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알콜 수도권 2030산악회 숲사랑지도원 활동
백두대간 9구간 우두령 - 추풍령을 가다
하단 링크를 이용하여 참여하시거나 우측메뉴를 이용하여 참여하시면 됩니다.
20대30대산악회 ☞ http://cafe.daum.net/skyhi2030
지난 산행에 이어 백두대간 산행을 위해 다시금 우두령으로 향하는길...
우두령을 가기위해서 이번에는 서울에서 부산으로가는 기차에 몸을 실어 김천역에서 하차하였습니다.
김천역에서 우두령까지 택시를 함께 타기로 일행중 한명이 이야기 해서 그냥 아무생각이 없었으나 나중에 알고 보니 백두대간 관련 산행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설나그네님 이셨습니다. 우연찮게 인연이 되어 북진중인 산행에 많은 정보를 ㅎㅎㅎ 얻고 있습니다..
김천역 앞에 위치한 김밥천국 일명 김천(?)에서 각자 가벼운 식사를 마치고 차량을 이용하여 우두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우두령에서 저희가 설나그네님의 사진 한장을 찍어드리고 저희는 추풍령으로 향하는 북진길에 설나그네님은 부항령방향으로 남진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의 시작점인 우두령... 그곳에서 바람재를 향해 랜턴의 불빛을 따라 걸어봅니다.
어둠속에서도 하얀 야생화가 고운 자태를 뽑내봅니다.
어둠속 등산로 옆에 자리한 삼성산...
트XX 등산앱이 울리지 않았으면 모르고 넘어갔을 그곳!!
그렇게 어둠을 헤쳐가며 바람재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람재를 지나 형제봉에 가까워지니 어둠이 가시고 아침이 밝아옵니다.
능선을 기준으로 맑고 구름낀 하늘의 영계를 바라볼수 있는 백두대간의 마루금에서....
자연의 경이로운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맑은 하늘에 구름다리가 있는듯한 하늘~~
그렇게 맑은 아침일출을 바라보며 황악산 자락에 올랐습니다.
황악산 뒷면분에는 아래의 사진같이 적혀있습니다.
이제는 속살을 다 보여주는 황악산주변의 백두대간 능선들~~
김천시 하늘에는 운해와 함께 맑은 하늘이 산행을 빛내줍니다.
마치 흐르는 바다와 같은 운해... 아마도 아름다운 황악산의 운해로 오랫동안 기억될듯 합니다.
최근 지리산 운해등 몇번의 운해을 만났으나 이번 운해가 가장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함께한 이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다들 운해의 아름다운 모습에 발걸음을 멈추고 사색에 잠겨봅니다.
태양이 높이 오르면 오를수록 운해가 더욱 빛이 납니다.
오랜시간 유지하기 어려운 순간의 촬나....
이순간만큼은 정말 오래동안 두고보고 싶은만큼 욕심이 앞섭니다.
운해에 취해버린...저
마냥 있을수는 없어 아쉽지만 일출과 운해를 뒤로 괘방령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부지런히 움직여야 괘방령산장에서 아침을 먹을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많은수의 식사가 예약되어 있다고 하셔서 부득이 시간을 앞당겨 10시까지 가기로 하였습니다.
운수봉...
봉우리 이름이 참 특이하다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운수대통하시길 바라며...
여시굴...
과거 대한민국에도 여우가 많이 살았으나 강원도양구에 발견된 야우를 뒤로 우리나라에서는 토종여우를 본적이 없는듯 합니다.
잘못된 밀렵과 생태계의 파괴로 우리나라의 많은 토종동식물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자연이 파괴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여시골산을 넘어 괘방령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괘방령...
이곳은 경상도와 충청도의 경계지역으로 김천시와 영동군의 경계지역입니다.
과거에는 이곳을 지나 과거시험을 보았나 봅니다.
하여 장원급제길로 불리웟나 봅니다.
괘방령산장...
많은 백두대간을 찾는 분들위 쉼터나 되어준곳으로 이미 안에는 시그널(리본)이 걸려 있으며 벽과 천장에는 많은 분들의 흔적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띄었던 문구...
아마도 약간의 불법산행(샛길산행)이 포함되었겠지만 무박 왕복은 참 대단하긴 한것같습니다.
180km를 가려면 아무리 산행에 전문가라 할지라도 3일정도 소요될것입니다.
누구나 할수도 없겠지만 가급적이면 안전을 위해....
맛있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다시금 추풍령고개로 향하는길~~
장승들의 배웅을 받으며 가성산과 눌의산을 찾아서 힘을 내어 봅니다.
다행이 아침밥은 챙겨 먹었으니 좀더 힘이 나겠죠 ㅎㅎㅎ
도로옆으로 큼직막하게 자리한 표지석~~~
자연적인 바위에 큼지막하게 적어두 표지석이 눈에 띕니다.
가성산으로 가는 입구...
바로 옆 도로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후 안내표지판이 없는 구간이므로 눌의산까지 계속됩니다.
산중턱에서 바라본...
고요한 적막속에서 별도의 안내표지판없이 중간중간 트XX 등산앱만 중간중간 울리고 있습니다.
다행이 그나마 적만한 산행길 심심함이 덜합니다.
가성산에 도착하니 저희보다 먼저 출발하신 일행분 4분이서 늦은 점심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저희도 지친산행탓에 가성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짧은순간에 저는 코를 골며 잠들었다는 주변분들의 증언이 ㅠㅠ
휴식으로 에너지지를 충전하고 떠난 산행길...
중간중간 야생화도 만나고... 카메라에 잘 담아두었다가 국립공원연구원에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장군봉...
별도의 표지석이나 표지목없이 작은 안내표지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간혹 블로그를 보다보면 잘못도어 있다고 지적된글들이 있어 장군봉 표지에 대한 확신이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낫으니 믿어 보기로 합니다.
가성산을 뒤로 다시금 이곳 눌의산에 오기까지 정막감을 이기고 이곳에 도착하였습니다.
눌의산에서 바라본 추풍령면의 모습...
저멀리 속리산권역의 산봉우리들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하산길은 가파른 눌의산길을 따라 내려와 추풍령면 방향으로 걸어 오시면 됩니다.
시그날(리본)및 안내표지판이 잘되어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 오실수 있을것입니다.
추풍령고개...
이곳에서 오늘은 산행을 마치고 다음에 다시금 찾아야 겠습니다.
다음 산행이야기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래 이곳 추풍령에서 하루 묵고 2일차 산행을 계획하였으나 함께한 일행중 한분의 컨디션이 좋지 못했고 2일차에 새벽에 비가 내려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였습니다. 덕분에 일요일 아침일찍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게되었습니다.
하늘마루2030산악회 『 저알콜 서울경기등산동호회』
추풍령/눌의산/가성산/100대명산/쾌방령/걷기모임/김천역/초보산행/우두령/자연휴양림/클린산행/정화활동/바람재/여름산행/황악산/운수봉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찾아 떠나는 하늘마루2030산악회의 아름다운도전길~~
늘 좋은일들만 가득하고 다치는 사람없기를 기도하며 오늘도 산행길을 위해 주말을 기다려 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착한산악회 / 숲길체험지도사 / 자원봉사 / 산림청 숲사랑지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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