서 산행길에 오르시길 바랍니다.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 서울경기등산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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